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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살다/어제,오늘,내일

오해?



14:27  보낸문자 : 오늘**소개로만나기로했던***라고하는데요. 우리오늘만나나요? 궁금해서요..

15:30  보낸문자 : 오늘약속은일단취소하죠. 비도오고 바쁘신듯도하고, 다음에뵈요.

15:40  받은문자 : 외근갔다와서, 문자확인했더니,문자가와있네요.계속연기하는걸보니,문제가있는건아닌지

15:42  보낸문자 : 연락이없으셔서요 문자에답도없으시고-_- 제가오해한건가요?

15:49  받은문자 : 외부상담갔다,지금들어와서문자확인하다보니,답이늦은거고..넘겨짚는거아닌가해서요~

16:06  발신전화 : (부재중)

16:07  발신전화 : 통화중이어서요. 전화하겠습니다.

16:16  착신전화 : 근무중 아닌가요, 근무중?
                        네. 근무중이예요. ... 근데, 통화 괜찮습니다. 근무중엔 핸드폰 통화 잘 안하시나봐요
                        상담중이어서요. 바로 확인을 못해서 그런건데 오해를 하신것 같은데요.
                        연락이 없으셔서 바쁘신 줄 알았어요.
                        오해하진 마시구요, 나중에 시간될 때 연락주세요.
                        알겠습니다. (아니요. 연락드릴 일 없을거 같은데요. 라고 하고 끊었어야 했는데. -_-)


오해를 할 수도 있고,
구지 친절하지도 않았고,
나이들어 싱글인 사람의 아집 혹은 편견일 수 있지만,
이런 사람 싫다.

오해는 혼자하는 건 아니다.
문제는 오해가 아니라, 그 오해에 대한 태도와 상대방에 대한 배려의 문제다.

좋은 사람이 되어서, 좋은 사람 만날꺼야.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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