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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체

'희망'은 더이상 관념이 아니라 실체다 ... 청년희망플랜 창당을 축하하며 나는 지금껏 살면서 '희망'이라는 말에서 '희망'을 느껴본 적이 없다. 나에게 '희망'은 '하느님'이란 말처럼 있다고는 하는데 실체는 본적이 없는 추상적인 말이었다. 그래서 희망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그 어떤 문장이나 캠페인 제목이나 이런 것들을 보면, 그냥 듣기 좋은 말, 안이쁘거나 혹은 지저분한 무언가를 그럴듯하게 포장하기 위해 쓰는 예쁜 포장지 같았고, 그래서 희망이 없는데 희망이 있는 것처럼 가장하는 것 같아서 싫었다. 그런데 요근래 희망의 실체를 보았다. '청년희망플랜의 창당!' '될까?' 싶었던 일이 내 예상보다 더 빨리 '됐다' 2월 11일 청년희망플랜 창당준비위원회 발기인 대회를 했고, 전국에 1000명의 당원이 있는 시도당이 5개 이상이 되어야 정식 정당으로 창당할 수 있는데, 발기인대회 .. 더보기
캐리커처 바이 아이폰 친구 굥이 아이폰으로 그려낸 나의 캐리커처 치켜 떠 올라간 눈썹와 입꼬리가 내려간 입술과 거의 매일 달고 다니는 귀걸이까지는 그렇다 치겠는데 활활 불타오르는 불꽃 배경과 물음표의 의미는??? 내가 보기에도 비슷하네. -_- 눈꼬리는 내리고, 입꼬리는 올려야할텐데... 앞으로 열흘은 이 모습의 최극단까지 가게 될듯. 아직 살아있습니다. 수행은 못하고 있지만, 지켜보기는 하고 있습니다. 저에 대해서 하나씩 알아가고 있습니다. 저렇게 치켜뜬 눈과 입꼬리가 내려간 입술도 모두 저이고 활활 불타오르는 배경도 아마 저일껍니다. 못마땅하고 맘에 들지 않을지라도 그게 나구나 하고... 생각합니다. 어떤 것도 옳고 그르지 않고, 좋고 나쁘지 않음을... 이런 내 모습도 좋고 나쁜 게 아니라 그냥 그대로 나라는 실체임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