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쿠타 미츠요 썸네일형 리스트형 가족, 관계에 대한 고민 ... 공중 정원 / 가쿠타 미츠요 공중정원 / 가쿠타 미츠요 / 임희선 역 / 작품 에리코와 대화가 이루어지지 않게 된 것은 한 5년 전부터다. 커뮤니케이션이란 몸과 마음이 밀접하게 결부되어 이루어지는 행위라고 난 생각한다. 5년 전에 에리코는 나와의 육체관계를 거부했다. 언젠가는 풀리겠지 하고 생각했는데, 그냥 그대로 5년이 흘렀다. 그러면서 대화도 맞물리지 않게 되었다. 에리코는 대화를 나누었다고 생각하는 모양인데, 바로 그런 착각이 커뮤니케이션 부재를 여실하게 드러내고 있다. 사랑을 받지 못하면 사람은 무슨 짓을 할 지 모르잖아. 그게 선입견이라는 거야. 그런 선입견을 갖고 있으면 진짜가 보이지 않는다는 뜻이야. 말할 필요가 없어서 입 밖에 내지 않는 일이라면 많이 있다. 그리고 또 밭도 보이지? 그 파란색도 건전한 이미지를 주거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