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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살다

니콘클럽 인물스터디 제1회 사진전 2007. 10. 26 ~ 28 송파도서관 1층 전시실 무사히 전시 마쳤습니다. 엉겁결에 모델해주느라 고생한 현정언니 고맙고, 지나다 들러서(?) 소국 한다발을 전해주신 한닢님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마음써주신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더보기
인물스터디 제1회 전시회 인물스터디 시작하고, 기수 스터디 끝날때 하는 졸업전시회만 하다가, 기수가 늘고 사람들도 많아지면서 원래 모임의 목적이었던 사진에 조금 더 충실해보고자 올 초부터 정기 출사나 정기 전시회를 목적으로 사진 품평도 하고 바쁘게 지냈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고 준비하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그래도 무사히 전시회 합니다. 어제 전시실 가서 액자 걸었구요, 오늘부터 전시 시작해서 일요일까지 송파도서관 1층 전시실에서 진행합니다. 저는 내일 오후랑 일요일이랑 가 있을 예정입니다. 제 사진 보다, 함께 참여하신 분들 사진이 참 좋습니다. 근처에 계시거나, 혹시 지나는 일 있으시면 들르셔서 사진 구경하시고 가세요.^^ 즐거운 주말들 되시길... 더보기
기차 타고 백양사 다녀옵니다. 프로젝트 끝내고, 내일까지 휴가입니다. 멀 할까 하다가... 처음엔 그냥 쉴까 그랬는데... 길가에 은행나무며 단풍이며 알록달록 물들기 시작하는 걸 보고는... 그냥 집에 있다가 서울에서 영화나 하나 보고 그냥 그렇게 지내기엔 좀 아쉬울 것 같아서 기차표를 끊었습니다. 백양사. 전에, 기차타고 지나가다가 역 이름만 보고 지나쳤었는데, 가을 단풍 여행을 검색해보니, 내장산 백양사 얘기가 많이 나오네요. (물론, 이번에도 제 여행의 목적지인 백양사도 기대되고, 오랜만에 타는 기차여행도 기대가 됩니다.) 내일 다녀와서 단풍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더보기
먼저 물결's님의 소개부터 해 주세요^^. 할 일은 많은데 몸은 천근만근이고 새벽에 누웠다가 3시간 자고 일어나서 아침부터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회의하면서, 말을 너무 많이했더니. 기운빠지고, 일은 손에 안잡히고, 어깨는 양 쪽 다 빠질 것 같아서... 티스토리에서 온 인터뷰에 하나하나 응답을 하기 시작했다. (* 제가 티스토리 블로거 베스트에 소개되게 되었습니다. 며칠전 인터뷰 요청 메일이 왔었는데, 어떻할까 하다가 해보겠다 했고, 예정대로라면 금주중에 소개될 듯 합니다.) 근데, 첫번째 질문에서 막혔다. 먼저 물결`s 님의 소개부터 해 주세요^^. 이력서 써본지도 오래되서... 나를 소개하는 일이 너무 낯설다. 나도 이해가 안되는 나란 인간을 어떻게 소개해야할지... 모범답안 좀 주세요... 저 인터뷰했어요... ^^ 더보기
즐거운 사치 며칠 전 어느 카페엘 갔다가 보게된 '와우북페스티발' 전단지를 보고, 꼭 시간을 내어서 책을 보러 가리라 마음을 먹고, 짧은 행사 기간 중, 마지막날 벼르고 별러 가서는... 한 10만원 정도의 책을 산 것 같다. 열하일기 전집 (박지원 / 리상호 역 / 보리) 뉴욕3부작 (폴 오스터 / 황보석 역 / 열린책들) 사랑의 추구와 발견 (파크리트 쥐스킨트, 헬무트 디틀 / 강명순 역 / 열린책들) 나에 관한 너의 이야기 (클라리시 리스펙토르 / 추미옥 역 / 이룸) 겹겹의 의도 (장 자끄 상뻬 / 윤정임 역 / MIMESIS) 옥수수빵파랑 (이우일 / 마음산책) 그리고, 올케에게 사준 몇권의 그림책 등등... 바람을 쐬며 책을 고르는 일, 책 표지를 보고, 제목을 보고, 책장을 뒤적거리는 일, 몰랐지만 관심.. 더보기
