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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배가 불러도 내것이라고 움켜쥐고 있는 것은 동물만도 못한 정신작용이다. 연기법 - 자기중심성을 내려놓아야 사물을 올바르게 알 수 있다. : 어떤 존재를 인식할 때 자기라는 것을 내려놓고 보는 것이 '있는 그대로' 보는 것. : 부분적으로 보거나 순간적으로 관찰하여 그 변화의 관계를 보지 못하기 때문에, 사물이 단독으로 존재하거나 영원히 존재하는 것처럼 잘못 인식한다 : '이것이다'라고 단정적으로 말해서는 안된다. - 아집(我執), 아상(我相), 편견(偏見) : 잘못된 인식을 세계의 참모습인양 단정하는 것. 돌이킬 수 없는 근본 무지가 발생한다. - 사물을 올바르게 인식하는 태도(사고방식) : 12연기법 / 사물의 실제 존재하는 모습 : 삼법인 - 불교 공부를 한다는 것은 사고방식을 연기적으로 한다는 것, 삶의 문제를 번뇌가 아닌 탐구적 자세로 대한다. 업을 짓지 않는 것 -.. 더보기
4대강에 대한 모든 진실을 담은 ... 강의 진실 강이라는 것이 원래 꼬불꼬불 흐르고, 웅덩이도 있고 여울도 있고 또 강 옆에는 풀이 나고 나무가 나서. 자연스럽게 육지와 연결해주고 그리고 모든 생물들이 물을 먹고 살 수 있도록 하고, 또 물에 사는 생물들도 육지로 올라와야 되고 이런 순환고리가 다 연결되야 되는데 그 모든 걸 다 파괴하는 게 지금 4대강 사업이거든요. 밀어붙이면 뭐 힘이 없으니... (한강.팔당 공동 대책위 주민) 4대강 살리는 거 나는 반대여. 있는 그대로 놔두고 물만 안 막으면 되는 걸 왜 저걸 막아놓고 살린다는 거여. 자기네들이 무슨 기술이 좋아서. (금강 부여 세노면 농민) 불과 4개월 만에 환경영향평가 졸속으로 종료 단 1개월 반만에 4대강 유역 문화재 지표조사 종료 2009년 12월 31일 야당의원들의 표결 불참 아래 4대강.. 더보기
국민이 국가를 신뢰하지 못하는 것, 그것이 국가적 위기다 ... 생명평화 대화마당 : 3일째 (6/10) 4대강생명살림불교연대 "생명평화 대화마당" - 3일째 도법스님 & 법륜스님 2010. 6. 10 조계사(서울한강선원) 앞마당 질문 어제 "4대강 공사를 하기 전에 내 안의 환경은 어땠는지, 천안함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 내 안에 생명은 어떠했는지... 내가 평화로워야 한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오늘 이곳에 오는 발걸음이 평화롭지 않았다. 우리 안에 평화 어떻게 찾아야 하는지... 도법스님 : 손뼉소리는 있을까요? 없을까요? 지금은 손뼉소리가 없죠? 두 손바닥을 마주쳐 보세요. 이젠 손뼉소리가 있죠? 평화는 손뼉소리와 같습니다. 내가 조건을 만들면 있는 것이고, 내가 조건을 만들지 않으면 없는 것입니다. 평화는 어딘가 다른 세상에 있는 것을 찾는 것이 아니라, 내가 조건을 만들어서 있게 해야하는 것입니다. .. 더보기
소신공양은 자살이 아닙니다. - 문수스님 소신공양 국민 추모기간(7/18까지) 한 생명의 뿌리에서 난 모든 우주 삼라만상이 나와 한 몸이며 남의 괴로움이 나의 괴로움임을 깨닫고 뭇생명들을 살리기 위해 소신공양을 했으니 장하고 장하도다 ... 다시 사바세계에 환원하여 아직 일깨우지 못한 중생을 위해 다시 모든 생명을 바쳐주기를 바라노라. - 문수스님 다비식에서 월탄스님의 조사 소신공양하신 문수스님의 염하기 직전의 모습 소신공양(燒身供養)은 자살이 아닙니다. 