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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다

청산도 ... 마을과 길, 그 안에서의 쉼 2011. 9. 27 - 31 청산도 청산도 2박, 보길도 2박의 계획을 수정하여 청산도에서 4박5일간의 여행 책 두권, 잡지 하나, 카메라 들고 내려가서 책도 도무지 진도가 안나가고 그저 걷고 쉬는 것만으로도 그 순간 행복하구나 느껴졌던 온전히 쉬었던 여행 청산도에서 유난히 마음을 끌었던 나무들... 마을마다 300년쯤 된 나무들이 있고 그 나무들 아래엔 평상이 놓여있거나, 정자가 있었던 지나가는 사람도 거의 없어 한숨 잠을 자도 뭐라할 사람 없었던... 그 중... 가장 좋았던... 멀리 바다가 보이는 도청쉼터 청산리에서 머물때 묵었던 솔바다팬션의 작은방과 그 앞 의자가 있는 옥상 더보기
청산도 ... 그림이 있는 마을 2011. 9. 27 - 31 청산도 그림 같은 섬에 그림 같은 마을 그 곳의 그림들 더보기
지난 가을 가은 풍경 2009. 10. 10 가은 정토수련원 겨울 풍경은 또 어떨지... 더보기
동양의 나폴리라는? 통영 2009. 5. 31 통영 지난 여름이었지... 했는데, 날짜를 보니, 늦봄 혹은 초여름이었던... 나폴리를 안가봐서... -_- 더보기
비자림 산책 2009. 6. 14 비자림, 제주 아부오름을 소개해 준 기사에 함께 소개되었던 비자림. 시간이 얼마 없어서 다 둘러보지는 못했는데, 한두시간쯤 조용하게 숲길 여행하고 싶을 때 가면 좋을 것 같은... 나뭇잎이 한자 非(아닐 비)자처럼 생겨서 비자나무라는... ㅋㅋ 숲이 너무 우거져서 햇빛 쨍쨍한 날도 서늘한 느낌이 드는... 그래서 개장시간이 오후 6시까지로 정해져있는...^^ 생전 처음으로 진짜 살아있는 딱다구리 소리도 듣고... 다음번에 제주엘 가게 되면 동쪽 중간산간지대엘 가서, 오름을 몇군데 돌아다니고, 산록도로를 드라이드하고 비자림엘 가서 산책을 하고 올 것. 조만간. 꼭. 더보기
아부오름? 앞오름? 2009. 6. 14 아부오름(앞오름), 제주 오름, 올레길 걷기 여행이 제주도에서 뜨고 있다는데, 올레길 걷기 여행까지는 못하고, 출장 끝무렵 시간을 내어서 다녀온 아부오름(앞오름) 제주도를 너무 좋아해서 1년인가 가서 살다왔다는 어느 프리랜서 작가가 남들한테 알려주기 아까운 제주여행지 서너곳을 소개한 기사에서 아부오름 소개가 있어서 찾아갔는데, 들어가는 입구에... '앞오름'이라는 표지석이... ㅋ 아부오름이든 앞오름이든... 정말 얕은... (그러나 쉽지는 않은...) 작은 언덕이라서, 그리고 기사에 5분만에 올라갈 수 있는 오름이라길래 별 부담감 없이, 그만큼 큰 기대없이 올라갔는데, 그 언덕 끝에 올라선 순간, 시원한 바람과 함께 숨이 턱 막히는 풍경. 20mm 렌즈를 챙겨갔어야 했는데, 하는 .. 더보기
주왕산, 기품있는 산 2008. 11. 9 주왕산 주산지를 다녀오면서 같이 들르게 된 산인데, 기대했던 주산지에 비해,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주왕산은 정말 너무 멋있었다. 기품이 있다는 말이 어떤 말인지... 알 것 같았던, 멋진 단풍과 함께, 산길, 물길, 바위가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묘한 느낌이 있었던 산.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요즘 산이 좋아지네. 더보기
