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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살다/어제,오늘,내일

며칠전 꿈에 며칠전 내 꿈에 장동건이 나왔다. 이 이야기를 했을 때 사람들의 반응은 두가지였다. 여자들은 대부분 '부럽다' '왜 내 꿈엔 안나타나냐' 였고, 남자들과 일부 여자 몇명은 '도대체 언제까지 그럴래' '나이는 어디로 먹니' '정신 좀 차려라' 였다. 구체적인 것들은 기억이 안나지만, 장동건과 같은 장소에서 장동건과 눈을 마주치며 장동건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던 그 꿈속에서, 나는 정말 행복했다. 오늘 은화의 홈페이지에 이런 일기가 있었다. 누군가 꿈 속에 나타난다는 건, 상대의 보고싶다는 마음이 몸을 빠져나와 꿈 속에 까지 날아오기 때문이래.라는 한줄을 읽고 나는 얼마전 언니가 장동건이 꿈속에 나왔다며 자랑했던 일을 떠올리고 혼자서 마구 웃어버렸다. 저 말대로라면 언니를 보고싶은 장동건의 마음이 몸을 빠져.. 더보기
증상 1. 옆자리 근선은 자리를 비우고 없고 핸드폰이 책상 위에서 진동음을 내며 울기 시작. 모니터를 보며 앉아있던 나는, 아주 자연스럽게 내 자리 전화 수화기를 들고, 별표를 두 번 눌렀다. 2. 커피포트에 물을 붇고, 커피 내리는 소리를 한참 듣다가 잠잠해졌을 쯤 머그컵에 커피를 따르려고 보니, 맑은 물만... 3. 핸드폰에서 어떤 사람의 전화번호를 찾아 전화를 걸어서 벨이 울리고 상대방이 전화를 받는 짧은 순간, 지금 전화를 받은 사람이 누구인지, 내가 어떤 용건으로 전화를 걸었는지 잊어버렸다. 요즘 나의 증상들 -_- 더보기
오후 5시의 그림자 2007. 5. 5 건대 예술문화대학 더보기
오해? 14:27 보낸문자 : 오늘**소개로만나기로했던***라고하는데요. 우리오늘만나나요? 궁금해서요.. 15:30 보낸문자 : 오늘약속은일단취소하죠. 비도오고 바쁘신듯도하고, 다음에뵈요. 15:40 받은문자 : 외근갔다와서, 문자확인했더니,문자가와있네요.계속연기하는걸보니,문제가있는건아닌지 15:42 보낸문자 : 연락이없으셔서요 문자에답도없으시고-_- 제가오해한건가요? 15:49 받은문자 : 외부상담갔다,지금들어와서문자확인하다보니,답이늦은거고..넘겨짚는거아닌가해서요~ 16:06 발신전화 : (부재중) 16:07 발신전화 : 통화중이어서요. 전화하겠습니다. 16:16 착신전화 : 근무중 아닌가요, 근무중? 네. 근무중이예요. ... 근데, 통화 괜찮습니다. 근무중엔 핸드폰 통화 잘 안하시나봐요 상담중이어서요. 바.. 더보기
요즈음... 1 6주만에 머리를 자르고, 까맣게 염색했다. 더 차가워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나에게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만족. 2 5월 품평 (2007. 5. 9 홍대 민토) 반영 사진 : 인물의 디테일을 살려서 다시 찍어보기. 그런데, 그날 그 하늘의 느낌을 다시 만날 수 있을까... -_- 기차역 or 공항 사진 : 떠나는 사람의 설레임과 돌아오는 사람의 나른함.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그림을 그려봐야겠다. 담배를 피우고 있는 사람 : 담배와 연기와 손, 표정 그런데, 그림도 그림인데... 누굴 모델로 찍어야할지... 3 D70 & AF렌즈 팔고 컴팩트하고 잘 찍히고 수동 기능 있는 보급형 디카로 바꿀까 생각 중 얼마전 전시장에서 기록사진을 찍는데 D70으로 찍다가 배터리가 다 되어서 장동건이 광고하는 삼.. 더보기
