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역사

지난 100년의 부끄러운 역사에 더 부끄러운 역사를 남겼다. ‎2011년 11월 22일 오후4시30분경 국회 본회의장 비공개 회의에, 회의록도 안남기고 한미 FTA 비준안이 통과되었다. 나라가 팔렸다. ㅠㅠ ▶◀ 대한민국 지난 100년의 부끄러운 역사에 더 부끄러운 역사를 남겼다. 오늘을 뼈아프게 기억한다. 더보기
부처님의 출현은 중생의 간절한 기원에의 응답이다 부처님 당시의 시대 배경을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이해하면, 지금 이 땅에서 부처님이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실지, 나의 고뇌에 대해 어떤 말씀을 하실지를 스스로 찾게 된다. 인도의 자연환경 - 힌두스탄평원 : 초기 인도 문명의 중심지 / 산맥과 사막, 바다 등으로 외부 세계와 차단된 지형 - 사바나 기후 : 건기와 우기로 구분되어 건기엔 기온이 높고 물이 거의 말라버리는 기후, 키가큰 풀이 많이 자람 - 인종 : 인도대륙의 원주민은 드라비다족(흑인종), 아리안족(백인계열)이 남하하여 인도대륙 점령 - 현재의 인종 : 아리안족의 문화와 언어 중심, 남쪽에 드라비다족, 산간지역에 몽고족 거주 인도의 역사와 문화 - 아리안문화(브라만문화) : 베다시대 (신화시대), 목축을 통한 태양신 숭배, 토착세례인 드라비다.. 더보기
인간답게 살기 위한 연습 ... 인간 연습 / 조정래 인간 연습 / 조정래 / 실천문학사 박동건이 생명이 위험할지도 모르는 중태에 빠져서도 전향의 문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은 어찌할 수 없는 강박감이었다. 그건 모든 전향자들이 공통적으로 갖는 죄의식이기도했다. 그건 분명 견딜 수 없는 폭행에 의한 강제 전향이었음에도 패배감과 죄책감을 상처로 남기고 있었다. 종교든 이념이든 관념이었다. 그런데 그 관념이 현실성을 획득하면 충돌을 면치 못했다. 그 현실성이라는 것이 인간의 행동이기 때문이었다. "어머니가 아침에 갑자기 그렇게 결정했습니다. 혹시 형이 마음을 돌릴지도 모른다고 하시면서요." "... 당신네들은 세상이 어찌 변하든 말든 당신네들 식으로 통일이 될 거라는, 말도 안 되는 생각들을 속에 뚱치고 있는 돌 같은 인간들이니까. ..." 그 무슨 일이든 초.. 더보기
다시 좋아질 방법이 있는 세상 ... 연을 쫓는 아이 / 할레드 호세이니 연을 쫓는 아이 / 할레드 호세이니 / 이미선 역 / 열림원 아무리 깊이 묻어둬도 과거는 항상 기어나오게 마련이다. 돌이켜보면 나는 지난 26년 동안 인적 끊긴 그 골목길을 줄곧 엿보고 있었던 것 같다. "다시 좋아질 수 있는 방법이 있단다." 그런 다음 그는, 같은 젓을 먹고 자란 사람들 사이에는 시간조차 깰 수 없는 형제애가 존재하는 법이라고 우리에게 말하곤 했다. 하산과 나는 같은 젓을 먹고 자랐다. 우리는 같은 마당, 같은 잔디 위에서 첫 걸음마를 뗐고 같은 지붕 아래서 처음으로 말을 했다. 내가 처음으로 한 말은 바바였다. 그가 처음으로 한 말은 내 이름 아미르였다. "네가 사람을 죽이면 그것은 한 생명을 훔치는 것이다. 그것은 그의 아내에게서 남편에 대한 권리를 훔치는 것이고 그의 자식들에게서.. 더보기
평소보다 약간 더 따뜻한 상태의 온기 ...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 김연수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 김연수 / 문학동네 사랑은 모든 인류를 유일한 존재로 만들고, 또 그러므로 이 우주는 유한할 수밖에 없다. 가장 육체적인 차원에서 본다면, 사랑은 그런 온기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평소보다 약간 더 따뜻한 상태. 하지만 한 인간에게는 다른 사람의 몸에서 전해지는 그 정도의 온기면 충분했다. 어두운 밤하늘에 수많은 전파들이 존재하듯, 외롭다고 느끼는 바로 그 순간에도 수많은 이야기들이 세상을 가득 메우고 있을 것이라고 정민은 생각했다. 사랑은 입술이고 라디오고 거대한 책이므로. 사랑을 통해 세상의 모든 것들이 내게 말을 건네므로. 그리고 이 세상 모든 것들이 그 입술을 빌려 하는 말은, 바로 지금 여기가 내가 살아가야 할 세계라는 것이므로. 이처럼 지금의 사람들이 핸드폰, 블로.. 더보기
역사는 발전하는가 ... 열하광인 / 김탁환 열하광인 : 백탑파, 그 세번째 이야기 / 김탁환 / 민음사 지금 이 꼴로 살아내는 이유를 꼬집기란 얼마나 어려운가. 백탑 서생들은 대부분 '벽(癖)'이나 '치(癡)'를 자처하며 미치광이로 하루하루를 살았다. 공부를 할 때도 미친 듯이 하고 벗을 사귈 때도 미친 듯이 하며 꽃을 기르고 새를 키울 때도 미친 듯이 했다. 나는 표창의 드러나지 않는 이 냉혹함이 좋다. ... 장검 대결에서는 검을 이리저리 휘두르며 기선을 제압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표창을 쓸때는 목숨이 위태로운 마지막 순간까지 소매 안에 살기를 감추고 기다려야 한다. 서둘러 뿌린 표창은 치명적이지도 않고 오히려 내가 지닌 두려움만 드러낸다. 최고의 방책은 표창을 뽑지 않고 대결을 끝내는 것이다. 보이는 장검보다 보이지 않는 표창이 때론 더 무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