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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나도 드라마처럼 살고싶다 ... 그들이 사는 세상 1, 2 : 노희경 대본집 / 북로그컴퍼니 그들이 사는 세상 1, 2, : 노희경 대본집 / 북로그컴퍼니 마음과 다른 말, 마음과 같은 말, 말로라도 상대의 가슴에 비수를 꽂으려는, 어리석지만 탓할 수 없는 인간의 연약한 의도의 말, 그래서 내게 되돌려지는 아픈 말, 생각보다 먼저 튀어나오는 말, 상처받았던 말, 머뭇대다 내뱉는 말, 머뭇대다 끝내 삼켜버리는 게 훨씬 나았을 거 같은 말, 그러나 끝내 토해버린 말 같지도 않는 말, 오해를 주고 오해를 후는, '아' 다르고 '어' 다른 말이 갖는 오만 가지 생기와 신비로움! 말로 글을 쓰는 드라마 작가란 직업을 사랑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 ... 말은 마음을 전달하는 수단이다. 오늘도 차기 작품을 준비하며 내가 고민하는 것은 말보다 마음이다. 그런데 참 묘한 건 내 맘이든 그의 맘이든 들여다보려 하.. 더보기
누구든 혼자가 아니야 ... 굿바이 솔로 굿바이 솔로 (KBS드라마, 2006) 기민수, 황인혁 연출 / 노희경 극본 천정명, 윤소이, 이한, 김민희, 이재룡, 배종옥, 나문희, 김현균 출연 뜨거운 피를 가진 인간이 언제나 쿨할 수 있을까? 절대로 그럴 수 없다고 본다, 나는. 사랑이 허약한 게 아니라 사람 맘이 허약한거야. 사랑은 아름다운거야. 그런데 한 번만 더 도와주라, 미리야. 지금 나 좀 냅둬줘라. 징징댄거 미안, 집에 와. 너 좋아하는 신당동 떡볶이 사가지고 갈께. 울고시픔울어. 참을 만 해. 사람들이 그냥 나를 무서워했으면 좋겠어서. 사랑은 안 변하지만 사람 맘은 변한다. 그냥 그렇다구. 젊어서 힘들겠다. 참으려고 애쓰다가 힘들면 얘기해. 그 누구도 아닌 니 입으로 나한테 그래줬으면 좋겠다. 나도 나이들고 싶다. 나이들면 누나처럼 .. 더보기
하얀거탑 누가 '준혁아' 라고 불러주는지 생각해봐. 아마 그 사람이 자기를 있는 그대로 봐주는 사람일꺼야. - 희재가 준혁에게 나 너 용서한 거 아니야. 그래도 얼굴은 보고 살자. 미운 놈이라도 가끔은 보고싶을 때가 있더라. - 준혁이 동일에게 뛰어난 원작에 뛰어난 연출에 뛰어난 캐스팅과 뛰어난 연기가 빛을 발했던 보는 내내 허리 꼿꼿이 세우고 긴장하며 보게 했던 마지막회에선 보는 내내 마음 아프게 했던 드라마 장준혁, 최도영, 염동일, 희재 오랫동안 기억할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