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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깨달은.이의.가르침

머하나 얻겠다는 마음, 그 모든 것이 도둑심보다.


노력을 하지 않고 어떤 재화만 취하려해서는 안된다. 사유재산을 인정하고 인정하지 않고의 문제와는 좀 다른 문제이다.

주지 않는 남의 물건을 갖지 말라(불투도)
노동의 성실성을 깨우치는 것 : 내가 적게 일하고 많이 가져가려면 누군가는 많이 일하고 적게 가져가야 한다.
천지만물의 노고에 감사해야 한다. : 세상의 모든 일은 나와 관계없는 일이 없다. 세상이 타락하고 그런 건 나와 상관없는 일이 아니다.

자기 밖에 모르는 낳아준 부모의 은혜만 알면 '범부'
이웃의 은혜를 알면 '현인'
모든 사람의 은혜를 알면 '성인'

기술은 인간의 삶의 자세와 연관되어 있다. 성실하지 않으면 좋은 기술의 제품이 나오지 않는다.
돈만이 아니라 실질적인 쓰임을 생각해야 한다.

세상의 어떤 물건도 사람의 힘만으로 형성되지 않는다. 지구 상의 모든 생물이 함께 연관되어 있다.  

도둑의 죄업을 소멸하기 위해서는 : 아낌없는 보시행. 봉사. 많이 일하고 적게 소비하기.

머하나 얻겠다고 생각하며 사는 사람들. 종교 생활도 다 그러한 것.
 
"안심입명의 도를 얻으러 왔습니다."
"불안한 마음을 내놔보거라"
"아무리 찾아도 없습니다."
"내 이미 너의 마음을 편안케했다."


2010 정토불교대학 - 실천적불교사상 8강 '불교의 가치관 III'
2010. 4. 29 / 서초법당 / 불교대학 아홉번째 강의

그 전주 강의는 일때문에 못가고, 출장 갔다 돌아와서 지친 마음에 상쾌한 빗방울이 되어주었던 강의

도둑질은 나와 관계없는 일이야라고 생각하던 오만을 깨달았다.
나도 그동안 도둑심보로 살아왔다는 것
내가 갖지 못한 것 갖고 싶었고, 내가 노력한 것 보다 더 많은 것을 가지려고 했고, 기왕이면 노력하지 않고 갖기를 원했다.
지금도...

나의 불안도 그렇게 애초에 없었던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