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오름? 앞오름?
2009. 6. 14 아부오름(앞오름), 제주 오름, 올레길 걷기 여행이 제주도에서 뜨고 있다는데, 올레길 걷기 여행까지는 못하고, 출장 끝무렵 시간을 내어서 다녀온 아부오름(앞오름) 제주도를 너무 좋아해서 1년인가 가서 살다왔다는 어느 프리랜서 작가가 남들한테 알려주기 아까운 제주여행지 서너곳을 소개한 기사에서 아부오름 소개가 있어서 찾아갔는데, 들어가는 입구에... '앞오름'이라는 표지석이... ㅋ 아부오름이든 앞오름이든... 정말 얕은... (그러나 쉽지는 않은...) 작은 언덕이라서, 그리고 기사에 5분만에 올라갈 수 있는 오름이라길래 별 부담감 없이, 그만큼 큰 기대없이 올라갔는데, 그 언덕 끝에 올라선 순간, 시원한 바람과 함께 숨이 턱 막히는 풍경. 20mm 렌즈를 챙겨갔어야 했는데, 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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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그곳, 선재도
2005. 7. 24 선재도 내가 선재도엘 처음 갔을 때가 작년 6월 초여름 더위가 시작될 때였다. 일에 치여 정신없이 봄을 보내고, 또 정신없는 일상이 시작되던 그때, 팀장님께 통보하듯 월차 신청을 하고는 그 다음날 현정언니랑 선재도엘 갔다. 선재도엘 도착해서 자우님이 계시는 바다향기에 들러서 늦은 점심을 먹고 길을 따라 선재도의 여기저기와 선재초등학교를 둘러보며 내가 받은 느낌은 고요함이었다. 복잡하지 않고, 시끄럽지 않고, 바쁘지 않고, 조용하고, 깨끗하고, 시간이 느리게 가는 듯한 느낌 그래서 마음이 복잡하고, 바쁘고, 정신없을 때 ... 시간을 내어서 선재도엘 다녀오고 싶다. ****************** 올해는 선재도도 못 가고 선암사도 못 가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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