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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 삼청동 2006. 12. 17 삼청동, 서울 더보기
삶은 ... 이중섭 삶은 외롭고 서글프고 그리운 것 제주도 피난 시절 살았던 방 벽에 쓰여있었다던 이중섭의 시 살아 생전 누구보다 외롭고 서글프고 그리웠을 그의 삶... 서거 50주년이 된 지금도 ... 여전히 외롭고 서글프고 그리운 ...... 더보기
성탄... 2006년 12월 25일 기쁜 성탄들 되시길...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대해봅니다. ^^ 더보기
오늘 내가 한 일들 인화할 사진을 골라서 print 폴더에 담고 오랜만에 스코피에 들어가서 사진인화를 신청하고 며칠전 민호의 문자에 대한 늦은 답장을 보내고 강릉에서 찍은 사진을 정리하고 홍대로 가서 인화 맡긴 사진을 찾으면서 FM으로 찍은 필름 두롤을 맡기고 다 쓴 로션과 아이브로우를 하나 사고 옷을 한 벌 사고 액자집에 들러 액자를 주문하고 현정언니와 은화의 생일 선물을 사고 은화랑 전화통화로 내일 만날 약속을 정하고 어제 못 본 썸데이를 보면서 업로드된 FM 두롤 사진을 정리하고 인화한 사진을 주인별로 나누고... 더보기
오브제님 12월 20일 새벽 돌아가시다 오브제님 2006년 12월 20일 새벽 돌아가시다. 더보기
늘 든든한 파트너들 2006. 12. 20 14:00 ~ 15:30 압구정 CGV Anycall Anystar Showcase 현장 늘 든든한 파트너들 다정다감한 동명 팀장 장난꾸러기 백원재 감독님 좋은 삼촌 같은 신환균 실장님 카리스마와 부드러움의 공존 천일 실장님 더보기
김광석 몇년전 겨울... 생일 선물로 안치환 콘서트 초대권 티켓을 받고는 그 당시, 아는 오빠와 대학로 공연장을 찾아갔다. 그런데, 공연장 앞 사람들이 웅성웅성 뭔가를 보고 있는데.. 안치환이 2일전 부친상을 당해서, 주말 공연을 못했고, 내가 간 그날부터 친한 가수들 몇몇이 돌아가며 공연을 대신한다는 내용의 안내문이었다. 그날 공연을 대신했던 가수가 김광석이었다. 안치환보다는 김광석을 좋아했던 아는 오빠와 안치환 만큼이나 김광석을 좋아했던 나는 그의 공연을 보았다. 하모니카를 불며,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고, 주름 많은 얼굴로 '행복하세요'라며 씩 웃었던 거 같고, 잭 니콜슨이 나왔던 어떤 영화(아.. 제목이 생각 안남 -_-) 얘기도 천천히 했었고, 부친상을 당한 안치환 얘기도 했었다. 공연장을 나오면서,.. 더보기
나의 일곱번째 카메라 ... FM 2006. 12. 16 현정언니에게서 받은 FM 의미 있는 분에게서 받은 의미 있는 카메라. '나의 것'이라 하기엔 내가 너무 부족한 듯한 느낌이 들어 그동안의 나의 다른 카메라들처럼 함부로 하면 안 될 것 같다. 아껴아껴 마음을 담은 사진을 찍어야겠다. ^^ 언니, 고마워... 더보기
눈 온 다음 날 2006. 12. 17 ...... 눈 온 다음 날 광화문, 경복궁, 삼청동 인물스터디 6기 첫 출사 with FM 더보기
오늘... 제 생일입니다. ^^ 1974년 12월 16일이 제가 태어난 날입니다. 며칠전부터 생일을 알려주시는 친절한 싸이월드와 네이트온 덕분에 여기저기서 생일 축하도 받고 어젠 미리 케잌도 자르고, 사람들이랑 술도 마시고, 얘기도 하고 즐거운 한주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를 보낼 예정입니다. 생일 축하 감사히 잘 받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근데, 올해는 생일 축하 받는게 왜이리 민망한지... -_- 더보기