2008 가을, 주산지 2008. 11. 2 주산지 남들이 찍은 사진으로만 보던 주산지 첫방문. 올해 가물어서 물이 바닥을 보이고 있고, 그래서 그 나무의 밑둥까지 보인다고해도 그러면 그런대로 또 다른 모습을 기대하며 갔는데, 내가 기대했던 자욱한 안개마저도 보이지 않아 아쉬웠던... 그리고, 들어가지 말라는 곳에 우르르 들어가 있는 사람들 때문에 눈살이 찌뿌려졌었던... 안개가 자욱하게 낀 모습을 한번만에 보기는 쉽지 않겠지라며 혼자 위로함. 내년 봄 쯤 삼각대 들고 다시 도전할 예정. 더보기
마니산 등반 2008. 10. 14 마니산 등반 (등산 아님) 등산(登山) : 운동, 놀이, 탐험 따위의 목적으로 산에 오름 등반(登攀) : 험한 산이나 높은 곳의 정상에 이르기 위하여 기어오름 9월에 진행했던 프로젝트 때문에 행사장 답사로 강화도 마니산을 다녀온 후배가 올라갈 때는 힘들었지만, 올라가보니 너무 좋더라며 혹 기회가 있으면 꼭 가보라는 얘기에 마침 강화도에 예쁜 팬션을 발견해서 가는 김에 마니산을 올라가봐야겠다 했다. 운동화를 가져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짐을 하나라도 줄이자는 차원에서, 그리고, 마니산 머 동네 뒷동산보다 조금 높겠지. 라는 만만한 생각에 운동화를 내려놓고, 평소 편하게 신고 다니던 신발을 신고 출발. 펜션에서 나올 때 나의 차림을 본 펜션 주인이 그 신발 신고 가냐길래, 편한데요 라고 .. 더보기
집이 있는 풍경 2008. 10. 12 정동진에서 청량리로 오는 기차 안에서 만난 풍경 사람 사는 이야기가 담겨 있을... 집이 있는 풍경 기차길 옆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어떤 일상이 있을지... 더보기
2008 가을 기차여행 2008. 10. 12 정동진 매번 똑같은 풍경이고, 매번 해뜨는 것만 보고 커피한잔 마시고 바로 돌아오는데, 이상하게 일년에 한번씩은 가게 되는거 같다. 정동진의 매력이라기보다. 기차여행의 매력 때문인듯... 무궁화호 기차를 타고 왔다갔다 하면서 왠만한 책 한 권은 읽을 수 있고, 그 사이 바다에서 떠오르는 해를 볼 수 있다는 그 이유 하나. 이번에 선택한 코스는... 서울서 부산으로 KTX (3시간), 부산에서 정동진으로 무궁화호 (8시간30분), 정동진에서 다시 청량리로 무궁화호 (6시간30분). 기차 시간만 18시간. 부산에서 정동진으로 오는 코스가 전에 송화언니한테 들었던 그 해변코스가 아니라서 좀 아쉬웠지만... 어디갈까 고민하기 귀찮거나 그냥 창밖 풍경보면서 생각을 정리하고 싶다거나 두꺼운 .. 더보기
새벽하늘 by 로모 2008. 10. 12 정동진 가는 길 부산발 정동진행 무궁화호 기차 안 로모로 보았던 새벽 하늘 더보기
새벽하늘 2008. 10. 19 정동진 가기 전 부산에서 경순과 헤어지고 올라탄 정동진행 무궁화호 밤길을 달려, 정동진에 도착하기 전 새벽 하늘 더보기
순천만 갈대밭 2008. 4. 6 순천만 엄청 고생해서 간 순천만 순천만 표시를 보고 버스에서 내렸는데 순천만 여기서부터 2.9km -_- 2km쯤 걷다가 도저히 못 걷겠어서 다음 버스타고 겨우 도착 갈대밭을 거쳐, S자 물길이 내려다보이는 전망대까지 가려했으나 이미 너무 많이 걸은 관계로 전망대도 500m 앞에두고 포기. 베어낸 갈대밭 그 위로 초록빛 갈대 순이 올라왔는데 그때 내 눈엔 보였는데, 사진엔 안보이네... -_- 더보기
