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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새벽하늘 2008. 10. 19 정동진 가기 전 부산에서 경순과 헤어지고 올라탄 정동진행 무궁화호 밤길을 달려, 정동진에 도착하기 전 새벽 하늘 더보기
사뿐히 즈려밟아도... 2008. 5. 25 두산아트센터 근처 커피집 앤틱과 모던함과 로맨틱과 촌스러움이 공존하는 컨셉이 모호했던 커피집 시멘트바닥에 박제된 꽃잎들 사뿐히 즈려밟아도 여전히 그 모습 그대로 더보기
쌍둥이들의 우중산책 2008년 5월 어느날 신수동, 서울 똑같은 파란색 점퍼를 입고 똑같은 체크무늬 우산을 들고 엄마와 함께 시장을 다녀오는 길 아직은 큰 우산 때문에 이리 뒤뚱 저리 뒤뚱하지만 그래도 발 아래 통통 튀기는 물이며 시원한 바람이며 그 바람에 또 흔들리는 우산까지 ... 엄마의 야단에도 신나기만한 우중산책. 더보기
다대포의 바다와 하늘 2008. 5. 3 다대포, 부산 화려한 일몰은 보여주지 않았지만, 잔잔한 물결로 마음을 다스려주었던... 더보기
어느 날, 여유를 부리다 산책길에 만난 나무 그림과 나무 그림자 꽃집에서 산 허브 삼총사 책 한 권과 커피 한 잔 2008. 4. 30 홍대 근처 더보기
하늘하늘 꽃무늬 하늘하늘 꽃무늬 치마입고 마음 말랑말랑하게 하기 하늘은 파랗고 아직은 봄날이고 난 청춘이다. 더보기
기다림 혹은 휴식 2008. 5. 2 부산 벡스코 옆 스타벅스 더보기
한 순간 2008. 5. 4 어느 기차역 한 순간 스쳐지나간 그 여자, 그 남자 더보기
흘러가는 풍경 2008. 5. 4 부산발 서울행 KTX 기차창 넘어 흘러가는 풍경 더보기
아직은 봄날 2008년 4월 신수동, 서울 세상이 아무리 시끄러워도 아직은 봄날 더보기
나무와 나무 사이 2008. 4. 6 순천 선암사 나무와 나무 사이 빈 공간 반짝이는 잎사귀 눈 부신 햇살 더보기
기차역에서 2008. 4. 6 순천역 다정한 대화 그리고 기다림 더보기
어느 마을 풍경 2008. 4. 6 순천 어느마을 순천만 근처, 어느 마을 풍경 더보기
요즈음... 1 6주만에 머리를 자르고, 까맣게 염색했다. 더 차가워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나에게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만족. 2 5월 품평 (2007. 5. 9 홍대 민토) 반영 사진 : 인물의 디테일을 살려서 다시 찍어보기. 그런데, 그날 그 하늘의 느낌을 다시 만날 수 있을까... -_- 기차역 or 공항 사진 : 떠나는 사람의 설레임과 돌아오는 사람의 나른함.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그림을 그려봐야겠다. 담배를 피우고 있는 사람 : 담배와 연기와 손, 표정 그런데, 그림도 그림인데... 누굴 모델로 찍어야할지... 3 D70 & AF렌즈 팔고 컴팩트하고 잘 찍히고 수동 기능 있는 보급형 디카로 바꿀까 생각 중 얼마전 전시장에서 기록사진을 찍는데 D70으로 찍다가 배터리가 다 되어서 장동건이 광고하는 삼.. 더보기
