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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살다/어제,오늘,내일

환갑이 넘어서도 귀여우신(?) 우리 엄마, 아빠 1. 119 신고 사건 휴가기간 내내 핸드폰을 꺼놓고 있다가, 일욜 오후 핸드폰을 켜니 엄마, 아빠한테서 번갈아 가면서 콜키퍼가 수두룩 들어오다가 마지막 119 소방재난본부에 신고 접수되었다는 문자메시지. 이게 머지? 아빠가 신고했나? '아이고' 싶은 순간. 119에서 전화가 왔다. "류진아씨 맞나요?" "네" "류인진씨가 아버지 맞나요?" "네, 맞는데요." "아버지께 전화 좀 드리세요." "네.. ㅠ.ㅠ" 아... 어찌나 쪽팔리던지... 아무튼 엄마, 아빠한테 전화드리고, 핸드폰충전기를 못챙겨가서 그랬다고 죄송하다고 그러고 말았다. 어제 다시, 아빠랑 전화통화. "너 다음번에 만나면 나한테 맞을 줄 알아라." "왜요?" "야, 119에 전화하니까 별별꺼를 다 물어보더라." "멀 물어보는데요?" "자살.. 더보기
괴로움이 없는 사람, 자유로운 사람이 되어... 2009. 6. 13 서귀포자연휴양림, 제주 떠날때는 '잘 다녀오겠습니다'라고 인사하고 갔는데, 다시 오면서는 '잘 다녀왔습니다'라는 인사가 아니라, 그냥 '잘 왔습니다.'라고 인사하게 되네요. 괴로움이 없는 사람, 자유로운 사람이 이 세상에 있을까 생각하며 떠났던 길인데, 제가 괴로움이 없는 사람, 자유로운 사람이 되니, 삶이 이렇게 행복할수가 없네요. 조만간, 약간의 블로그 개편이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저런 생각들이 좀 들어서 정리중입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시길... 행복한 순간순간 되시길... ^^ 더보기
오늘... 이런저런 생각. 1. 오랜만에 본부장님이 서울로 출근을 하셨다. 오전에 잠깐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는데, 참 많은 위로를 받았다. 그동안 회사생활하며 받아보지 못했던 다른 종류의 위로였다. 너덜너덜하게 찢어져있던 마음이, 다시 새 실이 나와 채워지는 느낌. 다시 힘을 낼 수 있겠다 싶었다. 씩씩하게. 며칠전 어디에서 들었는지 모르겠는데, 홈런왕이 되기 위해서는 그것의 몇배에 해당하는 삼진을 견뎌내야한다는 말을 들었던거 같은데, 그 비슷한 말씀을 해주셨다. 내 책임이 아니라고. 씩씩했으면 좋겠다고. 나도 좋은 관리자가, 좋은 리더가, 좋은 선배가 되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2. 좀 전에 린이언니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다. 내일이 발인이라고, 잠깐 들러야겠다. 올해는 연초부터 유난히 '죽음'의 의식을 많이 접하게 .. 더보기
출장 말고, 봄 여행 ... 내일부터 4일간 제주도 출장 다녀옵니다. 봄 여행 아니고, 광고주들 모시고 가는 출장입니다. 빡빡한 일정과 미팅이 아침부터 밤까지 매일매일 가득한 -_- 이 봄이 다 가버리기 전에 이미 목련도 지고, 벚꽃도 지고, 모든 봄 꽃들이 다 져버리기 전에 봄 여행... 다녀오고 싶습니다. 출장 다녀와서, 봄맞이 여행 다녀올까 합니다. 추천지 있으면 알려주세요.^^ 더보기