혼자살기 77일째 ... 0 7 1 0 0 6 추석연휴 지나고, 집에 와서 그 주 주말에 청소 한 번 하고나서, 밤샘하고 출근하고, 그러고 또 야근하고, ... 그러느라... 바닥에 널린 머리카락도 내버려두고, 빨래도 쌓아놓고 그랬는데, 어제 엄마한테 전화가 왔다. 청소도 좀 하고, 빨래도 좀 하고, 행주는 좀 삶아서 빨고, 시든 꽃은 좀 버리고, 날 좋을 때는 이불 좀 널어놓고... 등등 잔소리를 해대는데, '또 시작이군' 싶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아, 집에 가면 청소가 싹 되어 있겠구나, 빨래도 잘 말라있겠구나, 싶으면서... 기분이 좋아졌다... ㅋ 엄마의 잔소리가 그렇게 달게 들릴 수 있다니... 오늘 아침, 또 전화를 해서는, 오늘도 날이 좋을 듯하니, 이불은 하루 더 널어놓으라고... '응. 엄마.' (고마워. 앞으로 종종 부탁해. ㅋ) 더보기
활 짝 웃 자 ! 2007. 9. 24 photo by 언니 언니가 찍고서 너무 이쁘지 않니? 라고 보여주는 사진들은 다 이렇게 이를 보이고 웃고있거나, 박장대소하고 있는 사진이다. 어쨌거나, 내가 찍힌 사진이 드문 요즘 활짝 웃고 있는 사진을 보니 나도 좋다. ^^ 더보기
혼자살기 71일째 ... 0 7 0 9 3 0 어제, 낮에 사무실서 회의하고, 너무 졸려서 늦은 오후에 퇴근해서 고속터미널 상가에 가서 쇼핑을 하면서 약간 분홍색을 띈 소국을 한 단 사왔다. 집에 와서 쇼핑해온 것들을 하나하나 정리하고, 소국을 작은 유리병 2개에 나눠 꽂고 청소를 좀 하고, 화분에 물도 좀 주고... 그랬다. 추석 연휴 사이 집을 비운 동안 국화 화분은 죽었고, 그 전부터 키우던 화분들은 그대로 살아있는데... 그 중 하나에 작은 싹이 나오기 시작했다. 분홍색 소국도 이쁘고, 연두색 싹도 이쁘고... 기분이 좋아졌다. ^^ 더보기
우리 엄마, 아빠 2007. 9. 25 바우하우스 프리머스 장안 동생과 올케는 장모님한테 간다고 아침일찍 나서고, 엄마랑 아빠랑 코스모스 구경가러 나갔다가 길을 잘못들어 드라이브 좀 하다가 집근처 극장으로 영화를 보러가서 영화 '사랑'을 보려고 기다리는 우리 엄마, 아빠 엄마는 영화를 보다가 약간 졸았고 아빠는 영화가 너무 밋밋하다 하셨다. 더보기
살아간다는 것 인물스터디 정기전시회 주제. 살아간다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 중... - 앞길에 무엇이 있는지 모르지만, 한발짝 한발짝 걸어가야하는 길 그 길을 함께 걸어가는 누군가가 있을수도 있겠지만, 걸어가는 건 혼자일수밖에 없는... - 절대 스스로 먼저 포기할 수 없는 것 - 어린아이의 순수한 미소처럼 깨끗한 아름다움이 아닌, 찌들고 주름지고 빛바랜... 그런 아름다움 (이 세상 끝나는 날 아름다웠다고 전하리라던 천상병 시인의 아름다움에 대한 생각) - 치열한 것... 그러나 웃을 수 있는 것 조만간에 안개가 끼어주기를... 더보기
제 동생 장가갑니다. 2007년 9월 16일(일) 오후 1시 태능 육군사관학교 성당 류창열과 김정실 결혼합니다. 다들 배아프지 않냐고들 그러시는데, 하나도 배 안아프고, 좋습니다. 둘이 다정한 눈길로 서로를 바라보며 이야기 하는 걸 보는 것도 좋고 서로 예뻐해주는 모습을 보는 것도 좋고 티격태격 사랑싸움 하는 것도 보기 좋고 엄마 아빠 저 내보내시고 마음쓰시는 것도 알고, 그 마음때문에 죄송한 마음 들기도 하지만, 동생이 결혼하는 거 참 보기 좋습니다. 여느 집처럼 싸우기도 하고, 화해하기도 하고, 그렇게 살겠지요. 제 동생 잘 살라고 축하해주세요. 근데, 배가 하나도 안 아픈건 이상한건가요? 근데, 정말 안아파요. ^^ (그럼, 정신병인가? ㅋ) 더보기
