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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가족들의 전화 오전 from 아빠 출근은 했는지, 몸은 어떤지... 며칠전 전화로 했던 말씀이 마음에 걸리셨던지, 이제 툭툭 털고 일어나라고... 아빠가 걱정한다고 아빠가 니 인생을 대신 살아줄 수 있는건 아니니까... 그러니까요. 아빠. 아빠도 이제 걱정 그만하세요. 운전 조심하시구요. ^^ 오후 from 엄마 약은 어떻게 할껀지, 일요일 온천은 갈 수 있는지... 추어탕 할껀데 집에 와서 먹구 갈껀지... 일주일 전에 주문한 상품을 일요일까지 배송해준다 그래서 온천은 못갈거 같어. 그럼 약수물 떠다 주고, 엄마가 같이 정리해줄까? 됐어. 내가 벌써 다 했어. 밤 from 창열 집에 들어가면서 전화했어. 몸은 좀 괜찮아? 누나, 누나는 결혼 안할꺼야? ... 그래, 누나, 콩깍지 씌이면... 그때 결혼해. 근데, 누.. 더보기
으나씨 2007. 6. 3 남이섬 분홍색 으나씨 더보기
너에 대한 나의 결심 결심. 어떤 경우에라도 너에게 먼저 연락하는 일은 없을꺼야 절대 하지 않아...... 2003년 봄 ---------------------------------------------------------------------------------------- 얼마전 전화가 왔었다. 바빴다고 입이 부르텄다고 이가 다 들썩거린다고 대4병의 우울증세를 모르지 않는 나로서는 한없이 마음이 약해져 그래. 많이 아프니? 약은 좀 먹었어? 병원에 좀 가보라니까 말두 안듣구. 그렇게 피곤해서 어떻하니 온갖 걱정이 늘어진다. 연락두 한번두 없이, 누나 너무해.. 누나가 먼저 연락하면 안돼? 먼저 연락 좀 해요.. 이 사진을 보았는지... 평상시 하지 않던 소리를 한다. 그러나 그말에 대답하지 못한다. 아니 하지 않는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