봄 타는 중 몸도 찌뿌둥 마음도 오르락내리락 일도 손에 안잡히고 세상만사가 귀찮고 봄 타는 중입니다. 평소보다 좀 늦게 시작했는데, 곧 다시 좋아지리라 기대합니다. 소식이 뜸해도,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감기 걸리기 좋은 날씨, 건강 챙기시길...^^ 더보기
꿈 이야기 설날 새벽 결혼하는 꿈을 꾸었다. 일어나서 어찌나 어이가없던지, 웃기기도하고. ㅋㅋㅋㅋㅋ 설날 아침 성당가기 전에 엄마, 아빠한테 세배하고 거의 체념하신 듯한 뉘앙스로 올해는 좋은 소식 있겠냐 물으시는 아빠한테 '저 간밤에 결혼하는 꿈 꿨어요.'라고 말씀드렸더니 꿈이라도 딸래미 결혼 소식은 반가우셨는지 그렇게 기분 좋아하시더라는... ㅋ 며칠 후 설날 새벽, 내가 그런 꿈을 꾸었다는 사실이 너무 어이없고 기막혀서 며칠째 그 꿈 생각을 하고 있던 중, 오랜만에 형만오빠와 전화통화를 했는데, 설 다음날 형만오빠 꿈 속에서 내가 예쁜 딸래미를 낳았다는... 더 어이없고, 더 기막힌... 그래서... 내심 기대해본다. 올해, 잘하면 둘 다, 안되도 둘 중 하나는 하게 되지 않을까... 푸하하ㅋㅋㅋㅋㅋ 덧붙임) .. 더보기
오늘, 겨울 기차여행 다녀옵니다. 연휴 지나고 29일날 회사 일때문에 제주도 출장을 다녀왔는데 오랜만에 간 제주도여서였는지, 오랜만에 내린 비때문이었는지, 아니면, 따뜻해진 날씨 때문이었는지, 갑자기 여행가고 싶은 마음이 생겨버렸습니다. 급하게 잡은 일정이라, 아침에 갔다가, 밤에 도착하고, 담날은 또 일찍 출근해야 한다는 마음의 부담이 있지만, 그래도, 떠나는 겨울, 아쉽게 보내고, 오는 봄, 반갑게 맞이해보려구요. 그래도 아직 2월 1일이니까. 제목은 겨울 기차여행. 추워서 움추렸던 마음, 따뜻한 햇살에 광합성하는 휴일 되시길... ^^ 더보기
새해, 해피와 함께 하시길... 2009. 1. 3 선재도 떠오르는 해가 아닌, 지는 해지만, 새해라고 특별할 것도, 기대할 일도 없지만, 그래도 포기하지 말고, 절망하지 말고, 좀 차가워도, 맑은 생각으로 강요된 희망이 아닌, 우리 스스로에게서 나오는 '희망'을 찾게되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해피와도 가까이 하시길... ^^ 더보기
눈이 그리워요. 2008. 12. 7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겨울 가뭄때문에 지방에서는 물부족 현상이 심각하다고합니다. 눈이 그리워요. 비가 아닌, 눈이. 나이 서른여섯에 너무 철없는 생각인가요? 그래도, 난~~ 눈이 그리울 뿐이고... ㅋ 더보기
2008년 크리스마스날, 이선균 만난 이야기 12월 24일 퇴근 후, 마트에 들러 이틀치 간식거리를 사서 얌전히 집에 들어와 '굿바이 솔로' 16부작을 하나하나 보고있던 중... 회사 후배로부터 25일 크리스마스날, 영화 배우들의 무대인사가 있을거라는 문자메시지. 집 근처에 있는 아트레온 홈페이지를 찾아가 보았더니, 역시 25일 밤 무대인사에 대한 공지. 감독과 출연배우(이선균, 이수경, 이민기, 유진)가 모두 올꺼라는... 나의 관심의 대상은 당연히 이선균^^ 그런데, 나의 가장 큰 문제는 크리스마스날 극장엘 '누구'와 함께 가야할 것인가였다. 평소 같았으면 고민할 것도 없이 혼자 갔을텐데, 모든 사람들에게 특별해야한다는 강박증적인 크리스마스날 혼자 극장엘 간다는 건, 아무리 혼자 극장에 가는 것이 익숙하다 하더라도, 주말 저녁에는 혼자 극장에 .. 더보기
