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8. 16
울진
생전 처음 가본 민박집 마당에 있던
평상 위 포도나무 덩굴
담장도 없이, 수퍼에 딸린 민박집
ㄱ자로 4개의 방이 있고
그 중간에 있던 평상.
밤에 방을 잡을 때는 그냥 등나무겠거니 했는데,
아침에 일어나 방문을 열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책을 읽고 있는데
뭔가 툭 떨어지는 소리에 평상을 보니 포도 한 알이...
고개를 들어보니 그냥 등나무가 아닌 포도나무
가까이 가서 보니 달콤한 포도향도...
민박집에 대한 첫번째 기억 - 포도나무 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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