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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에스더 결혼식 2009년 8월 22일 에스더의 결혼식 니콘 기초강좌를 내가 몇기였더라... 암튼 그 강의를 한번 같이 듣고 그 후론 가끔 1년에 한 번 혹은 2년에 한 번쯤 만나거나 전화통화를 하거나 그렇게 소식이 끊어지지 않았던 동생 여동생이 있다면 이런 친구라면 참 좋겠다 싶었던... 오랜만에 연락이 와서는 결혼한다 그래서 찾아갔던 결혼식 신부대기실로 갔는데, 늘 쓰고 있던 안경을 벗어서인지 처음에 알아보지 못했던... 결혼식장의 분위기는 꽃장식을 어떻게 하느냐가 관건이라고 생각하는데 너무 화려하지도 않고, 깔끔. 백합을 많이 쓰지 않아서 더 좋았던... ^^ (난 백합이 너무 싫어...) 동갑내기라고 했던 신랑. 예복을 입고 있어서 그런가 의젓해보이네... 살짝 떨렸겠지? 아버지 인상이 너무 낯익어서 좀 놀랐다... 더보기
포기하지 말고, 자학하지 말고 어제... 정토회 서초법당... '안내자와 함께하는 열린법회' - 108배를 하고 명상을 할때 자꾸 108배의 명심문이 머릿속에 가득해서 명상이 잘 안된다고 말씀드리니, 그 순간 순간에 집중해야하는데, 자꾸 그 전에 했던 것에 끄달려서 그렇다고... 그러지 말아야 하는데, 그럴 수도 있는 거니까 안된다고 포기하지 말고, 자학하지도 말고 꾸준히, 멈추지 말고 하라는 말씀. 어느 순간 명심문이 나오면 또 나왔구나 하고 다시 호흡에 집중하고, 그렇게 반복하라고... - 뉴스를 보면서 화가 안나고, 불쑥불쑥 올라오는 것도 덜한데... 그러다보니 세상에 무관심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요즘 여유가 있어서 법륜스님 책도 읽고 그러다보니... 스스로 찾아본 답은 '내가 이 자리에서 할 수 있는 하자. 그 일이 .. 더보기
꿈 이야기 설날 새벽 결혼하는 꿈을 꾸었다. 일어나서 어찌나 어이가없던지, 웃기기도하고. ㅋㅋㅋㅋㅋ 설날 아침 성당가기 전에 엄마, 아빠한테 세배하고 거의 체념하신 듯한 뉘앙스로 올해는 좋은 소식 있겠냐 물으시는 아빠한테 '저 간밤에 결혼하는 꿈 꿨어요.'라고 말씀드렸더니 꿈이라도 딸래미 결혼 소식은 반가우셨는지 그렇게 기분 좋아하시더라는... ㅋ 며칠 후 설날 새벽, 내가 그런 꿈을 꾸었다는 사실이 너무 어이없고 기막혀서 며칠째 그 꿈 생각을 하고 있던 중, 오랜만에 형만오빠와 전화통화를 했는데, 설 다음날 형만오빠 꿈 속에서 내가 예쁜 딸래미를 낳았다는... 더 어이없고, 더 기막힌... 그래서... 내심 기대해본다. 올해, 잘하면 둘 다, 안되도 둘 중 하나는 하게 되지 않을까... 푸하하ㅋㅋㅋㅋㅋ 덧붙임) .. 더보기
사랑은 노력이다 ... 사과 2008. 10. 16 아트레온 9관 K열 5번 그냥 내가 점점 없어지는 것 같애. 현정씨가요, 이 빌딩에서 제일 이쁘잖아요. 이게요, 지금 예매율 1위래요. 우리 진짜 구름보러 갈까요? 하느님이 사람을 사랑하는거랑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거랑 머가 달라? 사람은 다 인연이 있는거야. 그 중에 누가 인연인지 모르겠으니까 그렇지. 다 알면 무슨 재미로 사냐. 남자는 돈 잘 벌구 자기 여자 귀한 줄 알면 되. 난 결혼하기 전보다 결혼하고나서 당신이 더 좋아졌다. 나한테 머 바라는 거 없냐구? 니 말대로 하자. 이혼해 줄께. 내가 왜 헤어지자고 그러는지 알아? 알아. 한 마디로 잘한게 없었지. 정말 왜 그러는지 몰라? 너 나 싫어하잖아. 널 좋아하는 만큼 날 양보하는게 너를 사랑하는 건 줄 알았어. 내가 나보다.. 더보기