그간 찍은 사진데이타를 홀랑 다 날렸습니다. 얼마전부터 개인 노트북을 켤때마다 이상한 백신프로그램이 자꾸 깔려서 맨날 지우고 지우고 그랬는데... 지난 일요일부터는 아예 바탕화면 아이콘과 메뉴바가 보이지 않는 사태까지 이르렀습니다. 그래서, 집도 이사했고, 새로운 기분으로 시작할겸 윈도우즈를 다시 깔아야겠다고 생각하고는 노트북을 살때 받았던 시스템복원 CD를 넣었습니다. 넣고 나니... 그냥 '복원'을 할 것이냐 '하드디스크 데이터 삭제'를 할 것이냐 묻길래 그냥 복원을 하면 어디 있는지도 모를 바이러스들이 그대로 살아있을 것 같아서 '하드디스크 데이터 삭제' 를 선택했습니다. C에 있는 별 중요하지 않은 몇몇 데이타와 영화, 드라마, 음악 파일들은 그냥 날려버리자 생각했었고 D에 있는 2002년부터 로모, FM2, 쿨픽스885를 비롯한 지금껏 찍.. 더보기
타인에 대한 온전한 이해는 가능한가? ... 타인의 고통 / 수전 손택 타인의 고통 Regarding the Pain of Others / 수전 손택 Susan Sontag / 이재원 역 / 이후 피사체가 우리에게 더욱 더 친숙할수록, 사진작가는 훨씬 더 신중해지는 법이다. 사진 배경이 되는 장소가 될 수 있는 한 멀리 떨어져 있고 이국적이면 이국적일수록, 우리는 죽은 자들이나 죽어가는 자들의 정면 모습을 훨씬 더 완전하게 볼 수 있다. 따라서 신식민지화된 아프리카는 부유한 나라에 살고 있는 일반 대중들의 의식 속에 주로 깜짝 놀란 듯 눈을 크게 뜨고 있는 희생자들의 모습이 담긴 일련의 잊지 못할 사진들로 존재한다. ...... 이런 사진들이 보여주는 광경에는 이중의 메시지가 있다. 이 사진들은 잔악하고 부당한 고통, 반드시 치유해야만 할 고통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와 동시.. 더보기
사진을 찍는 이유 ... 사진강의 노트 / 필립 퍼키스 사진강의 노트 Teaching Photography ... 필립 퍼키스 / 박태희 역 / 눈빛 샌프란시스코 아트 인스티튜트에서 사진을 공부할 때 프레드 마틴(Fred Martin)의 4학년 세미나 수업을 듣게 되었다. 햇볕이 잘 드는 큰 교실에서 다양한 매체를 공부하는 학생들과 서로의 작품에 대해 토론하는 수업이었다. 수업 시간은 오후 4시부터 7시까지였고, 점차 해가 저물어 실내는 어두워졌다. 하지만 프레드 마틴은 불을 켜지 못하게 했다. 그 세 시간 동안 모든 것이 변하고 있었다. 작품들, 사람들, 공간, 목소리의 어조, 서로의 관계... 모든 것. 그것은 계시적이었다. : 연습 6 빛을 지켜보기 whaching light 중 기술이 중요한 게 아니다. 문제는, 보고 느끼는 사진 속에서 사진의 내용이.. 더보기
시선 ... 카메라로 보는 방법 / 임동숙 카메라로 보는 방법 : 사진가 임동숙과 함께하는 사진적 시각훈련 / 임동숙 / 눈빛 (사진기술총서 11) 사진을 잘 찍는다는 것은 3차원의 이미지가 2차원으로 바뀔 때의 이미지 전환을 예측할 수 있는 능력이기도 합니다. 사진적 시각이란 평범한 사물이 빛과 색, 질감 등 여러가지 상황과 어우러지면서 독특한 이미지를 드러내 주는 것을 감지하는 능력입니다. 사물을 피상적으로 바라보는 태도에서 벗어나서 집중해서 바라보는 훈련을 통해 가능합니다. N은 생각하지도 않았는데 느닷없이 벽에 비친 그림자가 눈에 띄었다고 했습니다. 자신도 인지하지 못한 사이 벽을 통해 드러난 이미지! 그 이미지는 N의 마음 속에 잠자코 있던 '어떤 감성' 입니다. 이런 상황을 벽이 말을 걸어온 것이라고 비유합시다. 벽이 나에게 말을 걸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