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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살다/그&그녀로부터

캐리커처 바이 아이폰







친구 굥이 아이폰으로 그려낸 나의 캐리커처

치켜 떠 올라간 눈썹와
입꼬리가 내려간 입술과
거의 매일 달고 다니는 귀걸이까지는 그렇다 치겠는데
활활 불타오르는 불꽃 배경과
물음표의 의미는???

내가 보기에도 비슷하네. -_-

눈꼬리는 내리고,
입꼬리는 올려야할텐데...
앞으로 열흘은 이 모습의 최극단까지 가게 될듯.


아직 살아있습니다.
수행은 못하고 있지만, 지켜보기는 하고 있습니다.
저에 대해서 하나씩 알아가고 있습니다.
저렇게 치켜뜬 눈과 입꼬리가 내려간 입술도 모두 저이고
활활 불타오르는 배경도 아마 저일껍니다.
못마땅하고 맘에 들지 않을지라도
그게 나구나 하고... 생각합니다.

어떤 것도 옳고 그르지 않고, 좋고 나쁘지 않음을...
이런 내 모습도 좋고 나쁜 게 아니라
그냥 그대로 나라는 실체임을 받아들입니다.

 
봄인지 겨울인지 모르겠는... 4월... 건강들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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