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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살다/어제,오늘,내일

꿈 이야기



설날 새벽

결혼하는 꿈을 꾸었다.
일어나서 어찌나 어이가없던지, 웃기기도하고. ㅋㅋㅋㅋㅋ

설날 아침 성당가기 전에 엄마, 아빠한테 세배하고
거의 체념하신 듯한 뉘앙스로 올해는 좋은 소식 있겠냐 물으시는 아빠한테
'저 간밤에 결혼하는 꿈 꿨어요.'라고 말씀드렸더니
꿈이라도 딸래미 결혼 소식은 반가우셨는지 그렇게 기분 좋아하시더라는... ㅋ



며칠 후

설날 새벽, 내가 그런 꿈을 꾸었다는 사실이 너무 어이없고 기막혀서
며칠째 그 꿈 생각을 하고 있던 중,
오랜만에 형만오빠와 전화통화를 했는데,
설 다음날 형만오빠 꿈 속에서 내가 예쁜 딸래미를 낳았다는... 더 어이없고, 더 기막힌...



그래서... 내심 기대해본다.
올해, 잘하면 둘 다, 안되도 둘 중 하나는 하게 되지 않을까...

푸하하ㅋㅋㅋㅋㅋ



덧붙임)
요즘 좀 재미가 없어서...
재밌는 일이 머 없었나 생각하다가 떠올랐던...
한번씩들 웃으세요.
건강에 좋다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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