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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불편하더라도 있는 그대로의 진실과 마주하기 ... 시 2010. 6. 2 씨네큐브 광화문 2관 60번 시 Poetry (2010) 이창동 감독 / 윤정희, 김희라, 안내상, 이다윗 출연 내가 젤 좋아하는 게 머라구? 알아, 몰라? 알아. 뭔데? 종욱이 입에 밥 들어가는 거 그렇지. 운동하래. 의사가 그러는데, 시도 열심히 쓰래 아플 때도 있고, 괴로울 때도 있지만, 행복해요. 행복합니다. 살구는 원래 땅에 떨어져 있는게 맛있어요. 이제 이대로 다 끝난 건가요? 시를 쓰는 게 어려운 게 아니고, 시를 쓰겠다는 마음을 먹는게 어려워요. 시를 쓰는 마음. 는 오래전부터 전도연이 주연하는 임상수 감독의 영화라고... 홍보가 대단했는데, 가 개봉하던 그 주에 갑자기 이창동 감독의 영화 를 개봉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창동 감독이 누구누구와 이런 영화를 찍는다더라 소.. 더보기
역사 속에서 한 개인으로 살아가기 ... 바리데기 / 황석영 바리데기 / 황석영 / 창비 거럼, 세상이나 한 사람이나 다 같다. 모자라구 병들구 미욱하구 욕심 많구. 내가 덧붙였다. 가엾지. 우리 바리가 용쿠나! 가엾은 걸 알문 대답을 알게 된다니까디. 아직도 세상 도처에서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으며 하루라도 맘 편히 먹고 살아남기 위해서 사람들은 끊임없이 국경을 넘고 있었다. 나는 사람이 살아간다는 건 시간을 기다리고 견디는 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늘 기대보다는 못 미치지만 어쨌든 살아 있는 한 시간은 흐르고 모든 것은 지나간다. 나는 입속에서 우리말로 자유......라고 중얼거려보았다. 말이란 물건을 만나야 잊지 않게 된다고 나는 생각했다. 저 소슬바람 불어오던 두만강변과 백두산 자락의 야산에 흐드러지게 피어 있던 꽃들의 이름이 떠올랐다. 노랑 하양.. 더보기
secret sunshine 2007. 6. 9 남이섬 Secret Sunshine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