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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듣고/스크린.속.그대

아름다운 영혼의 소나타 ... 타인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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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무서워서 어쩔 수 없었어.
 - 크리스타

이 책을 HGW XX/7에게 바칩니다.
- 드라이만

Nein, das ist fur mich. (아니오, 이 책은 나를 위한 겁니다.)
- 비즐러


타인의 삶 (Das Leben Der Anderen)
감독 : 플로리안 헨켈 폰 도너스마르크
주연 : 울리쉬 뮤흐 Ulrich Muh, 마티나 게덱 Matina Gedeck, 세바스티안 코치 Sebastian Koch


한참 바쁘던 4월 중순을 보내고,
4월말에야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보고난 뒤,
한번쯤 더 보고싶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저께부터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재상영하기 시작했고,
그래서 금요일 극장에서 한번 더 봤다.

내가 기억하기로는 독일 영화는 처음보는 것 같은데,
여자가 볼때도 너무 매력적이었던 크리스타 역의 마티나 게덱
그리고 드라이만, 비즐러, 모두 너무 멋있었고
영화도 너무 좋았고, 음악도 참 좋았고
마티나 게덱의 필모그라피를 보니 '소립자'와 '굿 쉐퍼드'가 있는데
소립자는 미셀 우엘벡의 소설을 영화화한건가?
갑자기 그 영화도 보고싶어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