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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깨달은.이의.가르침

나(我)라고 할 것이 없다. 세상 만물은 그저 필요에 따라 쓰일 뿐.



괴로움(苦) : 고통, 미움, 성냄, 고독, 슬픔, 후회, 방황, 아픔

인생은 괴로움(苦)다.
인생이 괴로움임을 인정하거나 알아차린다면 벗어나는 길이 있다.
불행과 장애가 깨달음의 계기가 됨을 알면 무슨 일이 일어나든 상관없다.
마장이 깊고 높을수록 깨달음이 깊어진다.

깨닫는다는 것은 불보살의 마음을 내는 것

괴로움이 괴로움인 줄 모르는 상태, 전도몽상 - 마음을 병들게 하는 세가지 독 '탐(욕심)',' 진(화)', '치(어리석음)'

중독이 되면 끊임없이 방법을 찾는다.
괴로움이 괴로움인줄 알면, 그냥 탁 놓으면 되는데 그걸 못하고 자꾸 방법만 찾는 건 이미 중독이 된 것.
수행을 할 때도 그냥 하면 되는데, 자꾸 편하게 하는, 자기 중심으로의 방법만을 찾는 건 제대로된 수행이 아니다.
중독이 된 상태가 업장이다.

괴로움의 근본은 나(我) - 나다(아我), 내꺼다(아소유), 내 생각이 옳다(아집)

내 것이라고 할 것이 없고, 나다 라고 할 것이 없다
세상 만물은 그저 필요에 의해서 쓰일 뿐이다. 사람도 필요에 의해서 잘 쓰이다 가면 되는 것.

다르마(법)는 정해져 있지 않다. - 무유정법
정해져 있지 않다는 건 없다는 것도 아니고, 아무렇게하 라는 것도 아니다. 내가 어디에 있는지만 알면 바로 나오는 것.
진리로 이르는 길은 내가 어디에 있는지만 알면 바로 나오는 것. 그에 따라 자유로운 것.
그 길에는 높거나 낮거나, 쉽거나 어려운 게 아니다. 그저 다를 뿐.

비사카 부인 이야기 - 집착이 많을수록 고통이 많아진다. 
불가촉천민 똥군 니이다이 - 이 법은 청정한 물과 같다. ... 씻어내면 다시 깨끗해지는 몸처럼, 빈부귀천이 따로 있지 않고 법 안에서 모두 하나다.
너무 조이거나 늦추지 말라 - 정진을 할때 너무 조급히 하면 들뜨게 되고 너무 느리면 게으르게 된다.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이 다한 것
화를 참는 것이 수행이 아니다. 그것이 다한 것. 더이상 화가 없는 것. 그것이 해탈이다.
깨어있는 것에 집중하라. 욕심으로 하면 조급해진다.



2010 정토불교대학 - 실천적불교사상 2강 '불교는 우리에게 어떤 도움이 되는가?'
2010. 3. 9 / 서초법당 / 불교대학 두번째 강의


지난 일요일, 어떤 사람을 소개해주겠다는 연락을 받고 조금 무거운 마음이 들었다.
'나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을텐데' 하는 마음이 들면서, 불편하고 부담스러운 마음이 들었던 건데...
다음날 아침 수행을 하며... '내가 나를 참 안 이뻐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대로, 후회하거나 자책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나를 보기... 그리고... 안아주기.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기 싫어하는 나를 봅니다. 먼저 나를 안아주어야겠습니다. 함께 해주어 감사 - 3월 8일 아침 수행 나누기

너무 조급하여 들뜨지 말고, 너무 느려 게으르지 말 것.
나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