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하는 것 썸네일형 리스트형 내가 원하는 것 가만 생각해보니. 난 내가 원하는 것을 말하지 못한다. 누군가를 사랑할 때도 '내가 당신을 사랑하니, 내 마음을 받아주세요.' 라거나, '내가 당신을 사랑하니, 당신도 나를 사랑해주세요.' 라고 말하지 않았다. 늘 '내가 어이없게도 당신을 사랑하게 되어버렸으나, 당신이 부담스러워할테니 내 마음을 접겠습니다.' 라거나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거 같은데, 당신은 나를 어떻게 생각하나요? (설마 사랑하는 건 아니지요?)' 라고 말하고는 내 마음을 받아주지 않는 그들을 탓했고, 그들이 받아들여줄 만큼 멋지지 않은 나를 자책했다. 대학때 휴학을 했을 때 이후, 비디오카메라를 사주며 그래도 학교는 졸업하라는 엄마의 얘기에 다시 학교로 돌아왔고 군대 제대 후, 어학연수를 가버린 창열이를 보면서도 (나도 가고싶었지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