해피가 길 잃어버리지 않도록... 2008. 11. 16 파주 출판단지 (카메라에 필름이 들어있는지도 모른채, 뚜껑을 열었더니 저렇게 붉은 빛이 들어가버렸습니다. 근데, 그게 더 제 마음에 드네요...^^) 해피 뉴 이어~~ (인사가 참 빠르죠? ㅋ) 김창완밴드 1집 'THE HAPPIEST' CD에 보면 '해피, 길 잃어먹으면 전화해.' 라고 적혀있습니다. 우리들의 해피가 길 잃어먹지 않도록, 해피가 늘 우리 곁에 있을 수 있도록, 옆에 있는 해피를 멀리서 찾지 않도록, 그런 한 해가 되면 좋겠습니다. 저도 여러분들도^^ 더보기
잘 지내고들 계시죠? 2008. 12. 16 릴리 마를렌 잘 지내고들 계시죠? 저도 잘 지내고 있습니다. ^______^ 더보기
오늘... 제 생일입니다. Happy(?) Birthday 오늘, 오후에 PT가 있어서 PT 기획서 정리한다고 사무실에서 조금 전에 집에 들어왔고, 한시간쯤 눈붙였다가 다시 나가서 예산 정리하고 제안서와 나머지 서류들 확인해서 PT 현장으로 가야합니다. 어찌됐든, 정신 없고 몽롱하긴 하지만, 생일 축하해주시면, 감사히 받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더보기
어제 그리고 오늘 1. 머리 며칠전부터 머리해야지 하며 미루다 전화를 해서 예약을 하려고 했는데, 몇년째 머리를 해주고 있던 선생님이 바로 전날 라식(?) 수술을 하셔서 한달동안 못나오신다고... 아, 이 상태로 한달 동안을... -_- 다른 델 가보려고 생각했는데, 그러려면 길가다 보이는 어떤 샾을 그냥 감으로 찍어서 찾아들어가야하고 나에게 어울리는 것과 관계 없는, 내가 원하는 연예인의 머리모양을 고르고, 내 머리카락의 특징을 설명해야하고, 그러고 또 두시간동안 불안한 마음으로 기다려야 하는데, 그게... 귀찮다. 2. 헌책 요즘 헌책방을 찾아가거나, 헌책을 사는 취미가 생겼는데, 며칠 전에 갔다가 허탕치고 돌아온 '헌책카페 시연'엘 오늘 다시 찾아갔다. 나름 일찍 간다고 낮에 찾아갔는데 카페가 워낙 작기도 했지만, .. 더보기
김 모락모락 나는 호호 불어먹는 군고구마처럼 김 모락모락 나는 따뜻한 마음이 되었으면 좋겠다. 더보기
날이 너무 추워졌어요 2008. 11. 15 신수동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지나가던 바람에 한두개 떨어지던 낙엽이 하룻밤 사이에 길가에 놀이터에 의자에 수북히 수북히 쌓여 있네요. 앙상한 가지만 남기기 전에 눈에 마음에 가을 담아두시길... 더보기
10권의 책과 아침과 휴가 1. 10권의 책... 그리스인 조르바 (니코스 카잔차키스 / 열린책들) 자살가게 (장 튈레 / 열림원) 인간 연습 (조정래 / 실천문학사) 고양이 철학자 요 미우 마 (조안나 샌즈마크 / 실천문학사) 뉴욕이야기 (소피 칼, 폴 오스터 / 마음산책) 연을 쫓는 아이 (할레드 호세이니 / 열림원) 앞선 사람들의 앞서가는 생각 (홍성태의 마케팅토크 / 디자인하우스) 스밀라의 눈에 대한 감각 (페터 회 / 마음산책) 백범어록 (김구 / 돌베개) 시라노 (에드몽 로스탕 / 열린책들) 지난 주말 와우북페스티발에 가서 쇼핑하듯 사들고 온 10권의 책 그리고, 그냥 받은 책 한 권 희망요리수첩 (김혜경 / 디자인하우스) 아직 읽지 않은 책이 책장 한칸을 가득채우고 있는데, 이제 더 꽂아둘 곳도 없는데... 요즘..... 더보기
