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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살다/어제,오늘,내일

아침 2006. 11. 24 07:30 초겨울 아침 출근길 with 창열 ... by 폰카 더보기
엄마의 가을 며칠 전 엄마랑 같이 성당엘 다녀오던 길 성당 근처 아는 형님 댁이라면서 어느 집엘 들러서 감을 두 손 가득 받아왔다. 예전에 그 집에 감나무 가지를 드린 적이 있었는데, 그때 드린 감나무 가지로 그 집 마당에 감나무를 키우셨다고 그래서, 지금은 그 감나무에 감이 주렁주렁(말그대로 주렁주렁) 달렸다고. 받아오게 된 거였다. 그래서 받아오게 된 감을 껍질을 얇게 깎아내고, 옷걸이에 일렬로 걸어서 말리기 시작했다. 그날부터 엄마의 가을이 다용도실에 예쁘게 달려있다. 조만간(?) 엄마가 만든 곳감을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2006. 11. 6 더보기
ㅇㅅ 새벽. 긴 통화. 조심스러운 시작. 더보기
7시 대학로 7시 대학로 여행의 기술 어둑한 푸른 기운이 있던 하늘 마지막이 아니길... 이겨내시길... 꼭 이겨내시길... 더보기
쓸쓸하다 출근해서 오전내 정신없이 페이퍼 정리하고 점심도 못먹고 페이퍼 출력해서 광화문으로 회의하러 갔다가 S사에서 갑자기 폭탄 처리해달라고 연락와서 저녁 6시 다시 선릉으로 이동해서 회의 한 판 더 해주시고 다시 사무실 들어오는 길에 저녁 대강 먹고 사무실 들어와서 다시 회의 두판하고 메일 좀 보내고 새벽1시나 되어서 사무실서 나왔는데 그래서 들어와서는 그냥 자야겠다 생각했는데. 갑자기 오늘 내가 참 쓸쓸했다는 생각이 들면서 잠을 못자고 있다. 일단 누우면 잘텐데 누워지지가 않는다. 그렇다고 책을 읽는 것도 아니고, 사진을 정리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편지를 쓰고 있는 건 더더군다나 아니고, 멍하니 앉아서 도대체 왜 쓸쓸했나 생각해봐도 모르겠다. 누군가가 막 보고싶은 거 같기도 하고 근데 그 누군가가 누군질 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