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것도 어느 순간 갑자기 독립적으로 나타나지 않는다.

붓다는 어느 순간 갑자기 '짠'하고 나타난 것이 아니다.
오랜 역사 속에서 그렇게 이루어져온 과거가 있었다.

성주괴공 (成住壞空) (불교의 우주관)
- 이루어지고, 머무르고, 붕괴되고 사라져 버림
- 우리의 세계는 수 많은 세계로 이루어져있고,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도 항상 같은 것이 아니라 변한다.
- 과거 장엄겁에 일천 부처님이 있었고, 현재 현겁에 일천 부처님이 출현하고, 미래 성숙겁에 일천 부처님이 나타난다.
- 과거 칠불 : 비바시불(998), 시기불(999), 비사바불(1,000), 구류손불(1001), 구나함모니불(1002), 가섭불(1003), 석가모니불(1004)
- 미륵불 (미륵보살) : 지금은 보살이고 앞으로 부처님으로 오실 분

붓다는 수행하기 전부터 본래 부처였다. 중생을 깨달음의 길로 인도하기 위해 이 땅에 오셨다. (우리도 본래 부처다) - 대승불교의 관점

선혜동자 (부처님의 전생)
- 547개의 보살행 기록 : 보살행으로 자기 몸과 목숨을 버려 중생을 구제하는 내용
- 사슴왕 : 새끼를 가진 사슴 대신 사슴왕이 제물로 바쳐지기 위해 가서 다른 사슴고기와 동물들도 살림
  --> 고통을 남에게 전가하지 않고 자기가 받은 것, 일체의 생명을 평등하게 생각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낸 것 --> 이를 통해서 깨달음을 얻음
  --> 부처가 되어야지 하는 마음으로는 안된다. 먼저 이런 마음을 내야 그것을 통해서 부처가 될 수 있는 것
- 깨달음을 얻기 위해 자기 몸을 던지는 것 : "제행무상 시생멸법", "생멸멸이 즉멸위락"
- 모든 일체를 던져 공양을 올리는 것 (깨달음) : 옷을 던지는 것은 재산을, 몸을 던지는 것은 신체를, 머리를 풀어 잘라내는 것은 가치관과 생각을


부처님의 탄생
- 아이가 잉태될 때는 부처를 잉태할 몸으로 선택을 받는 것이다. 그런 마음을 내어야 된다)
- 7걸음의 의미 : 6도 윤회를 벗어남을 상징
- 하늘과 땅의 비유 : 신과 인간의 굴레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자임을 상징
- 천상천하 유아독존 : 내가 내 인생의 주인임을 천명
- 삼계계고 아당안지 : 세계가 불타고 있으니(모두 괴로워하고 있으니) 내 이들을 깨워 모두 구제하리라




2010 정토불교대학 - 부처님의 일생 2강 '부처님의 탄생'
2010. 6. 8 / 서초법당



"우리 각자의 현재는 우리의 기억속 과거의 산물이다" : 영화 <똥파리> 양익준 감독
 --> 한겨레 훅 기고문 읽기


어느 것도 어느 순간 갑자기 '짠'하고 나타나지 않는다.
무슨 일이든 어떤 사람이든
그렇게 이루어져온 과거가 있었고, 그 과거가 현재를 만들고, 지금의 이 현재가 미래를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