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근도바니 썸네일형 리스트형 수행 좀 합시다 2009. 11. 5 갑자기 추워진 날씨때문인지 빨간 꽃 그대로 시들어버린 화분, 부암동 서울 며칠전 언니한테서의 문자 '망내도바니님 수행 좀 합시다' 10월... 바쁜 일상 중... 깨장 이전과 하나도 달라지지 않은 나의 모습을 알아차리며, 그동안 열심히, 혹은 잘 해오고 있다고 생각하던 수행도 실은 내 허상이었다는 것까지 함께 알게된 것같다. 그래서... 그럼에도불구하고, 아주 조금, 아주 천천히 변한다고 하더라도 꾸준히 수행을 해야한다고 머리로는 생각을 하면서 몸은, '해봤자지 머..' 하는 속마음을 따라가고 있었던 거다. 또 핑계대기도 알맞게 감기도 걸려주시고, 그래서 병원에서 받아온 약기운에 못일어난다고 핑계를 댈 수도 있었다. 처음엔 빨닥빨닥 일어나서 전화 받고 전화 하고 하다가 이젠 누운채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