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욕 썸네일형 리스트형 바퀴벌레와의 공생이 가능한가? 함께 도우며 살아가는 세상 1. 바퀴벌레 어젯밤 방안으로 날아들어온 바퀴벌레를 죽였다. 불교의 생명존중사상에 따라 날려보낼까 잠깐 생각했으나, 방충망을 열면 불켜진 방으로 다른 것들이 들어오는 게 무서워서?... 엄청난 양의 킬라를 집중적으로 살포하여 죽였다. 아침에 절을 하면서 어제 죽인 바퀴벌레가 생각이 났다. 바퀴벌레도 생명라는 생각에서 오는 약간의 미안한 마음과 함께 뒤이어 떠오른 생각은... 바퀴벌레가 세상에 도움이 되는게 있나? 그런 것도 없는데 머. 하는 생각이었다. 그런데... 가만 생각해보니... '세상에 이로울 것 없으면 죽여도 되' 라는 생각이 참 무서운 생각이구나. 란 생각이 들었다. 그럼 나도 누군가에게 이로울 것이 없다는 판단이 들면 죽여질 수도 있겠단 생각. 그러면서 갑자기 바퀴벌레와의 공생이 가능한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