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5시 모닝콜
2009. 6. 8 물기 머금은 꽃잎 오늘부터 새벽 5시 모닝콜 시작, 10명이 순서를 정해서 모닝콜을 하고, 수행하기 - 일깨에 다녀오기 전엔, 아침에도 했다가, 저녁에도 했다가 오락가락이었는데, 일깨 다녀와서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아침 문자놀이를 시작하다보니, 천일결사 시작하고 나서는 과음을 하고 난 다음날도, 어제 주말까지도 빠지지 않고 아침에 하고 있다. '혼자가 아닌 함께'의 힘을 절감... - 오늘부터 모닝콜을 하기로 하고, 어제 순서를 정한 문자를 돌리고, 두선언니한테, '그나저나 제가 걱정이에요'라고 문자를 보내니, 두선언니 왈, '도반님들의 기를 받아서 잘하실거예요'라고 답장을 받았다. 그 문자를 받고나니, 걱정이 사라지네. ㅋ - 새벽 3시, 눈이 잠깐 떠졌다가 다시 잠들면서 꿈을 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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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가족의 의미는 없었다. 다만, 그녀 ... 즐거운 나의 집 / 공지영
즐거운 나의 집 / 공지영 / 푸른숲 이상하게도 약한 모습을 자꾸 보면 우리는 그 사람을 뭐랄까, 사랑하게 된다. 걱정하게 되고, 에잇, 왜 그렇게 못난 거야, 하면서도 머릿속에서 내쫓을 수가 없게 된다. 세상에 좋은 결정인지 아닌지, 미리 아는 사람은 없어.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다만, 어떤 결정을 했으면 그게 좋은 결정이었다고 생각할 수 있게 노력하는 일 뿐이야. 엄마는 정말 엄마에게 주어진 그 모든 운명이라고 부를 수 있는 일들을 즐길 수가 있었던 것일까. 엄마라는 사람이 이런 거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 뭐랄까, 격의 없는 것, 자신이 나에 대해 가지는 사랑이 하늘로부터 받은 천부적 권리임을 굳게 믿는 자의 당당함 같은 것. "어떤 순간에도 너 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것을 그만두어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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