새벽 4시 낯선 곳 2008. 4. 6 전남 순천 새벽 4시 4시간만에 낯선 곳에서 이방인이 되다. 더보기
Tokyo ... 쯔키지 시장 07. 11. 13 쯔키지 시장, 도쿄 새벽 수산시장을 가리라 다짐하고 나름 일찍 일어나서 준비한다고 했는데, 늦었다. 새벽 수산시장의 활기는 이미 사그라지고 먼가를 만들고 계셨던 할아버지, 늦은 아침식사를 하시는 생선가게 아저씨, 생글생글 웃으며 판매를 유도하던 아주머니, 야채가게에서 꽃송이를 고르고 있던 손님(?) 마음에 드는 걸 고르고, 흥정 하고, 돈을 주고받는 사람들. 아침, 활기찬 일상을 즐기고 있는 사람들 만나다. 더보기
카페 예부룩 2007. 11. 24 고슴도치섬 예부룩, 춘천 언니가 고슴도치섬에 가자고 할때, 토요일을 일요일이라 하고, 틀린 꽃이름도 자신있게 우기는 언니의 평소 모습대로 남이섬 옆 자라섬을 고슴도치섬이라 부르는 거겠지 했는데, 의.외.로. '고슴도치섬'이 네비게이션에 떴다. 경기도도 아니고, 강원도 춘천. 오랜만에 드라이브와 차가운 공기를 몸 안으로 집어 넣으며 고슴도치섬 도착. 해가 기울어지기 시작하는 조용한 섬 풍경이 맘에 들었는데. 그 중에서도 기울어지는 햇살을 통유리로 흡수하는 카페 예부룩이 인상적이었다. 카페가 조금 넓었다면 더 좋았을거 같지만. 좁은 만큼... 따뜻한 온기가 있어서 또 괜찮았던... 두번째 사진에 살짝 보이는 분이 예부룩의 주인, 이상문 시인. 더보기
Tokyo ... 도쿄타워 2007. 11. 13 롯본기, 도쿄 도쿄타워는 안가고, 도쿄타워가 보이는 곳에서 사진만. 그냥... 오다기리 조가 보구싶네. 정원양 사진 찍어왔다. ㅋ 제대로 찍힌 사진은 없지만. -_- 더보기
Tokyo ... 시모기타자와 2007. 11. 12 시모기타자와, 도쿄 우리나라의 대학로랑 비슷한 곳. 여행책에 나왔던 기차길이 인상적이었던... 공연도 하나 못보고 Cafe Ordinaire를 꼭 가보고 싶었는데, 복잡한 입구를 겨우 찾아 들어갔는데 결국 문이 닫겨있어서 너무 아쉬웠던... 그래서 모아 카페 라는 곳엘 찾아가서 저녁 먹고... 거리 좀 구경하고.... 홍대 앞에 시모기타자와라는 옷가게가 있는데, 그 집엘 가면 이 거리가 자꾸 생각난다. 더보기
Tokyo ... 하늘에서 내려온 그네 2007. 11. 12 다이칸야마, 도쿄 작은 공원에 있던 의자인데... 너무너무 맘에 들었던 의자... 하늘에서 내려온 그네 같은 의자. 약간 언덕에 위치한 공원이라 동네가 아래로 내려다보이고, 오후 해떨어지기 전 따뜻한 햇살이 길게 내려들어오는 저 공원 의자에 앉아있으면 햇살 받은 마음이 그만큼 따뜻해질 것 같았던... 더보기
백양사 단풍 2007. 10. 25 백양사, 전남 이제 막 시작한 백양사 단풍... 아마도 다음주까지가 절정일듯... 봄이 시작한 프로젝트 끝나고 보니 벌써 가을, 그리고 곧 겨울이 되겠네요... 이번엔 왜이리 회복이 더딘지... 더보기
그 아침, 안개 2007. 10. 24 백양사로 가는 무궁화호 기차 창 그 아침, 안개 아득했던... 더보기
Poland ... 아우슈비츠 : 그 때도 2006. 6. 21 Owicim (Auschwitz), Poland 굴뚝으로 까만 연기가 피워오르고, 매케한 냄새가 가득했을 그 때도 꽃은 피고, 햇살이 창문으로 한 가득 들어왔을 것이다. 그래서 더 가슴아팠던 아우슈비츠 더보기
