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정신없이, 그럭저럭
1. 요즘 오랜만에 야근 릴레이 중 월요일에 인천에서 다.시. 서울로 파견와서 오늘까지, 내일도 출근, 모레는 집에서 일하고, 월요일, 화요일 PT 까지 정말 오랜만에 회의하고, 전화하고, 시안 발주하고, 시키고, 기획서 쓰고, 그러고 있다. 근데, 너무 오랜만이라 그런가, 조금만 해도 피곤하고, 졸리고, 입안이 헐고, 입 주위에 머가 나고, 이가 흔들린다. -_- ('나이들어서 그래' 라고 하기만 해바... -_-++) 2. 정신없이 지난주말에 조카 백일 선물 사려고 신세계 백화점에 갔다가 산 흰색 블라우스를 오늘 바꾸러 갔어야 했는데, 아침에 옷을 챙겨들고 나온거 까지는 좋았는데, 저녁먹고 잠깐 가서 바꿔와야겠다 생각하고는 아무 생각없이 신세계 강남점 가는 버스를 타자마자 떠오른 생각. 강남점이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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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의 힘
티스토리 블로그 개설 이후, 약 15개월 동안 Total Count 65,000 정도 였던 블로그가 오늘 아침, 다음의 메인 화면에 사진 한 장 걸린 이후, 오늘 하루 42,575 카운트.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순간도 2,000 카운트가 넘어가는 중. 메인에 뜬건 아침부터지만, 하루 24시간 x 60분으로 계산해도 1분에 30카운트... 어마어마 하다못해 정말 하루종일 무서웠다. 그 포스팅이 좋은 일을 하는 사람들에 관한, 전혀 논쟁의 소지가 없는 글이었기에 망정이지, 만약 찬반 논쟁에 관련된 일이었다거나, 조금이라도 논쟁의 소지가 있었거나, 혹은 개인 사생활에 관한 내용이었다면 상황은 어떻게 됐을까? 복잡하고 지저분한 느낌이 싫어 광고도 안걸고, 조용히 운영하고자 했던 블로그라도 폭탄을 맞는 건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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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 그리고 성시경
1. 악몽 침대에 누운지 30분만에 악몽을 꾸고 깼다. 보조키까지 잠궈놓은 문틈으로 어떤 손이 쑥 들어와서 내 손목을 확 잡아채는 꿈 깜짝 놀라서 깨보니, 내가 내 손목을 잡고 있었다. 지금은 웃긴데, 어젯밤엔 너무 놀라서 한참 뒤척였다. 2. 접촉사고 집에 온다고 버스를 탔는데, 신촌로타리에서 접촉사고가 났다. 크게 부딪친건 아니라서, 어딜 다친건 아닌데, 놀랐다. 심하게. 점쟁이가 앞으로 12년간 운전하지 말라고, 남들이 운전해주는 차 타고 다니라고 그랬는데, 그 점쟁이의 말이 점점 신빙성을 잃어가고 있다. 3. 성시경 방금, 푸른밤 마지막 인사할때 너무 달콤한 목소리로 '잘 자요' 하는데 정말 잘 자고 싶어진다. 인간 성시경은 별 관심없는데, 그의 노래와 목소리는 정말 한없이 달콤한 감정에 빠져들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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