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곳에 있음을 감사
1. 이 책이 참 많은 위로가 돼. 며칠 전, 과 을 세트로 해서 출간한 를 세 권 사서 한권은 두환언니한테, 한권은 태훈이에게, 또 한 권은 그리운에게 주었다. 그리운은... 이 책을 읽고 있을까 궁금하던 차에 어느날 전화통화에서 즐거웠던 이야기 "언니, 나 요즘 언니가 준 책 읽고 있는데, 이 책이 참 많은 위로가 되" 이 말이 참 좋았다. 그녀가 이 책을 읽어 준다는 거, 그리고 이 책이 그녀에게 위로가 되고 있다고 말해주는 거, 모두 참 고맙다. 2. 각각 존재하고 있다가 이 밤에 만난 모두 지난 금요일, 조계사 극락전에서 "100배 참회정진과 생명평화 대화마당"에 참석해서 곽노현 서울시교육감 당선자의 좋은 이야기, 가수 '사이'의 진심이 묻어나는 노래를 듣고는 너무 행복해져서 그냥 집에 들어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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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유쾌하게 웃다나온 ... 하하하
2010. 5. 9 씨네큐브 광화문 1관 B열 32번 하하하 (2010) 홍상수 감독 김상경, 유준상, 문소리, 예지원, 김강우, 윤여정, 김규리(김민선), 김영호 출연 무슨 말인지 아시겠어요? 시 쓰는 게 무슨 일이니? 안 그러길 잘 했지머. 저두 공수부대 출신이에요. 안우울해보여. 사랑한다고 말한 적은 한 번도 없는데... 그러고도 시가 써지니? 몇년 전 을 무척 재미있게 봤었고, 작년에 를 괜찮게 봤었는데, 지난 주말에 본 내가 지금껏 본 홍상수 감독의 영화 중 최고였다. 화려한 캐스팅 때문에 옴니버스 영화인가 했는데... 그 화려한 캐스팅의 배우들이... 너무나 자연스럽게 내 옆에 한두명 비슷한 사람이 있을법한 남자 혹은 여자의 모습으로 나오는... 문소리의 경상도 깍쟁이 아가씨 말투, 김상경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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