Poland ... 크라쿠프 야경 2006. 6. 19 Krakow, Poland 유럽에 속해있지만, 회색 건물들과 화려하지 않은 분위기들이 낯익은 느낌으로 전해졌던... 폴란드의 첫인상. --------------------------------------------- 사진데이타를 홀랑 날리고 난 후, 가장 아쉬웠던 게 독일 여행사진이었는데, 우연히 아주 우연히 축소해놓은 파일을 발견하고는 뜻밖의 선물을 받은 느낌이 되었다. ^^ 원본 파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뭔가 보상받은 느낌. ^^ 더보기
고요한 그곳, 선재도 2005. 7. 24 선재도 내가 선재도엘 처음 갔을 때가 작년 6월 초여름 더위가 시작될 때였다. 일에 치여 정신없이 봄을 보내고, 또 정신없는 일상이 시작되던 그때, 팀장님께 통보하듯 월차 신청을 하고는 그 다음날 현정언니랑 선재도엘 갔다. 선재도엘 도착해서 자우님이 계시는 바다향기에 들러서 늦은 점심을 먹고 길을 따라 선재도의 여기저기와 선재초등학교를 둘러보며 내가 받은 느낌은 고요함이었다. 복잡하지 않고, 시끄럽지 않고, 바쁘지 않고, 조용하고, 깨끗하고, 시간이 느리게 가는 듯한 느낌 그래서 마음이 복잡하고, 바쁘고, 정신없을 때 ... 시간을 내어서 선재도엘 다녀오고 싶다. ****************** 올해는 선재도도 못 가고 선암사도 못 가고 -_- 더보기
협재 바다 그리고 비양도 2006. 9. 2 비양도, 제주 눈 앞에 보이는 섬 작년에 S 사 프로젝트 때문에 제주에 갔을 때 일 끝나고 다음날 협재엘 가서 비양도 라는 섬을 봤다. 그때는 드라마 '봄날'을 찍었던 섬이라고만 알고 있었고 협재 앞바다에서 섬이 너무 가깝게 보였고, 그 사이에 있는 바다 색깔이 너무 예뻐서 참 좋았다고만 생각했는데 그후, 양방언과 관련된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양방언의 아버지 고향이 협재라는 사실을 알았고, 그 곳엘 양방언이 찾아가서 바다를 보고 섬을 보며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모습이 나왔다. 제일교포인 양방언이 아버지의 고향엘 다녀와서 그 느낌으로 쓴 곡이 Prince of Cheju. 다음번에 제주엘 가게 되면 그땐 이 곡을 MP3에 담아서 협재와 비양도엘 꼭 가봐야겠다. 아... 정말 여행가고 싶다. 더보기
Czech ... 프라하 전경 2006. 6. 16 Prague, Czech 두오모엔 못가봤지만... 꼭 두오모가 이렇게 생겼을것 같다고 생각하게 된 프라하 전경 프라하성에서 내려다본 모습과 프라하에서 가장 높다는 어느 수도원 근처 언덕에서 본 보습 더보기
Poland ... 공원과 사람들 2006. 6. 20 Krakow, Poland 크라쿠프 구시가지 중앙광장 근처의 공원 다른 일행들을 만나기 위해 광장을 좀 걸을 수 있었다. 빠른 걸음으로 실장님을 쫓아가면서도 우리가 가는 어느 도시에서건 너무 쉽게 만날 수 있는 이런 공원과 그 공원을 자연스럽게 즐기고 있는 사람들이 너무나 부러웠다. 더보기
Poland ... 비오는 거리, 사람들. 2006. 6. 20 Krakow, Poland 쿠라쿠프 구시가지 중앙광장 매일 맑고 햇빛 쨍쨍하기만 하다가 오랜만에 비가 오락가락하던 상쾌했던 날 비오는 거리 ... 사람들 ... 더보기
제주 김영갑갤러리 두모악 제주에 갈때마다 꼭 찾아가보게 되는 곳 제주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 겨울이라 그런가 그리운 게 많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