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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지난 100년의 부끄러운 역사에 더 부끄러운 역사를 남겼다. ‎2011년 11월 22일 오후4시30분경 국회 본회의장 비공개 회의에, 회의록도 안남기고 한미 FTA 비준안이 통과되었다. 나라가 팔렸다. ㅠㅠ ▶◀ 대한민국 지난 100년의 부끄러운 역사에 더 부끄러운 역사를 남겼다. 오늘을 뼈아프게 기억한다. 더보기
제발, 두 번 죽이지 마라 516호 '만리재에서' 전문 김선일씨가 싸늘한 주검으로 조국의 품에 안기던 날, 미국에서는 올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마이클 무어 감독의 영화 이 개봉됐다. 마치 김씨의 억울한 죽음을 애도라도 하듯, 우여곡절 끝에 개봉된 은 개봉 첫날부터 매진사태를 빚었다고 한다. 과연 자신들이 일으킨 명분 없는 침략전쟁 때문에 김씨가 희생됐다고 생각하며 영화를 본 미국인들이 얼마나 될지 궁금하다. 그래도 극장가가 썰렁했다는 소식보다는 흥행이 성공적이라고 하니 약간의 위안이 되는 게 사실이다. 무어 감독의 용기와 매진 사태의 의미에 대해 잠시 생각해보는 사이, 미국의 한 방송사가 여지없이 분위기를 깨뜨린다. 뉴스쇼 프로그램에서 "살고 싶다"고 절규하는 김선일씨 모습을 담은 화면을 보여주면서 진행자와 출연자들이 ".. 더보기
우리 모두가 범인이다 당신과 대한민국 "나라가 너에게 무엇을 해 줄까 묻지 말고, 네가 나라를 위해 무엇을 할까를 물으라." 그러잖아도 우리는 늘 그렇게 살아왔으니, 케네디는 아마 대한민국이 부러울 게다. 당신은 미국의 대통령마저 부러워할 그 위대한 나라의 잘난 국민이다. 늘 국가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물으며 살아온 애국적 당신에게 대한민국은 뭘 해줄 수 있을까? 당신이 이라크에 돈을 벌러 간다. 아니, 사우디아라비아를 여행하는 중일 수도 있다. 차를 타고 가다 운이 나빠 무장단체에게 사로잡힌다. 그들은 당신의 정부가 이라크 파병을 철회하지 않으면 당신을 죽이겠다며, 목에 칼을 들이댄다. 공포에 질린 당신은 온 몸으로 절규할 것이다. "나는 죽고 싶지 않다. 나는 죽고 싶지 않다. 한국군은 여기서 나가라." 협상 테이블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