가을입니다. 2008. 9. 16 전남 창평 하룻밤 사이에 가을이 왔습니다. 감기들 조심하세요 ^^ 더보기
견딜만한거보다조금더 견딜만한거보다조금더견딜만하지않습니다 바쁜일상은일단하나의터닝포인트를지났고 아직도칠월인사무실제자리로다시돌아왔으 나지치고헐거워진마음은아직방황하고있습 니다하늘아래영원한것은없다고지치고헐거 워진마음도곧활기차고단단한마음으로돌아 오겠지요시간이조금더걸리더라도조금만더 기다려주세요 이십대때이해할수없었던삼십대어떤언니의 시도때도없던눈물이이제이해가됩니다저도 늙나봅니다 더보기
Desk : 2008년 6월 2008년 6월 4일 사무실 책상 작년 스터디 사진전할때 올케한테서 선물 받은 선인장인데, 인천 파견근무하는 동안 친한 후배한테 맡겨놓은 사이 작은 화분에 비해 너무 잘 자라버려서 화분 갈아주고는 주말 쉬고 월욜 출근했더니 왼쪽에 있는 녀석이 물을 흠뻑 먹고는 축 쳐저있었다. 작년엔 선인장 말려죽이고, 올해는 물에 빠뜨려죽이고, 아무래도, 선인장과는 인연이 없나보다... 사진은 화분 갈아주고 찍은 사진. 더보기
어느 날, 여유를 부리다 산책길에 만난 나무 그림과 나무 그림자 꽃집에서 산 허브 삼총사 책 한 권과 커피 한 잔 2008. 4. 30 홍대 근처 더보기
새로 들어온 화분 쑥쑥 크고 있는 허브 삼총사 한달전쯤 허브화분을 샀다가 물을 너무 많이 줘서 죽어버린 허브화분을 정리하고 부산 출장 가기 전, 허브 화분을 다시 사놓고 물 한번씩 주고 출장을 다녀오니 샀을 때의 딱 두배씩 키가자란 허브 삼총사 장미허브, 로즈마리, 카모마일 카모마일은 차 끓여마셔야겠다. ㅋ 그리고, 엄마의 어린이날 선물 꽃바구니 햇빛 비치는 쪽으로 일제히 고개를 돌리는 녀석들. 더보기
요즘, 정신없이, 그럭저럭 1. 요즘 오랜만에 야근 릴레이 중 월요일에 인천에서 다.시. 서울로 파견와서 오늘까지, 내일도 출근, 모레는 집에서 일하고, 월요일, 화요일 PT 까지 정말 오랜만에 회의하고, 전화하고, 시안 발주하고, 시키고, 기획서 쓰고, 그러고 있다. 근데, 너무 오랜만이라 그런가, 조금만 해도 피곤하고, 졸리고, 입안이 헐고, 입 주위에 머가 나고, 이가 흔들린다. -_- ('나이들어서 그래' 라고 하기만 해바... -_-++) 2. 정신없이 지난주말에 조카 백일 선물 사려고 신세계 백화점에 갔다가 산 흰색 블라우스를 오늘 바꾸러 갔어야 했는데, 아침에 옷을 챙겨들고 나온거 까지는 좋았는데, 저녁먹고 잠깐 가서 바꿔와야겠다 생각하고는 아무 생각없이 신세계 강남점 가는 버스를 타자마자 떠오른 생각. 강남점이 아니.. 더보기
봄날 회사 어느 직원 ... 책상 위에 있던 달력 ... 그 안에 있던 타이포 봄날입니다. 더 더워지기 전에 떠나세요. 더보기
