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보면 행복해보여요.
가장 아름다운 시절을 영원히 봉인해 놓은 것 같아서.
죽음은 그 어떤 아픔도 멈춤다고 했던가.
마지막 순간 무엇이 그토록 평안한 안식을 준걸까.
난 그때까지도 아내에게 그림자가 없다는 사실을 몰랐다.
사람에게 영혼이 없다면 너무 쓸쓸하지 않겠어요?
쓸쓸하구나
정가형제 (정식, 정범식) 감독
진구, 이동규, 김태우, 김보경
작년 극장에서 놓친 영화 중 하나.
사랑에 홀린 사람들의 세가지 이야기가
잘 맞물려진 편집과
기묘한 분위기의 연출
독특한 색깔을 가진 배우들의 연기력
사랑에 홀리면 저럴 수도 있겠다 싶다.
기묘하지만 이해가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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