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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듣고/스크린.속.그대

90년대에 그대로 머물러 있는 왕가위 감독 ... 마이 블루베리 나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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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3. 7
아트레온 6관


마이 블루베리 나이츠 (My Blueverry Nights)
왕가위 감독
주드 로 Jude Law , 노라 존스 Norah Jones, 레이첼 와이즈 Rachel Weisz, 나탈리 포트만 Natalie Portman



부탁이 하나 있는데,
그이 청구서를 좀 걸어놔줄래요?
너무 금방 잊혀지지 않게.
- 어니의 외상값을 갚아주고 떠나며 엘리자베스에게 부탁하는 수 린 -



'양조위' 대신 '주드 로'가,
흘러가는 지하철 불빛과,
감각적이기만한 대사.
90년대 초반에 그대로 머물러 있는 왕가위 감독의 영화

왕가위 감독이라서가 아니라, 주드 로 때문에 보게됐는데.
역시나 주드 로는 충분히 매력적이었고,
왕가위 감독은 변함이 없었다.

이미 난 감상적이기만 한 20대가 아니어서겠지만
난 그대로 머물러 있는 그의 영화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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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에서 좋았던 건
주드 로 만큼이나 매력적이었던 여자 배우들

노라 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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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탈리 포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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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중 최고는 레이첼 와이즈
난 왜 이 배우를 이제 알게 되었을까.
<어바웃 어 보이>에 나왔다는데 왜 기억이 안날까... (다시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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