내가 내 삶이 힘들어 도망치는 자살은 아무리 그들의 상황이 이해된다 하여도 근본적으로 자신의 생명을 스스로 죽이는 것입니다. 작은 미물 하나라도 생명있는 것 함부로 하면 안되듯이, 아무리 본인의 생명이라해도 그 조차도 함부로 해서는 안됩니다. 그러나 소신공양은... 그 행위의 목적이 분명합니다. "다른 생명을 살리기 위함" 베트남.. 더보기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는 같지 않다 ... 생물과 무생물 사이 / 후쿠오카 신이치 생물과 무생물 사이 / 후쿠오카 신이치 지음 / 김소연 옮김 / 은행나무 무언가를 정의할 때 속성을 열거하며 기술하는 것은 비교적 쉽다. 그러나 대상의 본질을 명시적으로 기술하는 일은 절대 쉽지 않다. ... 루돌프 쇤하이머(Rudolf Schoenheimer). 그는 생명이 '동적인 평형 상태'에 있음을 세계 최초로 밝힌 과학자였다. 즉 생명체인 우리 몸은 플라스틱으로 된 조립식 장난감처럼 정적인 부품으로 이루어진 분자 기계가 아니라 부품 자체의 다이내믹한 흐름 안에 존재한다는 것이다. 같은 종류의 바이러스는 반드시 똑같은 모양이었다. 거기에는 크기나 개성 같은 차이가 존재하지 않았다. 왜 그럴까? 그것은 바이러스가 생물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물질에 가까운 존재이기 때문이다. ... 바이러스는 생물과 무.. 더보기
세상 속 수 많은 예수들을 위하여 ... 예수전 / 김규항 예수전 / 김규항 글 / 돌베개 1장 [마르코복음]에 등장하는, 예수 당시의 사람들에게 이 말은 정치적 구원자를 뜻한다. 오늘날 대개의 사람들은 예수가 정말 어떤 생각을 했고 어떻게 활동했으며 무엇을 꿈꾸었는지 왜 죽임을 당했는지 따위는 모조리 생략한 채, 그를 단지 교리의 주인공으로만 기억한다. 정말 예수는 단지 교리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그 고단한 삶을 살았단 말인가? 이성으로든 신앙으로든, 예수를 '갈릴래아에서 온 사람'으로 보느냐 '교리 속에서 온 사람'으로 보느냐 하는 것은 예수의 정체성을 선택하는 결정적인 지표가 된다. 예수의 입으로 전해질 하느님 나라는 세례자 요한을 비롯해 대개의 이스라엘 사람들이 생각하던 하느님 나라와는 전혀 다르다. 그것은 하느님의 심판과 징벌로 만들어지는 세상이 아니라.. 더보기
지속 가능한 삶, 생명에 관한 여러 생각들 ... 즐거운 불편 / 후쿠오카 켄세이 즐거운 불편 : 소비사회를 넘어서기 위한 한 인간의 자발적 실천기록 후쿠오카 켄세이 작 / 김경인 옮김 / 달팽이 다수의 편리함에 둘러싸인 현대인들의 일상생활은, 이미 안락의 측면에서는 거의 완전에 가까운 경지에 이르렀다. 그러므로 안락의 추구로는 더이상의 만족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인간은 더욱 강한 자극, 즉 쾌락을 요구하게 된다. 한 사람만이라도 다른 사람들과 다른 행동을 취해 보면, 그때까지 사람들이 '상식'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상대화되고 객관적으로 보이는 경우가 종종 있다. 불편을 실천한다는 것은 선인의 지혜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기도 하다. 사회가 소비화 된다는 것은, 이처럼 즐겁기 때문에 일한다는 사람은 줄고, 돈을 벌기 위해 일하고 그 돈으로 안락과 쾌락을 쫓는 사람들이 증가한다는 말이기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