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을.살다/어제,오늘,내일

요즘, 정신없이, 그럭저럭




1. 요즘

오랜만에 야근 릴레이 중
월요일에 인천에서 다.시. 서울로 파견와서 오늘까지,
내일도 출근, 모레는 집에서 일하고, 월요일, 화요일 PT 까지
정말 오랜만에 회의하고, 전화하고, 시안 발주하고, 시키고, 기획서 쓰고, 그러고 있다.
근데, 너무 오랜만이라 그런가,
조금만 해도 피곤하고, 졸리고, 입안이 헐고, 입 주위에 머가 나고, 이가 흔들린다. -_-
('나이들어서 그래' 라고 하기만 해바... -_-++)



2. 정신없이

지난주말에 조카 백일 선물 사려고 신세계 백화점에 갔다가 산 흰색 블라우스를
오늘 바꾸러 갔어야 했는데,
아침에 옷을 챙겨들고 나온거 까지는 좋았는데,
저녁먹고 잠깐 가서 바꿔와야겠다 생각하고는
아무 생각없이 신세계 강남점 가는 버스를 타자마자 떠오른 생각.
강남점이 아니라, 본점이었다는거.

다시 버스에서 내려 '류진아 참 정신없이 사는구나' 생각하면서
걷다가
왼쪽 발목을 삐끗했다.
(지난번 사고로 이후, 아직 가끔 통증이 남아있는 건 오른쪽 바깥쪽 허벅지 부분)
걷는건 괜찮은데, 발목운동을 할 수가 없네. -_-



3. 그럭저럭

얼마전 갑작스런 소개팅에서 만난 소개팅남.
4살차이에 삼성맨이고 머리숱이 많지 않았지만,
유머감각도 있는거 같고, 말도 좀 통하는거 같고, 센스 있는 거 같아서
연락오면 한번쯤 더 만나볼까 생각했는데
주말 이틀 내 만나고서는 아무 연락이 없으심.
언니가 나를 알아볼 남자가 나타날꺼라고, 그 남자는 못알아본거라고 그래서
살짝 우울함이 걷혔다가,
그런 남자가 3년후에 나타난다 그래서 다시 급우울.

그래도 머...
바쁘고, 정신없는데, 읽을 책도 많고, 볼 영화도 많고, 만날 사람도 많고,
그럭저럭 지낼만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런데 가서 여유롭게 브런치를 즐기는 시간이 필요해.




집에 들어오자마자 자야지. 해놓고는 또 이러고 있다. ㅋ


'일상을.살다 > 어제,오늘,내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느 날, 여유를 부리다  (0) 2008.05.16
새로 들어온 화분  (9) 2008.05.08
봄날  (2) 2008.04.19
미디어의 힘  (2) 2008.04.19
고등학교 다닐 때도 안하던 짓  (3) 2008.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