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가는, 살아내는 ... 오래된 인력거
2012. 1. 9 인디플러스 오래된 인력거 My Barefoot Friend (2011 다큐멘터리) 이성규 감독 샬림, 마노즈 출연, 이외수 나레이션 당신에게 '인샬라(신의 뜻)'는 무엇인가요? 행복과 슬픔이 함께 걸어 가는 길 세상에 사소한 삶이란 없습니다. 영화를 보고 난 후, 묵직한 무엇이 가슴에 남아서 다른 영화들처럼 이랬네, 저랬네 떠들어대기가 힘든 영화 그래서 입소문이 안나는건가? ㅠ 과 어떤 부분 닿아있는 영화같다. 한쪽은 가볍게, 한쪽은 묵직하게 우리가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서, 조금은 행복하고 조금은 슬픈 삶에 대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가는, 아니 '살아내는' 사람들에 대해서... 사는 게 재미없다거나, 왜 살아야하나 머 그런 쓰잘데기 없는 생각이 든다면 꼭 봐야할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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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없이 홀로 외로운 이상주의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보내드리며...
2002년 대선 당시 CF 중 - '상록수' 부르는 모습 지난주 '처음읽는 아프리카의 역사'를 읽고 나서, 한홍구 박사가 쓴 '대한민국사 1,2,3,4' 시리즈를 꺼내들어 그 첫번째권을 읽고 있었는데, 주말 늦은 아침을 먹으려 TV를 켰다가 그분의 서거 소식을 들었다. 16대 총선에서 그분을 찍긴 했지만, 그후, 이라크 파병이며, 한미 FTA며, 새만금이며, 다 맘에 안들어서, '그 나물에 그 밥'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명박 정권이 들어서고 나니, '그 나물에 그 밥'이라도 천지차이가 있을 수 있구나 싶었고, 고향으로 내려가 자전거 타고 농사짓는 모습을 보면서는 이제 우리나라에도 노년을 저렇게 보낼 수 있는 대통령 한 명쯤 나올때가 됐다고 생각했었고, 모든 언론사가 총동원되어 봉하마을에서 나와 검찰에 출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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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가족의 의미는 없었다. 다만, 그녀 ... 즐거운 나의 집 / 공지영
즐거운 나의 집 / 공지영 / 푸른숲 이상하게도 약한 모습을 자꾸 보면 우리는 그 사람을 뭐랄까, 사랑하게 된다. 걱정하게 되고, 에잇, 왜 그렇게 못난 거야, 하면서도 머릿속에서 내쫓을 수가 없게 된다. 세상에 좋은 결정인지 아닌지, 미리 아는 사람은 없어.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다만, 어떤 결정을 했으면 그게 좋은 결정이었다고 생각할 수 있게 노력하는 일 뿐이야. 엄마는 정말 엄마에게 주어진 그 모든 운명이라고 부를 수 있는 일들을 즐길 수가 있었던 것일까. 엄마라는 사람이 이런 거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 뭐랄까, 격의 없는 것, 자신이 나에 대해 가지는 사랑이 하늘로부터 받은 천부적 권리임을 굳게 믿는 자의 당당함 같은 것. "어떤 순간에도 너 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것을 그만두어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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