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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새벽 산책 2010. 6. 25 - 27 두북 청소년수련원 2010 동북아역사대장정 - 사전준비모임 단층짜리 반도 몇개 없는 조그만 학교에 운동장은 참 넓었던... 법륜스님 고향 모교였다는 폐교가 된 학교를 개조해서 이용하고 있는 두북 청소년수련원 장마가 시작되어 계속 비가 뿌리던 그 주말 시계를 잘못 보고 일어난 새벽. 잠깐, 비 뿌리는 운동장 산책. 더보기
안구건조증, 법회, 바쁜 일상, 봄 2010. 3월 어느 새벽 출근길에 있는 어느 담벼락 한달쯤전부터 왼쪽 눈꺼풀 아래에 작은 무엇인가가 빨갛게 올라오기 시작했다. 다래끼라고 하기엔 너무 느리게 진행이 되어, 다래끼는 아닌 듯한데, 처음엔 아무 느낌도 없던 것이, 이젠 손을 대면 좀 아프고, 가끔 피곤할 땐 눈을 깜박거릴때도 느껴질 정도. 오전 겨우 시간을 내어 안과를 들렀더니 요즘 급증한다는 안구건조증이란다. 눈물이 안나오는 안구건조증이 아니라, 유분이 안나오는 안구건조증. 자주 눈이 따가운 것도, 난시가 생기는 것도, 아래에 다래끼처럼 올라오는 것도 다 그 때문이라고. 두 종류의 안약과 무슨 청결제, 그리고 먹는 약까지 받아왔다. 안구건조증이라니까. 누군가 '요즘 울 일이 없었나바요' 하는데, 먼소리? 영화나 드라마나 책을 보면서 가끔.. 더보기
수행 좀 합시다 2009. 11. 5 갑자기 추워진 날씨때문인지 빨간 꽃 그대로 시들어버린 화분, 부암동 서울 며칠전 언니한테서의 문자 '망내도바니님 수행 좀 합시다' 10월... 바쁜 일상 중... 깨장 이전과 하나도 달라지지 않은 나의 모습을 알아차리며, 그동안 열심히, 혹은 잘 해오고 있다고 생각하던 수행도 실은 내 허상이었다는 것까지 함께 알게된 것같다. 그래서... 그럼에도불구하고, 아주 조금, 아주 천천히 변한다고 하더라도 꾸준히 수행을 해야한다고 머리로는 생각을 하면서 몸은, '해봤자지 머..' 하는 속마음을 따라가고 있었던 거다. 또 핑계대기도 알맞게 감기도 걸려주시고, 그래서 병원에서 받아온 약기운에 못일어난다고 핑계를 댈 수도 있었다. 처음엔 빨닥빨닥 일어나서 전화 받고 전화 하고 하다가 이젠 누운채로.. 더보기
새벽달 2009. 11. 7 신수동, 서울 어느 토요일 아침, 차가운 바람과 흐린 하늘과 손톱같았던 달을 기억하다. 더보기
새벽 5시 모닝콜 2009. 6. 8 물기 머금은 꽃잎 오늘부터 새벽 5시 모닝콜 시작, 10명이 순서를 정해서 모닝콜을 하고, 수행하기 - 일깨에 다녀오기 전엔, 아침에도 했다가, 저녁에도 했다가 오락가락이었는데, 일깨 다녀와서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아침 문자놀이를 시작하다보니, 천일결사 시작하고 나서는 과음을 하고 난 다음날도, 어제 주말까지도 빠지지 않고 아침에 하고 있다. '혼자가 아닌 함께'의 힘을 절감... - 오늘부터 모닝콜을 하기로 하고, 어제 순서를 정한 문자를 돌리고, 두선언니한테, '그나저나 제가 걱정이에요'라고 문자를 보내니, 두선언니 왈, '도반님들의 기를 받아서 잘하실거예요'라고 답장을 받았다. 그 문자를 받고나니, 걱정이 사라지네. ㅋ - 새벽 3시, 눈이 잠깐 떠졌다가 다시 잠들면서 꿈을 꾸.. 더보기
나란히 앉아 2009. 5. 31 바람의 언덕, 거제 도장포 이른 새벽 나란히 앉아... 더보기
새벽하늘 by 로모 2008. 10. 12 정동진 가는 길 부산발 정동진행 무궁화호 기차 안 로모로 보았던 새벽 하늘 더보기
새벽하늘 2008. 10. 19 정동진 가기 전 부산에서 경순과 헤어지고 올라탄 정동진행 무궁화호 밤길을 달려, 정동진에 도착하기 전 새벽 하늘 더보기
새벽 4시 낯선 곳 2008. 4. 6 전남 순천 새벽 4시 4시간만에 낯선 곳에서 이방인이 되다. 더보기
새벽 3시 홍대 2005년 여름 홍대 거리 거리 가득 쓸쓸한 차와 사람들 새벽 3시 홍대 거리. 어딘가에서 그들만의 파티를 즐기고 거리로 쏟아져나온 사람들. 그들은 행복했을까? 잠깐이라도 즐거웠을까? 지금은 행복할까? 더보기
강릉 2006 ... 밤기차 2006. 12. 3 23:00 밤기차 타고 정동진 여행가기 새벽 5시의 정동진은 아직 어두웠고 역 앞에 있는 카페에 들러 커피를 한 잔 마셨다. 몇년 전인가 한 번 들렀던 카페였던 거 같은데... 테이블엔 여전히 다녀간 사람들의 낙서가 남겨져있었다. 저 이름의 주인들은 잘 살고 있을까... 그들은 여전히 사랑하고 있을까... 코끝 시리게 추웠던 겨울 바다 지친 몸과 마음에 위안이 되었던 바다, 바람, 파도소리, 파란 하늘, 바다 냄새 2006. 12. 3 ~ 5 강릉 여행 더보기
New Zealand ... 새벽 거리 2002. 6. 22 Christchurch, New Zealand 2002년 월드컵의 열기 속. 설마 우리나라가 4강까지 가리라고는 예상도 못하고 예약한 뉴질랜드행 항공권 이탈리아를 이겼던 그 다음날 비행기를 타고 오클랜드로 가서 그때 어학연수 중이던 창열이를 만나, 밤에 국내선 비행기를 타고 크라이스트처치에 떨어져 호텔에서 하룻밤을 자고... 새벽같이 일어나서 버스로 퀸즈타운까지 가던 날... 그날, 여행사 앞에서 마이크로버스에 올라타서 잠시 출발을 기다리는 동안... 찍은 크라이스트처치의 새벽거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