으나씨의 FM2 2006. 12. 13 강남역 커피빈 ... by 폰카 으나씨가 착한 석주(인물스터디 5기)에게서 .4 렌즈에, 김수현그립에, 정품 스트랩까지 달려있는 상태 좋은 FM2를 단돈 20만원에 아직 열흘도 넘게 남은 월급날 돈을 주겠다고 하고 양도 받았다. 샘이 났는데... 저녁에 현정언니랑 전화통화 하다가 언니가 나한테 FE를 주시겠단다. ㅋ 그래서 기분이 좋아졌다. ^^ 그런데, 으나씨는 사진 찍을 때 입을 벌린다. 나도 그런가? 더보기
겨울, 봄인 척 하다 김영갑 갤러리에 처음 갔을때... 2001년인가 2002년... 마당에 있던 '어리연'과 비슷한... 수종사 다원에 있던 꽃인데... 이름이 써있었는데 기억이 안난다. -_- 2006. 12. 9 양수리 두물머리, 수종사 더보기
양수리 2006. 12. 9 양수리 두물머리 & 수종사 with 晛晶 집 근처 상봉터미널에서 시외버스를 타면 40분만에 이런 곳에 도착할 수 있었는데 그 동안 왜 잊고 있었을까... 복작거리던 마음이 조금 편안해짐... 더보기
시대를 살아간 한 인물에 대해서 ... 나,황진이 (주석판) / 김탁환 나, 황진이 (주석판) / 김탁환 / 푸른역사 진(眞). 참된 자. 그것이 어머니의 바람이었답니다. ...... 진이라 불리는 사람이 거짓으로 세상을 살아가기란 얼마나 힘든 일입니까. 거짓을 부리고픈 적도 많았지만 그때마다 번번히 포기해야 했답니다. 어머니가 내게 남긴 그 어떤 유산보다도 '진'이라는 글자 하나의 위력이 컸던 것이지요. 참도 불쾌하고 거짓도 불쾌하니 그 둘 전부를 마음에 담지 않고 살아야 한다는 깨달음을 얻을 때까지, 참된 곳 하나만을 향해 성난 사자처럼 달려들었지요. 과연 그 방법밖에 없었을까요. 동글고 부드럽게 감싸 안거나 두 눈 꼭 감고 지나쳐야 하는 자리에서도 지나체게 밝고 곧은 길만을 고집하며 귀중한 삶의 가르침들을 놓친 것은 아닐까요. 돌이길 수 없는 일들, 돌아갈 수 없는 곳.. 더보기
강릉 2006 ... self 2006. 12. 4 강릉 그림자 셀프 더보기
강릉 2006 ... 경포대 2006. 12. 3 ~ 5 강릉 경포대 선교장엘 갔다가 버스를 탈까 택시를 탈까 하다가 경포대 산책로를 따라 조금 걸었다. 예전에 강릉엘 들렀을 때 언제 한번 경포대를 눈여겨 본 적은 없었다. 늘 경포대는 그저 경포대였는데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니, 전엔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갈대도 보이고 희미하게 뜬 달도 보이고 때도 모르고 핀 개나리도 보이고 ...... 더보기
혼자 울지 마라 ... 썸데이 죽는 건 혼자랬지, 니가. 근데 죽기 직전까지는 혼자가 아니야. 그래서 힘들고, 그래서 행복하고 그러니까 너무 혼자 살지 말라고. 니가 외로운 게 아니라, 너 때문에 니 옆에 사람들이 외로워 혼자 울지 마라. Someday 8회 임석만(이진욱)의 대사 더보기
강릉 2006 ... 겨울 풍경 2006. 12. 4 선교장과 경포대 근처에서 만난 겨울 풍경 3년째 겨울에 휴가를 다녀오면서... 겨울 풍경이 너무 익숙해졌다. -_- 더보기