그간 찍은 사진데이타를 홀랑 다 날렸습니다. 얼마전부터 개인 노트북을 켤때마다 이상한 백신프로그램이 자꾸 깔려서 맨날 지우고 지우고 그랬는데... 지난 일요일부터는 아예 바탕화면 아이콘과 메뉴바가 보이지 않는 사태까지 이르렀습니다. 그래서, 집도 이사했고, 새로운 기분으로 시작할겸 윈도우즈를 다시 깔아야겠다고 생각하고는 노트북을 살때 받았던 시스템복원 CD를 넣었습니다. 넣고 나니... 그냥 '복원'을 할 것이냐 '하드디스크 데이터 삭제'를 할 것이냐 묻길래 그냥 복원을 하면 어디 있는지도 모를 바이러스들이 그대로 살아있을 것 같아서 '하드디스크 데이터 삭제' 를 선택했습니다. C에 있는 별 중요하지 않은 몇몇 데이타와 영화, 드라마, 음악 파일들은 그냥 날려버리자 생각했었고 D에 있는 2002년부터 로모, FM2, 쿨픽스885를 비롯한 지금껏 찍.. 더보기
심심한 마음 소금에 절이기 지난 일요일 / 충동적으로 머리 하기 카페에 앉아 커피를 한잔 마시다가, 지난 2주간의 스트레스를 풀고, 앞으로 2주간의 스트레스를 방지하기 위함이라고, 지금이 아니면 2주동안은 머리를 하고 싶어도 할 수 없을거라는 다분히 즉흥적인 기분으로 집에 가려던 으나씨를 붙잡아 놓고 머리를 함. 내가 머리하는 약 3시간 가량을 으나씨는 책과 잡지를 보며 기다려줬다. (기특한 것... ㅋㅋ) 바뀐 머리에 대한 반응은... 깜찍하다. 귀엽다. 어.려.보인다 (젊어보인다가 아님!!) 등... 이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얘기을 들으며 잠시 동안은 스트레스를 잊기도 하고 있음. 지지난주 PT 이후, 아니 그 전주 OT 이후 내 생애 이렇게 정신없이 바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정신없는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근데 생각해보.. 더보기
심심한 마음 소금에 절이기 몸도 바쁘고 마음도 바쁜데 마음은 심심한 상태 위와 같은 상태에 대한 으나씨의 답은 마음을 소금에 절여... 였다. 마음을 소금에 절이든 간을 하든 먼가 하긴 해야겠는데... 불쌍한 내 마음... 소금에 절일라면 슬픈 영화 보고 실컷 울어야 하나... 일단 신나는 노래 들어보기 불독맨션 ... Hello! My Friend 더보기
난 까다롭다 '눈이 높다' 는 건 모든 사람들이 인정하는 최고의 조건을 원하는 것이고 '까다롭다' 는 건 어느 누구도 인정하지 않는 나만의 기준을 찾는 것이다. 2007. 3. 15 나보고 눈이 높다는 K양에 대한 나의 대답 더보기
봄이 오는 소리 2007. 3. 10 선유도 공원 성큼성큼 봄이 오는 소리 들리시나요? 눈비가 몰아치고 차가운 바람이 불어도 볕은 확실히 따뜻해졌습니다. 봄을 맞을 마음의 준비 하셨죠? ^^ 더보기
니콘클럽 인물스터디 6기 사진전 어제부터 내일까지 인물스터디 6기 사진전. 바빠서 품평회도 참석 못했는데, 오늘 가서 유심히 봐야지 ^^ 날이 약간 꿀꿀하긴 한데, 이상하게 내가 선유도공원 갈때는 맑은 날보다 비가 오락가락 하는 날이 더 많네. 더보기
카페 사람 커피 의자 책 작고 조용한 카페에서 좋은 사람과 함께 진한 커피 한 잔 앞에 놓고 무릎 담요를 덮고 편한 의자에 앉아 어렵지 않은 즐겁고 따뜻한 책 한 권 읽고 싶다. 사진은 삼청동 수와래 맞은 편 어느 카페 (이름이 생각 안나네. -_-) 더보기
