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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배가 불러도 내것이라고 움켜쥐고 있는 것은 동물만도 못한 정신작용이다. 연기법 - 자기중심성을 내려놓아야 사물을 올바르게 알 수 있다. : 어떤 존재를 인식할 때 자기라는 것을 내려놓고 보는 것이 '있는 그대로' 보는 것. : 부분적으로 보거나 순간적으로 관찰하여 그 변화의 관계를 보지 못하기 때문에, 사물이 단독으로 존재하거나 영원히 존재하는 것처럼 잘못 인식한다 : '이것이다'라고 단정적으로 말해서는 안된다. - 아집(我執), 아상(我相), 편견(偏見) : 잘못된 인식을 세계의 참모습인양 단정하는 것. 돌이킬 수 없는 근본 무지가 발생한다. - 사물을 올바르게 인식하는 태도(사고방식) : 12연기법 / 사물의 실제 존재하는 모습 : 삼법인 - 불교 공부를 한다는 것은 사고방식을 연기적으로 한다는 것, 삶의 문제를 번뇌가 아닌 탐구적 자세로 대한다. 업을 짓지 않는 것 -.. 더보기
사진의 본질 ... 사진의 문법 / 스티븐 쇼 사진의 문법 The Nature of Photographs / 스티븐 쇼 / 김우룡 역 / 눈빛 하나의 사진이 보여지는 어떤 특정한 맥락이, 관객이 그 사진으로부터 이끌어내는 의미를 규정한다. 사진이 가지는 평면성(flatness), 테두리(frame), 시간성(time), 그리고 초점(focus)이 그것이다. 이것들은 사진의 내용과 구조를 결정한다. 그리고 하나의 사진을 읽어 내는 '사진적 문법'의 기초가 된다. ... 사진가는 이 요소들을 써서 세상에 대한 자신의 느낌을 표현하고, 자신들의 인식에 일정한 구조를 부여하며, 그 의미들을 명료하게 만들기도 한다. 사진은 한 개의 눈으로 보는 시각이다. 일점 시선인 것이다. 두 개의 눈으로 보는 우리의 일반적 시각과는 달리 깊이를 인지하지 못한다. 3차원의.. 더보기
동아일보 기자들... 당신들의 선배 앞에 부끄럽지 않은가... 지식채널e 이번주 방송 아이템 중 하나 : 동아일보 '해직' 기자 가족과 생활과 삶을 걸었을 그들의 고단했을 삶에 경의를 표합니다. 대학시절 그리고 그후 한동안 매일매일 사서 읽던 한겨레 신문을 어느 순간부터는 사보지 않게 되었지만 지금도 한겨레 신문보다는 경향신문 사이트를 더 자주 들어가보지만 그들의 정신은 아직 그대로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30년 전 그 시대와 그닥 달라지지 않은 현실에 역시 역사는 변화할 뿐, 발전하지 않는다는 불변의 진리를 깨닫게 되지만, 미약하게 나마 진보하는 '피플파워'를 또한 믿습니다. 1. 그나저나, 동아일보 기자들... 선배들 보기 부끄럽지는 않은지... 당신들은 당신들의 선배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2. 복잡한 세상과 지리한 야근행렬로 나의 일상사는 실종 중. 정신 .. 더보기
철학이 없는 세상 ... 당신에겐 철학이 있습니까? / 박이문 당신에겐 철학이 있습니까? / 박이문 작 / 미다스북스 어른들이 사실을 사실대로 보지 않는 것은 그들이 관습과 편견에서 자유롭지 못했기 때문이다. ... 아이의 경험은 경이驚異, wonder이며 그것은 반성으로 이어지고, 반성은 비판적 사고로 연결되며, 비판은 새로운 사유과 인식으로 통한다. 그것은 인간이라는 존재는 비록 박테리아의 유전자로부터 진화되었더라도, 그 원인이나 이유를 만족스럽게 설명할 수 없지만, 생물학적, 물리학적으로만은 설명할 수 없는 윤리적 존재라는 사실과, 우주의 궁극적 가치가 적어도 인간의 경우에는 생물학적 존재일 수만은 없다는 사실을 입증한다. 윤리적이란 자신의 생물학적 욕구를 희생하면서 남을 생각하는 마음씨이다. 한 생명에게 있어서 죽음보다 더 확실한 것은 없다. ... 무엇인가.. 더보기
이야기가 있는 철학책 ... 고슴도치의 우아함 / 뮈리엘 바르베리 고슴도치의 우아함 / 뮈리엘 바르베리 작 / 김관오 역 / 아르테 사람들은 별들을 쫓는다고 믿지만, 결국 어항 속의 빨간 금붕어처럼 끝을 맺는다. 진보니 문명이니 소위 '...화(化)'로 끝나는 무수한 다른 단어들에 대해 대단한 연설을 해봤자 아무 소용이 없고, 인간은 인간이기 시작한 이래 그다지 많이 진보하지 않았다. 인간은 늘, 자신이 우연히 여기에 있는 것이 아니고, 또 대다수의 호의적인 신들이 자신의 운명을 돌봐준다고 믿고 있을 뿐이다. 즉 인간들은, 행위가 아닌 말이 힘의 갖는 세상, 최고의 능력은 바로 능변인 세상에 살고 있다. 반성적 의식은 가려움의 수준을 바꾸는 데 도움을 줄까? 절대 아니다. 가렵다는 것을 아는 것과 아는 것을 의식한다는 사실을 의식한다는 것은, 가렵다는 사실에 결코 어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