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오늘은 바람이 불고 나의 마음은 울고 있다 일찍이 너와 거닐고 바라보던 그 하늘 아래 거리언마는 아무리 찾으려도 없는 얼굴이여 바람 센 오늘은 더욱 너 그리워 진종일 헛되어 나의 마음은 공중의 깃발처럼 울고만 있나니 오오 너는 어디메 꽃같이 숨었느뇨 ****** 그리움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임은 뭍같이 까딱 않는데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날 어쩌란 말이냐 -------------------------------- 유치환의 그리움 두 편 |
'보고듣고 > 책장.넘기는.소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선 ... 카메라로 보는 방법 / 임동숙 (0) | 2005.01.06 |
---|---|
아무도 사랑하지 않은 죄 ... 뼈아픈 후회 / 황지우 (0) | 2003.06.30 |
삶의 다른 길은 가능하다 ... 오래된 미래 / 헬레나 노르베리-호지 (2) | 2003.06.07 |
눈사태처럼 쏟아져내리는 ... 기다림 / 이성복 (0) | 2003.02.08 |
신념을 가지고 당당하게 ... 무소유 / 법정 스님 (0) | 2002.10.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