라디오를 듣다 야근을 하면 퇴근을 하게 되는 시간이 대부분 12시에서 2시 사이다. 택시를 타고 가면서 가끔 맨날 듣는 mp3가 지겨워지거나 사람 목소리가 듣고 싶으면 라디오를 듣는다. 그때 91.9에서 나오는 목소리가 성시경이다. 노래를 부르는 성시경은 좋아하지만 인간 성시경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근데, 성시경 목소리 자꾸 듣게 된다. 바람둥이 목소리에 바람둥이 말투 -_- 집에 도착해서 mp3 player를 끄는게 아쉬워져서 오늘은 집에 쳐박혀있던 거대한 스피커를 연결하고, 라디오를 듣고 있다. 더보기
머리 자르기 전날 2007. 8. 11 장흥 by 경섭 한달 전이네. 머리는 좀 짧아졌고, 바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 더보기
혼자살기 45일째 ... 0 7 0 9 0 4 혼자 살아보기 45일째 생각보다 잘 지내고 있음 . 집안 일 중 청소, 빨래 젤 하기 싫어서 청소, 빨래 좋아하는 남자랑 결혼해야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쓸고 딲고 빨래하고 널어서 말리고 개켜 넣고... 생각보다 효율적으로 잘 해내고 있음. 내가 청소를 하면서 보니, 머리카락이 정말 너무 많이 빠진다는 사실에 스스로 너무 놀랬음. . 엄마가 싸줘야 들고가던 도시락을 이젠 내가 해서 들고다니는 중. 일주일에 3~4번 정도. . 도시락 때문에 반찬도 만들어보는 중. 두부조림도 해보고, 감자볶음도 해보고, 취나물도 무쳐보고, 시행착오를 겪으며 재미 붙이고 있음 두부조림은 머 간단해서 별 문제 없었고, 예상외의 복병은 감자볶음. 엄마가 집에서 해줄때는 하나도 안타고 딱 먹기좋게 잘 익어서 맛있었는데, 난 왜이리.. 더보기
self ... 0 7 0 8 1 1 2007. 8. 11 장흥 더보기
빗소리 새벽부터 내리는 빗소리가 아침 내내 줄기차게 들리는 중 빗발도 들이쳐 주시고^^ 커피 한 잔 진하게 마셔야겠다. 더보기
웃으니까 좋잖아! 2007. 7. 18 홍대 Woong's Kitchen photo by 현정언니 봐, 웃으니까 얼마나 좋아? 라고 언니가 그랬다. 나도 좋아. 웃고 있는 나를 볼 수 있어서 ^^ 더보기
난 목이 가늘어^^ 2007. 7. 14 남산 N타워 photo by 흑곰님, 태준오빠 날이 너무 좋아서 미칠 것 같았던 날 남산에 모여있다는 사람들을 찾아 뒷축이 빠지기 직전의 신발을 신고도 쫒아갔던 남산 그날의 바람을 증명하는 내 머리 -_- 그리고... 아래는 그날 단체사진에 대한 그들의 대화. 평소 : 가운데...미?연 머리스타일은 누구...???? 머리 스타일..멋지네요... 물결 : 누나다. 내가 봐도 너무 멋지네. ㅋㅋ 하종오빠 : ㅎㅎㅎ 머리 어쩌다 그렇게 됬오? 경섭 : 지나 누나 머리 멋지게 나왔는걸 ^^ 동환오빠 : 물결 목이 왜 이리 가늘어??? 물결 : 와. 맞아맞아. 난 목이 가늘어.... ㅋㅋㅋ^^ 더보기
이사 체크리스트 갑자기 일이 정신없이 바빠진 와중에 이사 준비(?)도 틈틈히 하고 있습니다. 준비가 아니라 일단 체크리스트만.. 최소한의 가전제품 구입할 것에 대해서 단가 비교 중이고 사야할까 말아야할까 고민하고 있는 것들도 적고 집에 있는 것들 중에 챙겨나와야할 것들(화장실용품부터 청소용품, 갖은양념 등)도 생각해보고 주말과 공휴일 일정에 맞춰 추진일정도 잡아보고 이사 후, 정리해야할 것들까지... 안그래도 바쁜 일상에 살림(?)까지 더 정신없이 바빠지겠지만, 그래도, 이젠 슬슬 즐길 마음의 준비 중입니다. 한쪽 벽에 액자로 사진들을 좀 걸어두고 싶은데, 못을 박지 않고 디스플레이할 수 있는 좋은 방법 없을까요? 고민, 고민 더보기
빨간 소프트버튼 사무실에 오니 바지 주머니 속에서 이게 나오더라구. ㅋㅋㅋ FM에 너무 잘 어울려... 고마워 언니^^ 더보기
