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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살다/어제,오늘,내일

새벽 5시 모닝콜










2009. 6. 8
물기 머금은 꽃잎



오늘부터 새벽 5시 모닝콜 시작, 10명이 순서를 정해서 모닝콜을 하고, 수행하기

- 일깨에 다녀오기 전엔, 아침에도 했다가, 저녁에도 했다가 오락가락이었는데,
  일깨 다녀와서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아침 문자놀이를 시작하다보니,
  천일결사 시작하고 나서는 과음을 하고 난 다음날도, 어제 주말까지도 빠지지 않고 아침에 하고 있다.
  '혼자가 아닌 함께'의 힘을 절감...

- 오늘부터 모닝콜을 하기로 하고, 어제 순서를 정한 문자를 돌리고,
  두선언니한테, '그나저나 제가 걱정이에요'라고 문자를 보내니,
  두선언니 왈, '도반님들의 기를 받아서 잘하실거예요'라고 답장을 받았다. 그 문자를 받고나니, 걱정이 사라지네. ㅋ

- 새벽 3시, 눈이 잠깐 떠졌다가 다시 잠들면서 꿈을 꾸었다.
  아침 모닝콜 전화를 못받고 눈을 떠보니 오전 11시가 되어있는 꿈.
  꿈에서 핸드폰을 확인해보니, 내가 전화를 해드려야하는 성도오빠한테서 전화가 와있었고, 그 전화를 내가 받긴 한거 같은데...
  아마도 전화를 받고 나는 계속 잠들어 있고, 오빠 혼자 잠깨라고 얘기하던 상황에서 깸. 눈떠보니 4시30분. ㅋㅋㅋ

- 알람 울리기 전에 울린 핸드폰 소리에 인숙언니 전화를 받고,
  딸래미 대하듯, '에고, 아직 피곤한 목소리네' 하시는 말씀에 '아뇨, 괜찮아요, 일어났어요. 감사합니다.' 하고
  바로 성도오빠에게 전화. 전화벨이 여러번 울리고, 슬슬 불안하던 차에 다행히 전화를 받아준 성도오빠.
  막 잠에서 깬 목소리로, '아! 진아씨. ......' ㅋㅋㅋ 그래도 다행. 일어나셔서 ^^

- 오늘부터는 경전을 읽을 때, 성경도 함께 읽기 시작.
  전에 언니가 읽어보라고 했던 '지혜서' 
  '하느님께서는 죽음을 만들지 않으셨고, 산 이들의 멸망을 기뻐하지 않으신다' (지혜 1-13)
  언니 말대로 참 좋다... 고마워 언니.

- 아침 시간이 여유로와서, 주말 내 미루던 청소도 함.
  쓰레기통도 정리하고, 세면대도 한번 싹 닦고, 방바닥 머리카락도 좀 정리하고, 
  주말사이 사들인 책때문에 또다시 산더미가 된 책상은 정리불가.
  책장을 다시 좀 조정해서 정리해야겠다. 그건 추석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