미디어의 힘 티스토리 블로그 개설 이후, 약 15개월 동안 Total Count 65,000 정도 였던 블로그가 오늘 아침, 다음의 메인 화면에 사진 한 장 걸린 이후, 오늘 하루 42,575 카운트.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순간도 2,000 카운트가 넘어가는 중. 메인에 뜬건 아침부터지만, 하루 24시간 x 60분으로 계산해도 1분에 30카운트... 어마어마 하다못해 정말 하루종일 무서웠다. 그 포스팅이 좋은 일을 하는 사람들에 관한, 전혀 논쟁의 소지가 없는 글이었기에 망정이지, 만약 찬반 논쟁에 관련된 일이었다거나, 조금이라도 논쟁의 소지가 있었거나, 혹은 개인 사생활에 관한 내용이었다면 상황은 어떻게 됐을까? 복잡하고 지저분한 느낌이 싫어 광고도 안걸고, 조용히 운영하고자 했던 블로그라도 폭탄을 맞는 건 한.. 더보기
고등학교 다닐 때도 안하던 짓 요즘 던킨도너츠 모델은 우리 균 이선균이다. 사무실 근처 던킨도너츠에 하루에 한번씩 가서 커피를 마시는데 알바생한테 부탁해서 화이트데이 이벤트 기간 중 붙여놓았던 포스터와 배너를 얻었다. 현관문 앞에 붙여놓고 아침에 출근하면서, 저녁에 퇴근하면서 한번씩 얼굴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고등학교 다닐때도 안하던 짓. 지금 한다. 더보기
티스토리 블로그 해보고싶으세요? 제가 가지고 있던 티스토리 초대장을 모두 보내드렸습니다. 맨 아래 댓글을 달아두었는데... 거기까지 안보시고, 아직 신청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알려드립니다. 이번에 제가 보유한 분량은 모두 발송해드렸고, 혹시 조만간 또 초청장이 생긴다면 그때 또 공지하겠습니다. 티스토리에 초대하고, 블로그를 통해 사람들을 알게되고, 하는 과정들이 참 즐겁네요. 덕분에 저도 즐거운 블로그 생활이 되고 있습니다. ^^ 감사합니다. ----------------------------------------------------------- 메일이나 댓글 남겨주시면 보내드립니다. 그동안 쌓여서 꽤 여러장 있습니다. 60여장... ^^ 오프초청장도 몇장 있는데 일단 그건 찾아야하니까. 암튼... 블로그생활 해보고 싶으신 분들 연락주.. 더보기
봄꽃, 커피 한 잔 2008. 3. 15 방안 가득 찾아온 봄 홍대나 신촌 근처를 지나시다가 연락주시면 봄 향기 가득한 방에서 커피 한 잔 드리겠습니다. 더보기
악몽, 그리고 성시경 1. 악몽 침대에 누운지 30분만에 악몽을 꾸고 깼다. 보조키까지 잠궈놓은 문틈으로 어떤 손이 쑥 들어와서 내 손목을 확 잡아채는 꿈 깜짝 놀라서 깨보니, 내가 내 손목을 잡고 있었다. 지금은 웃긴데, 어젯밤엔 너무 놀라서 한참 뒤척였다. 2. 접촉사고 집에 온다고 버스를 탔는데, 신촌로타리에서 접촉사고가 났다. 크게 부딪친건 아니라서, 어딜 다친건 아닌데, 놀랐다. 심하게. 점쟁이가 앞으로 12년간 운전하지 말라고, 남들이 운전해주는 차 타고 다니라고 그랬는데, 그 점쟁이의 말이 점점 신빙성을 잃어가고 있다. 3. 성시경 방금, 푸른밤 마지막 인사할때 너무 달콤한 목소리로 '잘 자요' 하는데 정말 잘 자고 싶어진다. 인간 성시경은 별 관심없는데, 그의 노래와 목소리는 정말 한없이 달콤한 감정에 빠져들게.. 더보기
혼자살기 232일째 ... 0 8 0 3 0 9 방 안에 찾아온 봄, 그리고 라디오 방 안에 봄을 불러다 놓고, 라디오를 듣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