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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살다

사기 기상청한테서 사기 당했다. 일주일 내내 금요일날 눈이 올꺼라고, 대설일꺼라고, 10~15cm나 올꺼라고 그래서 눈이 오고나면... 주말에 참 좋겠다... 헤이리도 이쁘겠다... 생각했는데... 금요일 오후에 눈도 아닌 비도 아닌 게 조금 오다말다 하더니... 그.게.다.였.다. -_- 눈 좀 와줬으면 좋겠다. 제발... 플리즈... 더보기
몇 가지 리스트 1. 조만간 주문할 책 목록 저녁 약속 장소에 예상보다 일찍 도착하는 바람에 영풍문고엘 가서 책들을 뒤적이다가 볼만한 책 몇권 발견 - 파리의 조선궁녀 리심 : 나,황진이의 작가 김탁환의 책. 이 책도 역사속 실존인물을 소재로 쓴 소설. 기대됨 - 핑퐁 : 카스테라 박민규의 신작장편. 아직 그의 책은 안읽어봤는데 괜찮다는 사람들이 많아서... - 철학카페에서 문학읽기 : 오랜만에 연락온 L씨와의 통화 중, 근래 읽은 책이라며 좋았다던... - 소립자 : 나온지 좀 된 책인데, 우연히 네이버 검색을 하다 임상수 감독 추천작이라고... 추천은 한참 전에 했던거 같은데 '오래된 정원'때문인지. 다시 회자되고 있는... 서점에서 앞부분 서너장 읽었는데, 괜찮을 것 같았던... -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더보기
배종옥 만나다. 허브 시사회장에서 배종옥과 강혜정과 정경호와 허인무 감독을 만났다. 약속 시간에만 맞춰갔어도 배종옥 가까이서 볼 수 있었는데... -_- 더보기
눈이와요 새벽에 잠들기 전까지 눈도 비도 안보이길래 기상청이 또 틀렸군 하고 잡들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이렇게 눈이 예쁘게 내리고 있네요. 며칠전부터 찔끔찔끔 앓고 있는 감기 때문에 오늘은 그냥 집에 있어야겠다 했는데... 이렇게 눈이 와주시니, 옥상에라도 잠깐 나갔다 왔습니다. 눈과 함께 즐거운 주말들 되시길...^^ 더보기
지고만 꽃이 다시 물을 먹어 피어나듯 지 고 만 꽃 이 다 시 물 을 먹 어 피 어 나 듯 드라마 [황진이] 마지막회 진이 대사 중 더보기
by 으나씨 2006. 12. 13 강남역 커피빈 으나씨의 FM2 첫번째 컷 더보기
내가 원하는 것 가만 생각해보니. 난 내가 원하는 것을 말하지 못한다. 누군가를 사랑할 때도 '내가 당신을 사랑하니, 내 마음을 받아주세요.' 라거나, '내가 당신을 사랑하니, 당신도 나를 사랑해주세요.' 라고 말하지 않았다. 늘 '내가 어이없게도 당신을 사랑하게 되어버렸으나, 당신이 부담스러워할테니 내 마음을 접겠습니다.' 라거나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거 같은데, 당신은 나를 어떻게 생각하나요? (설마 사랑하는 건 아니지요?)' 라고 말하고는 내 마음을 받아주지 않는 그들을 탓했고, 그들이 받아들여줄 만큼 멋지지 않은 나를 자책했다. 대학때 휴학을 했을 때 이후, 비디오카메라를 사주며 그래도 학교는 졸업하라는 엄마의 얘기에 다시 학교로 돌아왔고 군대 제대 후, 어학연수를 가버린 창열이를 보면서도 (나도 가고싶었지만).. 더보기
일년 전 2005. 12. 29 작년 워크샵 때 윤신이 폰카로 찍은 사진 1년 전인데... 피부가 다르다. -_- 더보기
성탄... 2006년 12월 25일 기쁜 성탄들 되시길...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대해봅니다. ^^ 더보기
오늘 내가 한 일들 인화할 사진을 골라서 print 폴더에 담고 오랜만에 스코피에 들어가서 사진인화를 신청하고 며칠전 민호의 문자에 대한 늦은 답장을 보내고 강릉에서 찍은 사진을 정리하고 홍대로 가서 인화 맡긴 사진을 찾으면서 FM으로 찍은 필름 두롤을 맡기고 다 쓴 로션과 아이브로우를 하나 사고 옷을 한 벌 사고 액자집에 들러 액자를 주문하고 현정언니와 은화의 생일 선물을 사고 은화랑 전화통화로 내일 만날 약속을 정하고 어제 못 본 썸데이를 보면서 업로드된 FM 두롤 사진을 정리하고 인화한 사진을 주인별로 나누고... 더보기
오브제님 12월 20일 새벽 돌아가시다 오브제님 2006년 12월 20일 새벽 돌아가시다. 더보기
