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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깨달은.이의.가르침

어떤 미물이라도 함부로 해쳐서는 안된다. 생명도, 땅도, 돌도...


자기의 소중함을 아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해쳐서는 안된다.
다른 사람을 해치는 사람은 자신의 소중함을 알지 못하는 사람이다.

사람과 사람이 서로 다른 건 오히려 해독이 적고, 사람과 사람이 생각이 같은 건 해독이 크다.
(모두 비슷한 안경을 끼면 안경을 꼈다는 생각을 하지 못하고, 그것이 곧 진리가 되는 것. 다수 = 진리)

한 생각이 일어나니 만법이 일어나고, 한 생각이 사라지니 만법이 사라진다.
높고 낮고, 귀하고 천하고, 옳고 그르다 할 것이 없이, 그저 다를 뿐

존재 그 자체는 어떠한 실체도 없다. 제법무아, 공

불법은 인연에 따라 이루어진다.
성폭행을 당해서 임신을 하게 된 어느 비구니 스님
- 인연법을 따라 불자가 되었는데, 이 인연도 소중히 여기겠다고, 이 아이가 살아갈 수 있도록 키워놓고 다시 돌아오겠다고...

생명을 가진 모든 것에 대한 존중 : 생명존중사상 (불교 가치관의 가장 기본)
땅도 그냥 해쳐서는 안되고, 돌도 그냥 깨어서는 안된다. 어떤 미물이라도 함부로 해쳐서는 안된다.
자살해서도 안되고, 사형제도도 폐지되어야 한다.

오계 (불교의 가치관)
- 산 목숨을 죽이지 마라
- 도둑질을 하지 말라
- 사음하지 마라
- 거짓말을 하지 말라
- 술을 먹지 말라 (삿된 소견을 가지지 말라)
  : 술은 중독성 물질, 중독성 문화를 의미한다. 
  : 계의 어김과 그렇지 않음은 술을 마시고 안마시는 행위에 있는 것이 아니라, 중독의 여부에 있다.
  : 정신 차리고 늘 깨어 있어야 한다.

반복되는 행위가 '습관'이 되고, 습관이 통제가 안되면 '중독'이 되고, 이 중독이 시간이 지나면 '업장'이 된다.



2010 정토불교대학 - 실천적불교사상 6강 '불교의 가치관 1'
2010. 4. 15 / 서초법당 / 불교대학 일곱번째 강의


새벽같이 출발해서 지방출장을 다녀와서는 밀린 사무실 업무를 정리하다보니 시간이 늦어서
갈까말까를 잠깐 고민하다가... 다음주 강의는 더 듣기 힘들텐데 싶어서,
늦게라도 가서 출석체크라도 하자 싶어서 8시 넘어 법당 도착.
사무실에 나왔는데, 못들은 앞부분 법문 마저 들으려고 정토TV 들어갔는데,
앞부분 30분은 들었는데, 그 다음 연결되는 부분은 play가 되지 않아 못들음...

숨을 쉬는 것, 숨을 쉬지 않는 것. 어떤 미물도 소중히 해야함을 알겠다.
땅도 물도 공기도 모두 나를 이루는 일부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