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2. 16
릴리 마를렌
생일날 PT를 마치고 대학로에서 언니를 만나
쇼핑을 하고 밥을 먹고
연극공연때까지 시간이 좀 더 남아서
커피 한 잔 할 곳을 찾다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찾아갔던 릴리 마를렌.
6년전 언니와 왔을때 모습 그대로,
10년전 그 아이와 왔을때 모습 그대로,
14년전 처음 왔을때 모습 그대로
벽장식도, 테이블도, 의자도, 창틀도, 음악도
모두 그대로인채로
그자리에 남아있었다.
변하지 않고 그대로 남아있어주어서 너무너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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