나의 일곱번째 카메라 ... FM 2006. 12. 16 현정언니에게서 받은 FM 의미 있는 분에게서 받은 의미 있는 카메라. '나의 것'이라 하기엔 내가 너무 부족한 듯한 느낌이 들어 그동안의 나의 다른 카메라들처럼 함부로 하면 안 될 것 같다. 아껴아껴 마음을 담은 사진을 찍어야겠다. ^^ 언니, 고마워... 더보기
오늘... 제 생일입니다. ^^ 1974년 12월 16일이 제가 태어난 날입니다. 며칠전부터 생일을 알려주시는 친절한 싸이월드와 네이트온 덕분에 여기저기서 생일 축하도 받고 어젠 미리 케잌도 자르고, 사람들이랑 술도 마시고, 얘기도 하고 즐거운 한주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를 보낼 예정입니다. 생일 축하 감사히 잘 받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근데, 올해는 생일 축하 받는게 왜이리 민망한지... -_- 더보기
으나씨의 FM2 2006. 12. 13 강남역 커피빈 ... by 폰카 으나씨가 착한 석주(인물스터디 5기)에게서 .4 렌즈에, 김수현그립에, 정품 스트랩까지 달려있는 상태 좋은 FM2를 단돈 20만원에 아직 열흘도 넘게 남은 월급날 돈을 주겠다고 하고 양도 받았다. 샘이 났는데... 저녁에 현정언니랑 전화통화 하다가 언니가 나한테 FE를 주시겠단다. ㅋ 그래서 기분이 좋아졌다. ^^ 그런데, 으나씨는 사진 찍을 때 입을 벌린다. 나도 그런가? 더보기
강릉 2006 ... self 2006. 12. 4 강릉 그림자 셀프 더보기
너에 대한 나의 결심 결심. 어떤 경우에라도 너에게 먼저 연락하는 일은 없을꺼야 절대 하지 않아...... 2003년 봄 ---------------------------------------------------------------------------------------- 얼마전 전화가 왔었다. 바빴다고 입이 부르텄다고 이가 다 들썩거린다고 대4병의 우울증세를 모르지 않는 나로서는 한없이 마음이 약해져 그래. 많이 아프니? 약은 좀 먹었어? 병원에 좀 가보라니까 말두 안듣구. 그렇게 피곤해서 어떻하니 온갖 걱정이 늘어진다. 연락두 한번두 없이, 누나 너무해.. 누나가 먼저 연락하면 안돼? 먼저 연락 좀 해요.. 이 사진을 보았는지... 평상시 하지 않던 소리를 한다. 그러나 그말에 대답하지 못한다. 아니 하지 않는다... 더보기
아침 2006. 11. 24 07:30 초겨울 아침 출근길 with 창열 ... by 폰카 더보기
엄마의 가을 며칠 전 엄마랑 같이 성당엘 다녀오던 길 성당 근처 아는 형님 댁이라면서 어느 집엘 들러서 감을 두 손 가득 받아왔다. 예전에 그 집에 감나무 가지를 드린 적이 있었는데, 그때 드린 감나무 가지로 그 집 마당에 감나무를 키우셨다고 그래서, 지금은 그 감나무에 감이 주렁주렁(말그대로 주렁주렁) 달렸다고. 받아오게 된 거였다. 그래서 받아오게 된 감을 껍질을 얇게 깎아내고, 옷걸이에 일렬로 걸어서 말리기 시작했다. 그날부터 엄마의 가을이 다용도실에 예쁘게 달려있다. 조만간(?) 엄마가 만든 곳감을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2006. 11. 6 더보기
ㅇㅅ 새벽. 긴 통화. 조심스러운 시작. 더보기
7시 대학로 7시 대학로 여행의 기술 어둑한 푸른 기운이 있던 하늘 마지막이 아니길... 이겨내시길... 꼭 이겨내시길... 더보기
무언가를 정신없이 요즘 ... 무언가를 정신없이 읽고 무언가를 정신없이 보고 무언가를 정신없이 듣는다 뚜렷하지 않은 어떤 상태 어떤 느낌 어떤 생각들로부터 나를 건져내기 위해 정신없이 책을 읽고 정신없이 영화를 보고 정신없이 음악을 듣는다 그런데... 그 끝엔 여전히 알 수 없는 무언가가 나를 붙들고 늘어진다 머리가 너무 아프다 ------------------------------ 요즘도 별반 다르지 않다. -_- 더보기
쓸쓸하다 출근해서 오전내 정신없이 페이퍼 정리하고 점심도 못먹고 페이퍼 출력해서 광화문으로 회의하러 갔다가 S사에서 갑자기 폭탄 처리해달라고 연락와서 저녁 6시 다시 선릉으로 이동해서 회의 한 판 더 해주시고 다시 사무실 들어오는 길에 저녁 대강 먹고 사무실 들어와서 다시 회의 두판하고 메일 좀 보내고 새벽1시나 되어서 사무실서 나왔는데 그래서 들어와서는 그냥 자야겠다 생각했는데. 갑자기 오늘 내가 참 쓸쓸했다는 생각이 들면서 잠을 못자고 있다. 일단 누우면 잘텐데 누워지지가 않는다. 그렇다고 책을 읽는 것도 아니고, 사진을 정리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편지를 쓰고 있는 건 더더군다나 아니고, 멍하니 앉아서 도대체 왜 쓸쓸했나 생각해봐도 모르겠다. 누군가가 막 보고싶은 거 같기도 하고 근데 그 누군가가 누군질 모.. 더보기