봄이 왔습니다. 비닐 안에서 웅크리고 있는 듯하지만 실상은 저렇게 살아 숨쉬고 있었겠지요... 봄이 왔습니다. 마른 잎들도 다시 물기와 초록빛을 머금을테니 야근과 스트레스로 피폐해진 내 생활도 다음주가 지나면 다시 활기를 찾을 예정입니다. 기차도 타고, 사진도 찍으러 나가고, 책도 읽고, 수다도 떨고... 데이트 신청도 받습니다. 봄입니다. 모두들 화이팅 ^^ 더보기
기차 타고 싶다. 기차역 : 떠나는 사람의 설레임과 돌아오는 사람의 나른함이 공존하는 곳 바빠 죽겠는데 ... 기차 타고 싶다. 부산에서 정동진까지 해안가를 따라 올라오는 기차가 하루에 네번인가 있다던데... 청량리에서 정동진까지 무궁화 정동진에서 부산까지 무궁화(?) 부산에서 서울까지 새마을 책 한권 가져가면 왠만큼 두꺼운 책이어도 뚝딱 하겠군. 올라오든 내려가든 일단 기차부터 타자...^^ 더보기
기다리던 당신의 소식 2007년 2월 15일(목) 10시 30분 경 기다리던 당신의 소식이 드디어 왔다. 아.... 이제 좀 살 것 같다. ㅋㅋ 더보기
너무 건조해. 오랜만에 상쾌하게 비가 내렸다. 너도 오늘은 흠뻑 물기를 머금었을까? 그동안 너무 건조했어. 눈이 아니어도 좋으니, 정전기만 일어나지 않는다면... 며칠 전, 요즘 정전기가 많이 일어난다 그랬더니, 언니 왈, '그럴 나이야' 라고... 더보기
하늘 2007. 2. 10 능내 정약용 생가, 경기 깨끗해진 카메라로 파란 하늘을 올려다보다. 더보기
숨은그림찾기 보기는 없습니다. 무엇이 보이시나요? ^^ 더보기
사기 기상청한테서 사기 당했다. 일주일 내내 금요일날 눈이 올꺼라고, 대설일꺼라고, 10~15cm나 올꺼라고 그래서 눈이 오고나면... 주말에 참 좋겠다... 헤이리도 이쁘겠다... 생각했는데... 금요일 오후에 눈도 아닌 비도 아닌 게 조금 오다말다 하더니... 그.게.다.였.다. -_- 눈 좀 와줬으면 좋겠다. 제발... 플리즈... 더보기
몇 가지 리스트 1. 조만간 주문할 책 목록 저녁 약속 장소에 예상보다 일찍 도착하는 바람에 영풍문고엘 가서 책들을 뒤적이다가 볼만한 책 몇권 발견 - 파리의 조선궁녀 리심 : 나,황진이의 작가 김탁환의 책. 이 책도 역사속 실존인물을 소재로 쓴 소설. 기대됨 - 핑퐁 : 카스테라 박민규의 신작장편. 아직 그의 책은 안읽어봤는데 괜찮다는 사람들이 많아서... - 철학카페에서 문학읽기 : 오랜만에 연락온 L씨와의 통화 중, 근래 읽은 책이라며 좋았다던... - 소립자 : 나온지 좀 된 책인데, 우연히 네이버 검색을 하다 임상수 감독 추천작이라고... 추천은 한참 전에 했던거 같은데 '오래된 정원'때문인지. 다시 회자되고 있는... 서점에서 앞부분 서너장 읽었는데, 괜찮을 것 같았던... -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더보기
배종옥 만나다. 허브 시사회장에서 배종옥과 강혜정과 정경호와 허인무 감독을 만났다. 약속 시간에만 맞춰갔어도 배종옥 가까이서 볼 수 있었는데... -_- 더보기
눈이와요 새벽에 잠들기 전까지 눈도 비도 안보이길래 기상청이 또 틀렸군 하고 잡들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이렇게 눈이 예쁘게 내리고 있네요. 며칠전부터 찔끔찔끔 앓고 있는 감기 때문에 오늘은 그냥 집에 있어야겠다 했는데... 이렇게 눈이 와주시니, 옥상에라도 잠깐 나갔다 왔습니다. 눈과 함께 즐거운 주말들 되시길...^^ 더보기