강릉 2006 ... 선교장 2006. 12. 3 ~ 5 강릉, 선교장 휴가 목적지를 강릉으로 잡은 건 페이퍼 정유희 기자의 보헤미안 카페 & 펜션에 대한 기사 때문이기도 했지만 드라마 황진이 촬영을 하고 있다는 선교장엘 오랜만에 다녀오고싶기도 했기 때문이다. 예전에 들렀을 때 보았던 식당이 없어져서인지 선교장은 더 조용했고, 고즈넉했다. 조용한 찻집이 하나쯤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조만간은 생기지 않을 듯... 선교장을 군데군데 둘러보며 사진도 찍고, 마침 진행하고 있던 황진이 촬영도 잠깐 구경하고, 새로생긴 기념품 가게에 들러서 책과 머그컵 등을 고르고, 차를 한 잔 얻어마시기도 하고, 약간 쌀쌀한 느낌의 바람을 맞으며, 의자에 앉아 도 읽었다. 여행을 다녀와서 조금 아쉬웠던 건, 드라마 촬영하는 모습을 사진에 담.. 더보기
강릉 2006 ... 밤기차 2006. 12. 3 23:00 밤기차 타고 정동진 여행가기 새벽 5시의 정동진은 아직 어두웠고 역 앞에 있는 카페에 들러 커피를 한 잔 마셨다. 몇년 전인가 한 번 들렀던 카페였던 거 같은데... 테이블엔 여전히 다녀간 사람들의 낙서가 남겨져있었다. 저 이름의 주인들은 잘 살고 있을까... 그들은 여전히 사랑하고 있을까... 코끝 시리게 추웠던 겨울 바다 지친 몸과 마음에 위안이 되었던 바다, 바람, 파도소리, 파란 하늘, 바다 냄새 2006. 12. 3 ~ 5 강릉 여행 더보기
너에 대한 나의 결심 결심. 어떤 경우에라도 너에게 먼저 연락하는 일은 없을꺼야 절대 하지 않아...... 2003년 봄 ---------------------------------------------------------------------------------------- 얼마전 전화가 왔었다. 바빴다고 입이 부르텄다고 이가 다 들썩거린다고 대4병의 우울증세를 모르지 않는 나로서는 한없이 마음이 약해져 그래. 많이 아프니? 약은 좀 먹었어? 병원에 좀 가보라니까 말두 안듣구. 그렇게 피곤해서 어떻하니 온갖 걱정이 늘어진다. 연락두 한번두 없이, 누나 너무해.. 누나가 먼저 연락하면 안돼? 먼저 연락 좀 해요.. 이 사진을 보았는지... 평상시 하지 않던 소리를 한다. 그러나 그말에 대답하지 못한다. 아니 하지 않는다... 더보기
아침 2006. 11. 24 07:30 초겨울 아침 출근길 with 창열 ... by 폰카 더보기
엄마의 가을 며칠 전 엄마랑 같이 성당엘 다녀오던 길 성당 근처 아는 형님 댁이라면서 어느 집엘 들러서 감을 두 손 가득 받아왔다. 예전에 그 집에 감나무 가지를 드린 적이 있었는데, 그때 드린 감나무 가지로 그 집 마당에 감나무를 키우셨다고 그래서, 지금은 그 감나무에 감이 주렁주렁(말그대로 주렁주렁) 달렸다고. 받아오게 된 거였다. 그래서 받아오게 된 감을 껍질을 얇게 깎아내고, 옷걸이에 일렬로 걸어서 말리기 시작했다. 그날부터 엄마의 가을이 다용도실에 예쁘게 달려있다. 조만간(?) 엄마가 만든 곳감을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2006. 11. 6 더보기
우리가 가진 편견들에 대해서 ... 유대인 이미지의 역사 / 볼프강 벤츠 유대인 이미지의 역사 Bilder Vom Juden / 볼프강 벤츠 / 윤용선 역 / 푸른역사 프라하의 유대인 공동묘지. 1478년에 조성되었으며, 세월이 흐르면서 약간 확장되기는 했으나 기본적으로는 중세 때의 규모와 비슷하다. 공간이 부족하여 무려 12층까지 포개어 매장하기도 했다. 비좁은 공간에 빽빽이 들어찬 비석의 수는 1만2천여 기이며, 실제 매장된 사람 수는 10만여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위조에 관한 정확한 발견이나 잘못된 발견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에코의 다음과 같은 질문이다. "우리는 그 현상이 역사적으로 끼친 영향을 목격한 뒤에 소설이 이처럼 삶에 침투하는 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 물론 이에 대한 대답은 없다. 다만 악의적인 이야기가 광신자의 머리 밖으로 나와 현실이 .. 더보기
