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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살다/어제,오늘,내일

쑈를 해라 쑈!


그저께 아침.
7:49분 신촌현대백화점 앞 광영버스 정류장에서 출발하는 버스를 타기위해
집에서 42분에 나왔는데, 다른날은 5~10분씩 늦게 오던 버스가
신촌로터리앞에서 신호대기로 기다리고 있는데 눈앞으로 지나갔다. -_-
택시를 타고 그 버스를 따라잡아 탈까 고민했으나 택시도 바로 안와서,
신도림에서 한번 부평에서 한번 마지막 동암역에 내려 다시 버스로 또 갈아타야하는 지하철을
정말정말 싫지만 할 수 없이 탔는데,
자리에 앉아 책을 읽다가 신도림역을 지나쳐서 대림에서 내려 다시 신도림으로... -_-

어제 아침.
그래도 직장인인데. 9시 이전에 출근하자 싶어서
아침에 5:50 알람을 듣고 일어나서 씻고, 컵에 타마시는 스프도 한잔 타 마시고, 옷입고
후다닥 집에서 나오는데, 44분.
집에서 신촌현대백화점 앞 광역버스 정류장까지 가는데 8~10분 걸리니까,
늦었다 싶은 마음에 오늘은 머리를 써서 택시를 잡아타고 '합정'이요 했는데,
가만 스치는 생각. 지금은 7시 44분이 아니라, 6시 44분이라는... -_-
버스정류장까지 택시비만 버리고, 버스정류장에서 추워서 떨고...

오늘 아침.
어제 광고주랑 회식하고, 술이 좀 취했으나, 그래도 아침에 잘 일어나서,
씻고 준비해서, 45분쯤 집에서 나와서 6:58분 버스 잘 타고,
오늘은 버스 안에서 좀 자자 싶어서 잠들었는데,
내가 내려야할 끝에서 두번째 정류장에서 못내렸다.
눈을 떠보니, 마지막정류장 근처인데,
갯벌을 메워 땅을 만들고 거기에 건물들을 지어나가고 있는 거의 끝부분.
지나가는 택시도 없고, 버스는 지나가는데 버스정류장은 안보이고,
사무실까지 30분을 걸어왔다. -_-


매일매일 '쑈' 하느라 피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