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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9월 일깨에서 들었던 기억에 남는 말씀들... 2009. 9. 1 포토에세이 강의 전, 6층 카페에서 5층 스튜디오로 내려오는 비상계단에서 본 저녁하늘 - 마음나누기 할때 란희가 더 하기 힘든 108배는 안빠지고 하는데, 더 쉬운 식사전 기도는 잘 안되는 이유가 뭘까를 생각하다보니 108배만 수행이라고 생각하고 그거만 하면 수행이 끝났다고 생각하는 데에 그 이유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단다. 그 말이 맞다. 수행은 아침에 일어나 108배를 하는 순간만은 아니다. 매일 매일 매 순간 순간이 수행이다. 밥 먹는 거, 일하는 거, 왔다갔다 이동하는 사이 내가 만나는 사람들 모든 것들이 수행의 연속인 것이다. 역시 한 깨달음한 란희에게 또 하나 배움 - 보수법사님과의 일문일답 중 깨어있는다는 것은 무엇인가에 대해서 꿈과 현실의 차이 : 시간 개념이 없고, 공간.. 더보기
영화만큼이나 지독한 현실 ... 추격자 2008. 2. 16 아트레온 2관 J열 17번 연쇄살인범을 키워내고, 전화 한 통화로 손쉽게 먹잇감을 손에 넣을 수 있으며, 그런 위험에 노출된 채로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이 있고, 그들을 이용해 돈을 버는 사람들이 있고, 특정한 한 개인의 안위를 지켜주기에 급급해 마침 죽였다고 친절하게 고백해준 살인범에게 그제서야 관심을 갖는 경찰이 있고, 기적적으로 도망쳐나와서도 끝내 안전을 보장받지 못한채 피해자는 발생하고, 수퍼 문 밖에서 있었지만 살인을 막지 못하는 사회 시스템. SBS 남상석 기자 표현 왈, '공동체 구성원 하나 하나의 안위를 지켜주기에는 한없이 부족한 한국 사회의 시스템 부재'와 함께 가해자가 되기도 하고, 피해자가 되기도 하고, 쫓는 자가 되기도 하고, 쫒기는 자가 되기도 하는 현실을 지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