가을 2006. 10. 2 부산여행 길에 만난 노랗고 파랗고 하얐고 높았던 ... 가을 풍경 더보기
부산 2006 ... 다대포 2006. 10. 2 부산 다대포 추석 연휴 전 ... 휴가도 못가고 피곤에 절은 나를 위한 선물로 1일 휴가를 내어 부산엘 다녀왔다. 경순양이 아니었다면 못가봤을 부산 다대포 풍경 노을 좋을 때 꼭 한 번 더 가볼 것 언덕에 있던 그 성당(몰운대 성당) ... 그 앞 공터에서 고기 구워먹으며 바다 바라볼 것 경순 어머니에게 밥 얻어먹을 것 다음에 부산에 가게 되면 꼭 해봐야할 것들 thanks to 경순 & she's boyfriend 더보기
곡선 가우디의 곡선 같았던 그 건물 더보기
11분 ... 파울로 코엘료 11분 Eleven Minutes / 파울로 코엘료 / 이상해 역 / 문학동네 사랑을 이해하고 싶긴 하지만, 그리고 내 마음을 앗아간 남자들 때문에 고통스러워한 적도 있지만, 나는 이제 깨닫는다. 내 영혼에 와 닿은 사람들은 내 육체를 일깨우지 못했고, 내 육체를 탐닉한 사람들은 내 영혼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것을.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나는 세상의 제물일 수도 있고, 자신의 보물을 찾아 떠난 모험가일 수도 있다. 문제는, 내가 어떤 시선으로 내 삶을 바라볼 것인지에 달려 있다. 마리아가 그녀를 보고 웃었다. 그 여자는 예수의 어머니, 성모마리아와 닮았다. 그 여자도 마리아에게 웃어주고는 당부했다. 세상은 그녀가 생각하는 것만큼 간단치가 않으니 조심하라고. 마리아는 그 충고를 흘려들었다. 그러고.. 더보기
마음 ... 연애시대 / 노자와 히사시 연애시대 1,2 / 노자와 히사시 / 신유희 역 / 소담출판사 둘이 함께 살아가는 기쁨이란 앨범을 넘기는 일이 아니야. 둘이서 옛이야기를 하는 게 아니라고. 좀 더 즐거운 일이 앞으로도 많이 일어날 거라고 꿈꾸는 일이야. 술에 강한 나는 저렇게까지 취해 망가진 적이 없었는데. 워낙 리이치로 앞에서 약한 모습을 보인 적이 없었지. 그렇기때문에 리이치로의 어깨를 베개삼는 것이 얼마만큼 편안한지도 몰랐다. 생각해 보니 그것도 참 쓸쓸한 일이었다. 연애라는 건 좀 이기적인 거야. 제삼자의 행복을 바라고 당장 눈앞의 상대와 올릴 결혼이 10년이든 15년이든 행복하게 지속될 수 있다니, 그건 네가 연애를 너무 쉽게 보는 거야. 다른 누군가를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 자신과 눈앞의 상대를 위해 행복해지고 싶다는 이기적인.. 더보기
사진을 찍는 이유 ... 사진강의 노트 / 필립 퍼키스 사진강의 노트 Teaching Photography ... 필립 퍼키스 / 박태희 역 / 눈빛 샌프란시스코 아트 인스티튜트에서 사진을 공부할 때 프레드 마틴(Fred Martin)의 4학년 세미나 수업을 듣게 되었다. 햇볕이 잘 드는 큰 교실에서 다양한 매체를 공부하는 학생들과 서로의 작품에 대해 토론하는 수업이었다. 수업 시간은 오후 4시부터 7시까지였고, 점차 해가 저물어 실내는 어두워졌다. 하지만 프레드 마틴은 불을 켜지 못하게 했다. 그 세 시간 동안 모든 것이 변하고 있었다. 작품들, 사람들, 공간, 목소리의 어조, 서로의 관계... 모든 것. 그것은 계시적이었다. : 연습 6 빛을 지켜보기 whaching light 중 기술이 중요한 게 아니다. 문제는, 보고 느끼는 사진 속에서 사진의 내용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