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먼 자들의 도시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는 눈을 뜨고 있는가 ... 눈먼 자들의 도시 / 주제 사라마구 눈먼 자들의 도시 Blindness / 주제 사라마구 Jose Saramago / 정영목 역 / 해냄 누구나 약해질 때가 있죠, 우리가 울 수 있다는 건 좋은 거예요, 때로는 눈물이 우리를 구해주기도 하거든요, 울지 않으면 죽을 것 같은 때도 있는 거죠. 우리가 완전히 인간답게 살 수 없다면, 적어도 완전히 동물처럼 살지는 않도록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다 합시다. ...... 검은 안대를 한 노인은 문 밖에서 안을 들여다보며 사람들에게, 여기 혹시 침대 남는 것 있소, 하고 물었을 때 따뜻한 환대를 받았다. 이것 역시, 다른 사람들의 요구와 조건을 우호적으로 이해하고자 하는 그런 정신 상태가 없었다면 가능한 일이 아니었을지도 모른다. 어쩌면 눈먼 사람들의 세상에서만 모든 것이 진실한 모습을 드러내는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