조금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 ... 인생은 '의외로' 멋지다 / 김진애
인생은 '의외로'멋지다 / 김진애 / 웅진지식하우스 인생을 '의외로' 멋지게 만드는 프로젝트는 작은 데서부터 찾아온다. 매일 봐야 하는 얼굴, 매일 살아야 하는 공간, 매일 해야하는 자질구레한 일상, 매일 대하는 세상 사람들, 그 갈피갈피 사이에 의외로 멋진 프로젝트의 단서들이 있다. 사람은 상태를 만들고 상태는 사람을 만든다. 그리 마음을 먹으면 그런 상태를 만들게 되고, 그런 상태가 되면 그리 마음을 먹게 되는 것이다. 장례는 잔치다. 흙에서 흙으로 돌아가는, 평생의 업보를 돌아보는, 나도 언젠가 같이 할, 사랑하는 사람들이 안녕을 하는, 평생의 수고를 도닥여 주는 잔치. 혼자 사는 그 달콤한 맛, 혼자 사는 그 외로움, 혼자 밥 차려 먹는 그 서러움, 혼자 손수 집을 돌보는 그 바쁨, 혼자 있는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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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한 파묵과 황석영 선생님을 만나다
지난주, 교보문고에서 온 뉴스레터를 통해 오르한 파묵과 황석영 선생님의 대담이 진행될 예정이고, 신청을 하면 추첨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는 걸 보고, 혹시나 싶어서 신청했는데, 휴일 첫날, 당첨(?)되었다는 메일을 받았다. 솔직히, 아직 파묵 선생님의 책은 한 권도 읽지 않았고, 그냥 2006년 노벨상 수상작가라는 것과 터키가 EU에 소속되기 위해 애쓸 때, 국가주의 폭력에 대한 언급 때문에 기소당했던 작가라는 것... 그리고, 을 위시리스트에 넣어놓고만 있었고, 그보다, 과 를 읽으면서 황석영 선생님에 대한 관심이 더 많았다. 그런데, 오르한 파묵 선생님과 황석영 선생님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니, 내 일생에 이 두 분을, 두 분 중 한 분이라도 실제로 뵐 수 있는 기회가 또 있을까 싶어서 그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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