뮤지컬 컴퍼니 2008. 5. 25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서울 난 항상 고맙고 행복하다. 정말이야. 결혼할 준비는 다 돼있어. 넌 남들이 다 춤출 때 옆에서 구경만하는 재수없는 인간이야. 나는 누굴 돌봐줄 수 있을까? 완벽하지 않다는 걸 두려워하지마. 완전한 사람은 없어. 1. 지난 주말, 선을 봤습니다. 한동안 조용하더니 며칠전 엄마한테서 전화가 와서 이미 전화번호 알려줬으니, 연락오면 만나보라는 것이었습니다. 연락이 와서 일단 만나는 봤는데, 결과는 별루였습니다. 조금의 매력도, 조금의 호기심도 생기지 않은... 한 시간동안 이래저래 무슨 얘기들은 한거 같긴한데 그 중 의미있는 기억에 남는 얘기가 하나도 없었던... 누군가 앞에 앉아 있었던 거 같긴한데, 혼자 앉아 있다가 온 느낌... 약 한 시간 동안, 커피 한.. 더보기
제 동생 장가갑니다. 2007년 9월 16일(일) 오후 1시 태능 육군사관학교 성당 류창열과 김정실 결혼합니다. 다들 배아프지 않냐고들 그러시는데, 하나도 배 안아프고, 좋습니다. 둘이 다정한 눈길로 서로를 바라보며 이야기 하는 걸 보는 것도 좋고 서로 예뻐해주는 모습을 보는 것도 좋고 티격태격 사랑싸움 하는 것도 보기 좋고 엄마 아빠 저 내보내시고 마음쓰시는 것도 알고, 그 마음때문에 죄송한 마음 들기도 하지만, 동생이 결혼하는 거 참 보기 좋습니다. 여느 집처럼 싸우기도 하고, 화해하기도 하고, 그렇게 살겠지요. 제 동생 잘 살라고 축하해주세요. 근데, 배가 하나도 안 아픈건 이상한건가요? 근데, 정말 안아파요. ^^ (그럼, 정신병인가? ㅋ) 더보기
장진 감독 결혼 영화감독 장진 5월 결혼 - 헤럴드경제 2007. 3. 2 영화 ‘아는 여자’ ‘박수칠 때 떠나라’ ‘거룩한 계보’ 등을 만든 영화감독 장진(36) 씨가 오는 5월 23일 열 살 연하의 여성과 결혼한다. 장 감독이 대표로 재직 중인 영화사 필름있수다는 1일 “장 감독이 4개월간 교제해온 차모(26) 씨와 5월 23일 백년가약을 맺는다. 상견례는 올 초 가졌다”고 밝혔다. 필름있수다에 따르면 예비 신부 차씨는 서울여대 디자인대학원 석사를 마친 재원이다. 장 감독과는 4년 전 우연히 알게된 뒤 지난해 11월부터 정식 교제를 시작했다. 결혼을 앞둔 장 감독은 현재 차승원ㆍ류덕환 주연의 영화 ‘아들’을 촬영 중이다. 또 한 명의 나의 이상형이 사라지는군... -_- 제발 결혼한 장진 감독이 결혼 전보다 더 멋있.. 더보기
우리 아빠 1. 2년전 딸래미가 핸드폰을 잃어버린 다음날... 저녁에 늦을 것 같아서 아빠에게 전화를 했다. 아빠 ... 핸드폰은 샀어? 딸 ...... 아뇨. 아직이요 아빠 ... 왜? 돈이 없냐? 딸 ...... 네...... 아빠 ... 아빠가 사줄께. 아빠한테 와라. 딸 ...... 네? 저 살려는 거 되게 비싼데.. 아빠 ... 얼만데? 딸 ...... 50만원두 넘어요 아빠 ... 모 그렇게 비싸? 난 한 5만원쯤 하는 줄 알았는데. 딸 ...... ㅋㅋㅋ 아니예요. 됐어요... 더 기다려보구요 다음날 아침 아빠 ... 아침에 출근하면 아빠한테 전화해라 딸 ...... ........ 출근을 해서는 정신없이 지내다가 혹시나 음성메시지가 남아있을까 싶어 전화를 해본다. 음성 메시지가 하나 녹음되어 있다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