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로서의 권리와 의무, 그 이전에...
1. 죽어서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시대의 아이콘 고 최진실 그녀의 죽음 당시, 사흘내내 장지를 지키던 조성민을 보면서 나는 그래도 살부비며 살았던 정이란게 있구나, 그에게도 먼가 미련이 남았나보다 했었고, 그의 그런 모습이 참 아련하기도 했었다. 그런데, 채 한달이 안되어 그의 이름이 신문지상에 오르내리기 시작했다. 역시나 사람은 쉽게 달라지지 않는군. 하며 뻔한 내용일 그 기사들을 읽어보지도, 관심을 갖지도 않았다. 또다시 그녀를 이용해, 쓰레기 같은 기사를 양산하고 있는 언론의 작태가 짜증나기도 하고, 구지 나까지 관심을 기울여, 그녀가 쉬지 못하게 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나만의 양심이기도 했다. 2. 영화 자극적인 제목의 책도 읽지 않았고, 어느 영화기자 왈, 손예진이 너무 예뻐서 기존 책에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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