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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다

양귀비, 그 도도한 외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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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 6
짧은 시간 ... 함께 했던 그녀들...


내가 양귀비를 좋아하는 이유는...
그 화려하고 큰 꽃망울 보다도...
마른 습자지처럼 만지면 '바삭' 소리를 낼 것 같은 꽃잎과
잎사귀 하나 없이 짧은 솜털만 있는,
속은 텅 비고
저렇게 제멋대로 휘어지는 꽃대
그 도도한 외로움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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