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두아르 부바 썸네일형 리스트형 뒷모습의 진실 ... 뒷모습 / 미셸 투르니에, 에두아르 부바 뒷모습 Vues de dos / 미셸 투르니에 글, 에두아르 부바 사진 / 김화영 역 / 현대문학 뒤쪽이 진실이다! 머리털 ... 그것은 타인의 존재가 휘두르는 가장 잔인한 폭거. 나는 나를 위해 세수하고 옷을 차려입지만 머리는 너를 위해 매만진다. 그와 반대로 스님과 병사와 죄수의 까까머리는 비인간적인 규율의 질서를 위해 타자와의 자연스럽고 사회적인 관계의 단절을 나타낸다. 그렇고말고, 사람의 몸은 본래 그렇게 생겨 있어서 누군가를 '품에 안는다'고 할 때 그것은 반드시 그의 등 뒤로 두 손을 마주 잡는 것일 수밖에 없다. 장미나무-창 유리에 비친 그린자로 이중이 되고 직접 보이지는 않고 짐작될 뿐 햇빛만 눈부신 작은 정원의 한 끝. 어릿광대는 다른 배우들과는 다른 배우. 우선 그는 희곡작가가 그를 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