지고만 꽃이 다시 물을 먹어 피어나듯 지 고 만 꽃 이 다 시 물 을 먹 어 피 어 나 듯 드라마 [황진이] 마지막회 진이 대사 중 더보기
내가 원하는 것 가만 생각해보니. 난 내가 원하는 것을 말하지 못한다. 누군가를 사랑할 때도 '내가 당신을 사랑하니, 내 마음을 받아주세요.' 라거나, '내가 당신을 사랑하니, 당신도 나를 사랑해주세요.' 라고 말하지 않았다. 늘 '내가 어이없게도 당신을 사랑하게 되어버렸으나, 당신이 부담스러워할테니 내 마음을 접겠습니다.' 라거나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거 같은데, 당신은 나를 어떻게 생각하나요? (설마 사랑하는 건 아니지요?)' 라고 말하고는 내 마음을 받아주지 않는 그들을 탓했고, 그들이 받아들여줄 만큼 멋지지 않은 나를 자책했다. 대학때 휴학을 했을 때 이후, 비디오카메라를 사주며 그래도 학교는 졸업하라는 엄마의 얘기에 다시 학교로 돌아왔고 군대 제대 후, 어학연수를 가버린 창열이를 보면서도 (나도 가고싶었지만).. 더보기
성탄... 2006년 12월 25일 기쁜 성탄들 되시길...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대해봅니다. ^^ 더보기
오늘 내가 한 일들 인화할 사진을 골라서 print 폴더에 담고 오랜만에 스코피에 들어가서 사진인화를 신청하고 며칠전 민호의 문자에 대한 늦은 답장을 보내고 강릉에서 찍은 사진을 정리하고 홍대로 가서 인화 맡긴 사진을 찾으면서 FM으로 찍은 필름 두롤을 맡기고 다 쓴 로션과 아이브로우를 하나 사고 옷을 한 벌 사고 액자집에 들러 액자를 주문하고 현정언니와 은화의 생일 선물을 사고 은화랑 전화통화로 내일 만날 약속을 정하고 어제 못 본 썸데이를 보면서 업로드된 FM 두롤 사진을 정리하고 인화한 사진을 주인별로 나누고... 더보기
오브제님 12월 20일 새벽 돌아가시다 오브제님 2006년 12월 20일 새벽 돌아가시다. 더보기
나의 일곱번째 카메라 ... FM 2006. 12. 16 현정언니에게서 받은 FM 의미 있는 분에게서 받은 의미 있는 카메라. '나의 것'이라 하기엔 내가 너무 부족한 듯한 느낌이 들어 그동안의 나의 다른 카메라들처럼 함부로 하면 안 될 것 같다. 아껴아껴 마음을 담은 사진을 찍어야겠다. ^^ 언니, 고마워... 더보기
오늘... 제 생일입니다. ^^ 1974년 12월 16일이 제가 태어난 날입니다. 며칠전부터 생일을 알려주시는 친절한 싸이월드와 네이트온 덕분에 여기저기서 생일 축하도 받고 어젠 미리 케잌도 자르고, 사람들이랑 술도 마시고, 얘기도 하고 즐거운 한주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를 보낼 예정입니다. 생일 축하 감사히 잘 받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근데, 올해는 생일 축하 받는게 왜이리 민망한지... -_- 더보기
으나씨의 FM2 2006. 12. 13 강남역 커피빈 ... by 폰카 으나씨가 착한 석주(인물스터디 5기)에게서 .4 렌즈에, 김수현그립에, 정품 스트랩까지 달려있는 상태 좋은 FM2를 단돈 20만원에 아직 열흘도 넘게 남은 월급날 돈을 주겠다고 하고 양도 받았다. 샘이 났는데... 저녁에 현정언니랑 전화통화 하다가 언니가 나한테 FE를 주시겠단다. ㅋ 그래서 기분이 좋아졌다. ^^ 그런데, 으나씨는 사진 찍을 때 입을 벌린다. 나도 그런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