정신없는 책상 요즘...... 할 일이 너무 많은데 또, 심심하다. -_- 더보기
가회동에서 2007. 6. 9 가회동 (북촌한옥마을) photo by 성수, 라퍼옵, 크립님 더보기
말라 버린 선인장 한달에 한번씩만 물을 줘도 된다 그랬는데, 어느 사이 하나가 저렇게 말라버렸다. 미안해. 너한테 너무 미안해. 더보기
사진 찍고 있는 나 2007. 6. 17 신두리 photo by 태준오빠 무거웠던 가방 -_- 더보기
집 나옵니다. 어제 서강대 앞에 주택가에 있는 작은 원룸을 계약했습니다. 뜬금없이 무슨 소린가 하시겠지만, 머 아는 사람들은 다 알터이니, 동생이 가을에 결혼하고 집에 들어와서 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나와 살기로 정해졌고, 2~3주 인터넷으로 방 알아보고, 여기저기 전화해보고, 몇군데 방을 보고 그러다가 어제 본 방이 마음에 들어서 엄마랑 같이 가서 한번 더 보고 바로 계약했습니다. 전세로 할라 그랬는데, 전세는 나와있는게 거의 없어서, 월세 약간 꼈습니다. 회사에서는 버스 한번 타고 3~40분 정도 가면 되는 거리고, 제가 주로 사람들과 만나는 종로, 홍대, 안국동 등이랑 가깝고, 주택가라 시끄럽지 않고, 방도 딱 적당해서 맘에 듭니다. 성당도 근처에 있고, (이사하면, 주일 미사 안빠지고 성당에 다녀보려고.. 더보기
내 맘대로 단체사진 2007. 6. 17 해미읍성 올해부터 진행된 인물스터디 정기출사 신두리, 웅도분교를 들러 해미읍성까지 뚜렷한 머는 없었지만 오랜만에 스터디 사람들과 다녀온 출사. 크립님한테 으나가 빌린 20mm를 내가 다시 빌려 찍은 단체사진 그러고보니 크립님이 빠졌네. -_- D70 팔아서 광각 렌즈 하나 사야겠다. 더보기
self ... 0 7 0 6 0 9 2007. 6. 9 안국역 던킨도너츠 그럭저럭 지내고 있는 중. 내 인생에도 무슨 사건이 좀 일어나줬으면 좋겠다. 더보기
며칠전 꿈에 며칠전 내 꿈에 장동건이 나왔다. 이 이야기를 했을 때 사람들의 반응은 두가지였다. 여자들은 대부분 '부럽다' '왜 내 꿈엔 안나타나냐' 였고, 남자들과 일부 여자 몇명은 '도대체 언제까지 그럴래' '나이는 어디로 먹니' '정신 좀 차려라' 였다. 구체적인 것들은 기억이 안나지만, 장동건과 같은 장소에서 장동건과 눈을 마주치며 장동건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던 그 꿈속에서, 나는 정말 행복했다. 오늘 은화의 홈페이지에 이런 일기가 있었다. 누군가 꿈 속에 나타난다는 건, 상대의 보고싶다는 마음이 몸을 빠져나와 꿈 속에 까지 날아오기 때문이래.라는 한줄을 읽고 나는 얼마전 언니가 장동건이 꿈속에 나왔다며 자랑했던 일을 떠올리고 혼자서 마구 웃어버렸다. 저 말대로라면 언니를 보고싶은 장동건의 마음이 몸을 빠져.. 더보기
청보리밭에서 2007. 5. 6 소금창고 오랜만의 휴일, 뭔가를 하고 싶었던 날. with 경섭, 성수, 으나씨, 아퍼오빠 소금창고 들어가는 입구 조그맣게 만들어져있던 청보리밭에서 오빠, 고마워요. 오랜만에 맘에 드는 사진 ^^ 더보기
증상 1. 옆자리 근선은 자리를 비우고 없고 핸드폰이 책상 위에서 진동음을 내며 울기 시작. 모니터를 보며 앉아있던 나는, 아주 자연스럽게 내 자리 전화 수화기를 들고, 별표를 두 번 눌렀다. 2. 커피포트에 물을 붇고, 커피 내리는 소리를 한참 듣다가 잠잠해졌을 쯤 머그컵에 커피를 따르려고 보니, 맑은 물만... 3. 핸드폰에서 어떤 사람의 전화번호를 찾아 전화를 걸어서 벨이 울리고 상대방이 전화를 받는 짧은 순간, 지금 전화를 받은 사람이 누구인지, 내가 어떤 용건으로 전화를 걸었는지 잊어버렸다. 요즘 나의 증상들 -_-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