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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살다/어제,오늘,내일

제 동생 장가갑니다.



2007년 9월 16일(일) 오후 1시
태능 육군사관학교 성당

류창열과 김정실 결혼합니다.


다들 배아프지 않냐고들 그러시는데,
하나도 배 안아프고, 좋습니다.

둘이 다정한 눈길로 서로를 바라보며 이야기 하는 걸 보는 것도 좋고
서로 예뻐해주는 모습을 보는 것도 좋고
티격태격 사랑싸움 하는 것도 보기 좋고

엄마 아빠 저 내보내시고 마음쓰시는 것도 알고,
그 마음때문에 죄송한 마음 들기도 하지만,
동생이 결혼하는 거 참 보기 좋습니다.
여느 집처럼 싸우기도 하고, 화해하기도 하고, 그렇게 살겠지요.

제 동생 잘 살라고 축하해주세요.


근데, 배가 하나도 안 아픈건 이상한건가요?
근데, 정말 안아파요. ^^ (그럼, 정신병인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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