지금 뭔가를 할 수 없다면, 영원히 뭔가를 할 수 없다 며칠전 미카언니 홈피를 보다가 이런 글귀 발견 "지금 뭔가를 할 수 없다면, 영원히 뭔가를 할 수 없다" 미카언니가 읽었다는 어떤 책에 나오는 글귀인가보다 이 말을 내가 스무살때 혹은 열다섯살때 들었다면 나의 인생은 지금과 달라졌을까...... 하고 어느 아침 잠깐 생각에 잠겼었다. 3년전 월드컵의 열기 속에 뉴질랜드 여행 중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극적으로 이겨 4강에 진출한 그 다음날 겨울이었던 뉴질랜드의 가파른 산길을 올라 번지점프에 도전했던 그 때 사는 게 만만한 무엇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견디지 못할 무엇도 아니다. 하고싶은 일은... 미루지말고 그때그때 하고... 하고싶은 말도... 망설이지말고 꼭 하자... 인생 별거 아니다.... 라는 생각을 했다. 3년이 지난 지금 난 아직도 하고싶은 일이 .. 더보기
버릇 ... 손마디꺽기 내가 가진 좋지 않은 버릇 중 하나 손마디꺾기 중2때 같은 이름을 가진 짝꿍한테서 전염된 후, 3년 후 고2때 또 같은 반이 된 그 짝꿍은 이미 고친 후에도 그로부터 또14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무의식 중에 무의식 중, 무언가 잘 풀리지 않는 일이 있을 때 예를 들면 기획서가 잘 써지지 않는다거나 어떤 사람과 불편한 관계에 놓여 그걸 어떻게 풀어야할까 고민할 때 미사 드리는 중에 딴 생각을 할 때 그럴때 내가 그 상황이라는 것을 증명하듯이 나타나는 현상 더보기
from 언니 2003. 10. 19 : from mikka 여행도 혼자 다녀오고. 삼청동도 혼자가고.. 너는 언니한테 또 청승이라고 하겠지만... 나는 왜인지 마음이 짠하고 무겁고 그렇다. 괜히 혼자 그렇다.. 하필 추워지는 날씨에... 하필 가을에... 그냥 니가 그러고 댕긴다는 것이 언니 마음이 안 편하다. 이럴 때 같이 있어주고. 내가 옆에서 니 구박도 좀 받아주고. 눈흘김도 좀 당하고. 노을 보면서 해뜬다는 망발도 좀 하고... 그래줘야 하는데.. 언니가 너무 바빠서... 미안하다.. 너는 언니 없이도 잘 댕기는데.. 그냥 내 마음이 그렇다고. 물결아.... 너무 잘 하고 다녀줘서. 너무 고마워.. 언니가 시간있을 때 꼭 맛있는 거 사줄께... 알았지? ...오버한다고 구박 당할 것 같은 편지가 틀림없음..... 더보기
난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 난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 내가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는 건 내 돈으로 직접 담배를 사서 그걸 피우고 남은 담배갑을 가방에 넣어 들고다니지 않는다는 의미다. 그런데... 지금 내 가방안에 6일째 담배가 있다. 일욜날 술마시다 산 담배를 월욜날 술마시며 또 피우고 남은 녀석들이다. 담배를 피우지 않는 나는, 나갈 준비를 하며 가방을 정리하다가... 버스타려고 가방 지퍼를 열다가... 버스 안에서 책 본다고 책을 꺼내다가... time 이라고 쓰여진 흰 담배갑을 보고는 뜨끔 놀란다. 누가 볼까봐...... 금방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이 가방을 정리하고 책을 꺼내고 가방 지퍼를 잠그지만... 마음은 잠시 가방안 담배에게로 가있다. 학교 다닐 때 한동안 좋아했던 선배는, 내 앞에서 담배를 피운적이 한번도 없다. .. 더보기
새침모드 2003. 7. 10 신촌에 있던 그사람카페 by 인성 더보기
청계천에서 2003. 6. 28 청계천 복개 전 출사 by 인성 더보기
반짝하고 빛나는 순간 2003. 6. 9 홍대앞 기차길 by 인성 더보기
보성 가는 기차 안 2003. 5 보성 가는 기차 안 by 인성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