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여자 썸네일형 리스트형 기다려지는 그의 다음 이야기 ... 장진 시나리오집 / 장진 장진 시나리오집 / 장진 / 열음사 사람에겐 자기가 놓칠 수 없이 좋아하는 것들이 몇 가지 있다. 정우 형은 무스를 좋아했고 달리기를 좋아했다. 그리고 오늘 어떤 여자를 좋아하게 된 것 같다. 남자가 여자를 좋아하게 되는 건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그리고 킬러가 사람을 죽여야 되는 것도 참 당연한 일이다. 정우 형은 당연한 일들에 관해 고민하고 있는 중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다른 이를 미워하는 만큼 누군가를 좋아한다. 그건 우리들도 마찬가지다. 이 장면은 영화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면이다. 도망가는 상연의 눈에 어느 새인가 알 수 없는 눈물이 고이기 시작한다. 자신의 눈에 눈물샘이란 샘물이 있다는 걸 안 지 며칠 안 되어 형은 처음으로 눈물이란 걸 흘렸다. 눈물을 흘린 이유가 무섭거나 슬퍼서는 아니었던 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